나 재수시절 4수형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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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20-01-07 11:36본문
현역 때 인서울 실패라는 굴욕감을 한층 맛보며, 청운의 꿈을 품은채지역내 최고라 불리는 한 재수종합학원에 입갤했다.당시 나는 그냥 평타취반에 들어갔는데4수생이 있었다. 빠른90이었는데 머리는 존나 볶고 담배 존나 맛깔나게 피며 리얼 하루종일 잠만 자는 형이었다.굉장히 임팩트있으며 느낌이 강한 형이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언수외111사탐33을 받았다. 얼마나 우리반에서 닫임부터해서 나까지깜놀했는데.. 이 형이 돈좀벌어야겠다며 당구장알바를 하기 시작했다..때마침 존나 호구같은 닫임이 아프다는 핑계로 닫임을 관두며 패기넘치는 젊은 수학선생이 들어왔는데반 분위기를 위해 4수형을 잘랐다.인과응보일까 젊은 수학 선생은 얼마뒤 뇌출혈인가 뇌관련 문제가 터졌다.뇌터지기 전까지는 수학 존나 지리게 잘했는데 진짜 사람이 띨빵해지는 게 한 순간이더라자신감 넘치며 패기 넘치던 선생이 한 순간 수학문제하나 하나에 막힐때마다 사람이 약해지는 모습이 얼마나 짠하던지하여튼 어느 덧 시간은 잔인하게 흐르며 수능이 도래하였는데4수형은 군대를 갔다는 슬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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