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지방하숙집에서 세여자 따먹은 썰 10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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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95회 작성일 20-01-09 13:10본문
9편 http://www.ttking.me.com/107059
'인숙이와의 동거'
인숙이는 제주도에서 학비와 하숙비를 겨우 보내는 수준 인것 같았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라 용돈은 알바해서 벌라는 뜻?
뭐 그런거? 걔 새 아빠가 귤 농장 크게 한다더만 짠돌이 같았어.
나나 인숙이에게는 남들처럼 카페에서 손잡고 데이트 하고 이런 사랑 놀음은 불 필요했지. 모텔비도 아깝고..
인숙이와 나는 고심 끝에 동거하기로 했어. 인숙이는 그저 "아저씨, 하라는데로 할께요"라고 했다.
인숙이도 섹스의 좆의 참맛을 깨달으며 남자를 알아가는 시기고...나의 좆도 새로운 여대생의 싱그러운 육체를 맛 보았으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어. 물론 나나 인숙이도 섹스 만이 동거의 이유가 될 순 없었지.
돌이켜 보면 우리는 그냥 객지에서 서로 외로운 사람들이었으니까.
난 주인아주머니에게 하숙집을 나가겠다고 일부러 아저씨 같이 있을 때 얘기했어. 한 때는 환상적인 속궁합으로 몰래 떡치던 주인아주머니의
얼굴에는 실망한 빛이 역력했다. 비록 40대 녀지만 직접 경험해보면 또 달라..
내가 얘기할 때.. 애써 시선을 피하고 다른 쪽을 바라보더라...
"시욱씨. 뭐 우리 한테 섭섭한게 있는건 아니지?" 주인아저씨의 말씀이 고마웠다.
그간 주인아주머니를 몰래 따먹어서 미안하다..마누라 관리잘하시고..나름 맛있는 봇이니
마누라 떡도 가끔 좀 쳐주시라는 말이 입가에 맴돌았다.
나는 며칠 후 원룸월세를 구해서 나갔어. 한달 정도 늦게 입사한 회사 후배가 트럭을 끌고와 이사짐 나르는 것을 도와줬다.
1주일 뒤 인숙이도 하숙집을 나와 합류해 동거를 시작했어.
아프니까 청춘이지..안 아프면 걸레지....
처음에 아파하던 인숙이는... 나랑 떡을 칠 때 점점 아파하지 않았다...봊이구멍에도 점점 넗어지고
좆이 미끈하게 잘 들어갔어. 인숙이의 싱그러웃 풋보지도 걸레가 되어가는 거겠지.
여자는 나이 20살 넘어도 발육이 더 촉진되는건가? 나한테 빨려서 더 커진건지.. 유방은 더 커지고..
허리는 더 잘룩해졌어..히프도 더 커졌어...잘 익은 복숭아 같았어..
인숙이에게 날이 갈수록 성숙한 여체의 원숙미가 느껴졌다.. 긴 생머리는 더 길어졌지.
인숙이가 하얀 몸뚱이로 내 위에서 "자기~ 자기야~~아아아! "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허리를 들썩이며
섹스를 주도하는 날이 많아졌다.
봊이와 후장을 시키는 대로만 얌전히 대주던 인숙이가 아니었어.
떡칠 때도 수줍게 아저씨라고 부르던 호칭도 이젠 '자기야~'로 바뀌었다.
난 밥 먹다도 인숙이 티셔츠 속에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무르고 흥분시키고 ..그러다가 둘다 꼴리면
질펀하게 떡쳤지. 어린 애라서 그런지 떡을 많이 쳐도 체력이 좋아.
그럴 때면 나도 인숙이랑 그냥 빠구리나 즐기며 그냥 이 작은 소도시에서 그냥 적당히 젊음을 썩히고도 싶었어..
인숙이는 공부를 좋아했어. 요즘 여대생과 달랐어.... 그냥 수수하게 옷입고 나가면 조숙한 여대생이었지. 가끔 눈화장만 하고 화장도 거의 안했어...
배낭을 메고 다녔는데 봄, 가을에도 까만 스타킹을 즐겨 입었어.
얼굴도 긴 생머리에 평범했는데 가끔 눈 화장만 할 때는 참 이쁘더라..
더 이상 내가 팬티를 벗길 때 두손으로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 하지도 않았어.
착한 인숙이는 생리할 때도 투덜거리면서도 날 배려해 줬어.
"아저씨, 진짜 못 참겠어?"
"모..못참겠어..어쩌지?"
"아이참~ 아저씬 맨날 그렇게 해야돼?"
"어쩔 수가 없네. 그냥 나 손으로 혼자 할까?"
"에이..안돼지. 그럼 씻고 와요. 내가 입으로 해줄께"
"정말...ㅓㅜㅑ~"
'츄르르릅'
"아아...인숙아..아아..응응..."
난 입에다가 싸지는 않았어. 인숙이는 입싸는 싫어했어.
사실 한 때 입싸를 하고 싶어서 "넌 안먹냐?라고 떠 본적은 있는데 싫다고 해서 강권하지 않았지.
그럴 때면 입싸를 잘 허락해주던 주인 아주머니가 그리웠다.
모름지가 사까시는 그 아줌마 처럼 남자의 좆을 진정 맛있게 먹어줘야 갑이거든.
그 해 겨울은 따뜻했지... 인숙이의 봇이로 인해 행복했고 떡치는 나날로 뜨거웠다...
인숙이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히프 밑 뒷봊이에 좆을 꽂고 뒷치기를 할 때면 보짓물이 그저 촉촉하던게 더 흥건해졌다.
인숙이는 의외로 뒷치기를 좋아했어..
"퍽! 퍽! 퍽!!"
"아~ 아~ 아~~자기.."
"아아~~ 자기...난 뒤로 해줄 때가 좋아~아아"
"진짜? 아아~ 아핡~"
인숙이는 내가 뒤에서 앉아주기만해도 흥분된다고 했다. 의외로 뒷치기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
까만스타킹 입는 날은 뒷치기 한다고 했더니... 어떨 떨 때는 내가 시키지 않아도 일부러 까만스타킹을 입고 있기도 했다.
뒷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였지.
인숙이는 집에서 간혹 간단한 요리하는 날이 있었는데..그 날은 거의 놓치지 않고 뒷치기를 했지.
그래서인지 인숙이도그럴 땐 뒤를 힐끔 힐끔 보면서 경계& 기대를 했어.
우린 크리스마스 이브 때 금 한 돈씩해서 커플링을 맞췄어. 금이 그닥 안비쌀 때 였지..
그 날 인숙이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 남자한테 반지 받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지...
그렇게 새해가 밝았어..
사실 미래에 대해서 나나 인숙이나 깊게 얘기하지 않았다. 서로 마음만 아프므로..
인숙이는 올 겨울방학은 그냥 남겠다며 제주도에 가지 않았다.
인숙이는 내가 언젠가 서울입성을 꿈꾸며...틈틈히 구직생활을 하며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어..
'인숙이와 결별'
내가 대딩 때 부터 아는 새퀴들 중에서 남녀 동거 시작해서 잘되는 꼴 못봤어..
우리의 관계도 사실 예정돼 있었지. 그 작은 도시에 새 봄이 올무렵 서서히 파국으로 가고 있었다.
인숙이와 떡을 칠 때면... 애널을 제외하곤 콘돔은 쓸 때가 있지만.. 안 쓸 때도 많았다.
여자의 생리주기라던가 가임기라던가 그런거 대해서는 나도 무지했어. 그런 건 전적으로 여자의 문제라고 생각했지...
콘돔을 쓰면 알다시피 느낌이 덜 하잖아..난 가급적 안꼈어.. 인숙이도 피임에 철두철미 한 것 같진 않았어.
낮이고 밤이고 인숙이와 그렇게 떡을 쳐댔으니..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인숙이가 임신했어.
어느 날 인숙이가 나에게 말했다.
"아저씨, 저 임신했어요. 지워야겠죠?"
난 가슴이 철렁했다.
"뭐얏! 애를 왜 지워. 우리 사랑의 결실이야. 우리 잘 키우자"
...라고 말하는 그런 멋진 드라마 속에 주인공은 현실에 없어..
난 좆같은 지방 중소기업에서 파란 잠바 떼기 입고 다니면 거의 노동자 같은 관리직으로
월급 120만원을 받고 한달 쓰면 그냥 홀라당인.... 미래가 암울한 청춘인데..이 빌어먹을 헬조센에서 아기라니?
그리고 난 인숙이를 진짜 사랑한 적 없었어. 우린 그냥 서로 좋아하고 필요에 의해 같이 동거한 것 뿐이었지.
다만 우리 둘에게는 서로 한 때의 설레임만 있었을 뿐이다....난 그런 놈이었지.
인숙이도 기껏 대딩 2학년 올라가는 작가를 꿈꾸는 여대생일 뿐이다. 애를 낳고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난 다만 인숙이를 아무말없이 끌어 앉는 걸로 내 대답을 대신했지...
우린 며칠 후 산부인과 가서 인숙 뱃속의 애기를 지웠어. 인숙이는 나를 원망하거나 슬퍼하거나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누가 누굴 탓하랴...
"김시욱, 나쁜 새끼!"
언젠가 인숙이가 술좀 먹고 방에 들어와서 나한테 한 처음이자 마지막 욕이었어.
그 후로도 그 일에 대해서 한번도 언급한 적 없어. 인숙이는 그런 애야. 그래서 인숙이 생각하면 좀 아련해...
그 일을 계기로 조금씩 좋았던 우리 사이에 마음의 벽이 생기고 우리의 섹스도 서서히 뜸해졌어.
조금씩 다툼이 늘어났지. 인숙이의 이런 저런 단점이 눈에 띄였어. 걔는 급 우울해지고... 급기분 좋아히지고..우린 밥은 항상 사먹었어...
어차피 부부생활도 아닌데..그동안 싱싱한 섹파를 공급해 준것 만 해도 어디냐? 난 스스로를 위안했다.
이런 저런 씀씀이가 크고 돈은 항상 모자랐지..
새 봄이 오고 안 변할 것 같은 나의 삶도 서서히 변화가 오기 시작했어.
내 느낌에는 어딘가 한국경제가 좋아지는 것 같았어. 잠깐 반짝이었는지도 몰라. 전에는 아무리 이력서를 써내도 면접 통보 조차도 없었는데
2군데서 면접 보라는 연락이 와서 난 두번 서울로 올라갔다 왔어. 그럴 때는 인숙이 표정도 어두워졌지....
난 회사를 그만두었어. 면접이 하러 가려면 월차를 내야 하는데
공장의 생산관리 일이라는게 엄청 바쁘게 돌아가. 잠시의 여유도 없어 회사에 눈치보기도 싫었어.
난 과감히 사표쓰고 그냥 구직에 몰빵하기로 했어. 생활비가 모자라서 청약통장을 쪼개야만 했어. 월세나 생활비는 거의 내 몫이었으니.
그 지잡대에서는 제주도에서 온 유학온 애들이 좀 있는 것 같았아. 인숙이 과에서도 인숙이 혼자라고 했어.
그럼 다 합해서 10명 안팎이나 될까? 인숙이는 과애들 보다는 그 모임에 주로 어울려 다녔어.
학교에 꽤 친하던 여고 동창도 한명 있다고 했어.
한번은 나한테 왠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오빠 참 잼있다"라고 찍어줬어. 향우회에서 찍은 사진이래.
역시 그 사진 속의 인물은 복학생에다가 몇 년 꿇어서 나이가 졸라 많았어.
나는 언제부터인가 인숙이가 "그 오빠"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나를 대신할 그 오빠...그래..차라리 잘됐다.
아~~ 시발...면접 통지가 왔어.
지방에 공장 서울에 고층의 본사사옥이 있는 중견기업이었어. 매출 1조원이 넘는 A회사야.
지방으로 유배돼 이력서를 거의 1년 간 100통 정도 넣을 때 인데 딱 3번 면접 연락이 왔고 그 중 제일 좋은 회사였어.
서류 전형은 통과했고.. 공채는 아니고 결원채용이어서..부서장 면접이라서...합격 가능성이 있었어.
내가 이빨 잘까거든. 나는 급히 서울 올라갔어.
하도 지방에서 썩다 보니 낡은 2층 건물에 파란잠바 있고 왔다갔다 하니 엘레베이터 있는 고층 사무실조차도 내겐
신기했다 이기야.
건물 안에 짧은 치마 정장의 상냥하고 쌔끈한 오피스 걸들을 보니...이건 별천지!.. 내가 지방에서 주인아주머니나 얼룩말,
을 전전하면서 그간 뭘 했나도 싶었어. 군대에선 치마만 입으면 아줌마도 예뻐 보이다가 제대하며 눈이 높아지는 경우와
흡사한 것 같아서...
제발 연락만 와라..
제발 연락만 와라...
하도 답답해서 난 연락안 올 때를 대비해 귀암선생인지 걸레스님인지 하는 사람이 쓴 마음을 비우는 책을 하나 사서 읽었다..
3일 후 오후 난 인사팀 대리인지 뭔지 하는 새퀴한테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기야!!
워매. 얼마나 기뻤는지 눈물이 진짜 퀄퀄 나더라.
드디어~~ 드디어~~~
아하! 이제 짧은 치마 정장 오피걸스들과 떡을 치겠구나!!!...는 아니고...ㅋㅋ
난 그날 밤 오랜만에 인숙이와 진하게 떡을 쳤어...
인숙에게 좋은 떡 기억을 남기고 싶었어...
"아아~ 아아~ 아아~~~자기 오늘 좋은 일있어? 아아~~"
"헑헑..왜?
"아니..그냥...아아!!"
"난 널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기분 좋은 일이지...헉헉"
"아아~ 자기는~~아아` "
"아아아~~~~학핡... "
인숙이와 마음의 조금 금이 갔지만.. 한이불 덮고 자는 남녀 간의 섹스와 떡정은 어쩔 수 없는 거더라.
우린 섹스가 끝나고 둘다 가쁜 숨을 쉬며 서로의 알몸을 보듬었지. 아직 우리에겐 충분한 애정이 남아 있었어.
"인숙아..한번 더 하자.."
"응? 아..아저씨...오늘 진짜 왜 그래? 진짜 무슨날이야?"
무슨 날이지.. 이제 며칠만 있으면 더는 인숙이의 뽀송뽀송한 봊이를 따먹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난 괴력이 솟는 것 같았어...
그날 새벽까지 잠을 설쳐가면서... 난 인숙이를 독려해가며 떡을 쳤어.
담날 난 인숙이에게 합격사실을 얘기했지. 인숙이는 그저 담담했어. 걔는 항상 그랬듯이.
난 A사에 입사 전 10일 정도 여유를 달라고 했으나 1주일로 합의봤어.. A사의 얘기는 자기네들은 상위권 대학만 뽑는데
하도 이직이 높아서 이번에 스펙을 낮춰서 뽑았다...너같은 새퀴 뽑아준거 감지덕지하고 늦으면 다시 재채용공고 낼 수 있다..
그러니 좆잡고 빨리 튀어와라..라는게 요지였어.
난 그 회사에 지금도 다니고 있어..그즈음 내가 매스컴을 보고 디시질 시작했고 노빠들이 하도 설치는 것을 보고
재수없어서 그만 둔 기억도 난다.
지금도 내가 디시질 할 때마다 핀잔 주고 지랄하는 박부장 새키는 그 때 사원 말호봉이었어.
난 공채가 아니라 특채여서 인사상의 불이익은 다소 있었지만 간신히 차장은 달았고 부장은 언감생심이야.
내가 서울로 떠나기 전날밤 인숙이는 잘 때 울면서 어깨를 들썩 거리더라구. 버스 터미널에 인숙이는 또 눈 퉁퉁 부으면서 울었어.
원래도 눈물 많아서 수도꼭지였던 애거든. 괜찮대. 외로움은 자기의 숙명이래. .
난 자주 내려오겠다고 했지만...인숙이는 나나 잘 알아..난 신입으로 새로운 사회생활 시작하는데...거기가 어디라고 자주 내려와..
이 촌도시는 서울에서 아무리 밞아도 2시간도 더 걸려.
'너도 한동안은 혼자 지내겠지만 아마 그 복학생 오빠를 만나겠지' 마음속으로 위안을 얻었어..
난 전재산 비상금 200만원을 현금으로 뽑아 인숙이 책상에 두고 왔어. 보증금도 알아서 쓰라고 쪽지까지 적었어.
'이별 - 에필로그 '
사실 얼룩말은 인숙이랑 동거할 때도 전화 온적은 있는데 씹었어. 그날 3번이나 전화가 왔었어.
나중에는 내가 안받으니 문자를 '181818' 이렇게 보내더라. 미친뇬..
내 생각에는 약혼자인지 뭔지 하는 애라 졸라 싸운 술먹고 나한테 전화했던 것 같아. 그래서 씹은거지.
그 땐 인숙이랑 한창 좋을 때야.
가끔은 상큼한 긴 생머리의 인숙이랑 떡을 치면서도.... 얼룩말의 30대 농염하고 풍만한 육체와 격렬하게 떡치던 생각이나 땡겼지만...
날 도와주겠다고 동거까지 한 인숙이를 속이기도 싫었고.. 약혼자 있는 얼굴말이랑 또 떡치기도 맘에 걸렸어..조랑말이라면 모를까.
그래도 한 때 떡정이 있는 섹파인데..난 떠나기 며칠 전에 문자를 보냈고.. 얼룩말은 꼭 한번 보자고 했어. '꼭 한번' 이라는 말이 와닿았어.
첨엔 차 한잔 마시고 가려고 했어. 진짜로...맹세코..근데 진짜 어색하더라.
결국 어색함 없애자고 술까지 마셨고 ..아 씨발....1차, 2차, 3차..내가 술들어가면 달리는 스타일이거든.
그 도시에서 마지막 나날이라는 생각이 날 더 취하게했어.
그 날 우리는 또 모텔가서 또 떡쳤어... 진짜 의도한 바는 아니었어. 나빴지..
얼룩말은 약혼자라는 남자랑 사이가 위태위태해보였어. 그날 얼룩말이 술이 많이 취해서 마구 떠드는데 ..
약혼자가 바람 폈다고 지랄하고 떠들더라. 웃음이 나오더라. 속으로 그럼 넌 걸레야. 시발년아....
시욱이 네가 더 좋다느니..나 너랑 결혼할거라느니..떠드는데..그냥 닥치고 모텔이나 가자고 햇어..
침대에서 술취해서 꽐라가 된 얼룩말 옷을 벗기는데 덩치가 있어서 힘들긴 했지만
엘레강스한 가슴과 육체는 여전했어. 살이 좀 빠져서 그런지 라인이 더 살았더라.
그 날은 애가 하도 골벵이가 되서 내가 이리 저리 몸을 돌리고 체위를 바꿔가면서 떡을 쳐야 했어.
"시욱씨...아아아~"
"으응..으응...~~"
"어린 애랑 하니까 더 좋아? 아아~~ 아아~~~"""
"아냐...소라씨가 더 맛있어..네 것 더 좋아아~~"""
"아아~ 김시욱 너 연락해...아아..서울가서도 연락끊지만..아아~아하~~ 너 내꺼야~~"
"엉... 헉헉.... 그래야지..너도 내꺼야..헉헉"
"
아아..아아~~또 나 먹을거지?~~"
"엉...전화할께....서울오면 너도 연락해...아아~~~"
"아아~~ 아아아!!!"
"헑헑...헑헑...아아아~~~~~"
가버렷!!!
떡정이라는 것은 풀어졌다가도.. 술한잔 들어가면 다시 생기는 것 같아...
얼룩말과 그 날 모닝섹스까지 마지막 3번을 떡을 치고..떠났어.
얼룩말은 그 해 가을 지지고 볶고 사네마네 하면서도 결국 그 남자랑 결혼했다고 들었어.
나와 더 이상의 연락은 없었지. 지금은 애낳고 잘 사나 몰라..
주인아주머니는 내가 서울 올라간지 1년인가 지나서 전화왔는데 의외라서 난 깜짝 놀랐어...
"총각...나야..XX 하숙집..기억나지?
"네? 넷!...아..잘 계셨어요?"
"엉..나 서울 병원에 일이 있어서 왔는데 잠깐 볼 수 있을까?"
"저...저 좀 곤란할 것 같은데요"
괜히 엮이기 싫었어. 주인 아줌마는 목소리가 어딘가 아파보였어. 그날도 섹스를 위해 전화한 것 같지는 않아.
그냥 간만에 서울에 와서 반가운 마음에 전화한 것 같아.
뭐...만나면 또 떡을 쳤을지도 모르지...
나중에 전에 다니던 회사 사람한테 우연히 들었는데 하숙집 아줌마가 많이 아파서..하숙집 그만뒀다고 하더라고.
아주머니가 젊은 남자랑 섹스를 못해서 몸이 상했나...어디 캬바레라도 다니시지..난 좀 미안한 감이 들었어.
난 새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했어. 매일 밤 11시는 기본이고..일욜도 출근했어. 원래도 일중독자야.
회식 때마다 머리에 넥타이 묵고 탬버린도 치고 탁자 위에도 올라가곤 했다.
나같이 스펙도 달리는 새끼가 회사에서 생존하려면 공수 양면으로 다 잘해야지.
다시 그 지방 도시에는 내려가 볼 시간적, 마음적 여유도 없었어.
대통령을 세번 거치고 ...세월은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갔어.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강산도 변했어.
난 내가 졸졸 따라다니던 나이 어린 오피스 걸 한명을 꾀어 결혼했고 애도 둘 낳고 잘 살고 있지.
마지막으로 인숙이는...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
그 시절 묵묵히 내게 상큼한 육체와 귀엽고 덜익은 봇이를 대준 인숙이가 항상 고맙고 또 미안하고 아련했어...
그 후로 난 통화만 몇번 하다가 연락은 끊겼어. 풍설에 제주도 오빠랑 사귄다느니...뭐니...들은 것 같아..
김인숙...이름을 잊을 수 없지...
거진 10년이 지나서....작년에 넘 궁금해서 싸이월드 찾아보니 왠 꽁지머리 남자랑 사귀는 것 같더라.. 남자는 의의로 젊었어.
사진 보니까 제주도 그 오빠는 아니고..뷁수틱하게 생긴 걸 보아한 즉 혹시 여기 주갤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뭐..하트도 있고 여행도 다니고...뭐 그렇대..다행이지...잘 살길 바란다..
난 지방 하숙집을 매개로 세 여자를 따먹었어...1년 남짓한 기간에....그저 우연일 뿐이지.
훌훌 다 털어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주작, 주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뻐 죽겠고 회사에서 눈치 보면서 글을
쓰는데 내가 이따위 얘기를 주작해서 뭐하냐. 기억이 100% 정확한 것도 아니고 각론에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뼈대는 다 사실.
그냥 그 때 처럼 봄이 오는 길목에서...디시질 하면서 한번은 청춘을 되새기고 정리하고 싶었을 뿐이지..
아프니까 보빨이야.. 그 시절 객지에서는 모든게 힘들고 외롭고..그래서 떡에 집착했나봐.
이제는 잊고 싶은 젊은 날의 보빨...
오늘은 퇴근하고 저녁에 후배 불러서 장어에 소주 한잔 마셔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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