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 과외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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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0-01-09 13:10본문
내가 원래 좀.... 성격이....
직설적이고.. 오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고딩때 그래서 나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까다로운데다가 사람도 가려서 사귄다....
좀 막사는 것 같은 새키면 친하게 안지낸다....
연애도 한 번밖에 안해봤다...
근데 그 여자애한테 아직도 미안하다....
내가 워낙에 좀 이상해서...
걔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너무많이했다...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길을 걷는데...
여기까진 좋았다...
자기 미래의 꿈을 얘기하는데
나는 그냥 취업해서 월급기계 되는게 꿈이라고 무미건조하게 얘기하니까...
그 여자애는....
자기는 옷가게를 하고싶다고했다....
자기 패션 엄청 좋아한다고... 손님 없을때 옷도 입어보고..
그러고 싶다고... 순진무구하게 말하는데...
내가 그때 좀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랬더니 엄청 무안해하는데..
뭐 항상 내가 그런식이었다...
그래도 걜 엄청 좋아하긴했었다....
자기 부모님한테 잘하고.. 예의바르고.. 예뻤다....(남들도 예쁘다고들 했다..)
동생도 잘챙겼는데...
그 챙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나 나름대로는 잘해줬던것같다..
근데 잘해주기엔 내가 너무 어렸었던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날 좋아해줬었다...
뭐 다른사람 첫사랑도 다들 그런식이겠지...
어쩄든 다시 돌아와서...
그렇듯 연애도 한번밖에 안해본 성격파탄자인 나였다...
과외를 하게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얘기를 했다...
"야 나 과외한다"
"진짜? 곱창전골 함 쏴야지"(우리동네에 곱창전골 쩌는곳이 있었다..)
"25받는다"
"무슨 교육봉사하냐? 뭐 그거밖에 안받냐"
"애가 집에 돈이없는것같다"
"애는 몇살인데"
"중3이다"
"여자애냐?"
"응"
"ㅋㅋㅋ예쁘냐?"
"뭐 중3이 예쁜게 어딨냐 애기지 애기.. 중3이랑 대화해봤냐? 진짜 뇌없어"
"난 중3때 안그랬는데?"
"닌 지금도 뇌없으니까 그런거야"
솔가 예쁘건 자시건 그 여자애가 여자로 보일리가 없었다....
아무리 남자가 좆밖에 없는 짐승새끼라지만 중3을 여자로 보는건 심각한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없다...
그리고 첫번째 수업날이 되었다....
본드냄새는 여전했다..
방 전체에 본드냄새가 은은하게 났다...
방 구조를 얘기하자면
거실하나에 방두개에 화장실이 딸려있었다..
화장실은 욕조가 없었다.
방 하나에는 컴퓨터 책상도 없이
밥상에 컴퓨터가 올려져있었다.
애는 의자도없이 바닥에 앉아서 컴퓨터를 했다.
할머니는 거실에서 본드통에 본드를 넣는일을 하시다가
내가 도착하면 과일이나 만두같은걸 주실때가 아니면
그걸 정리하시고 방에 들어가 쥐죽은듯이 계셨다....
방에 들어가신 다음엔 항상 조용했다..
지금도 궁금하다..
그때 방에 들어가신다음 그 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고 계셨을까..
아무런 소리도없이.. 쥐죽은듯이...
애를 앉혀놓고 실력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영어 교과서를 갖고오라고했는데
책 표지엔 낙서가 가득했다...
책 아무 페이지를 펴고 해석을 해보라고 시켰다
"이거 해석해봐"
아이는 시선을 바닥에 꽂아놓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럼 이거는?"
역시 묵묵부답.
나는 종이한장을 꺼내서 apple이라고 썼다.
"너 이거 읽어봐"
"애플. 사과잖아요."
"너 알파뱃은 다아냐?"
"그건알아요"
나는 a4지한장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너 그러면 a부터 z까지 대문자 소문자 구별해서 다 써봐"
그 여자애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구별하지 못했다.
p와 q와 Q를 구별못했다..
직설적이고.. 오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고딩때 그래서 나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까다로운데다가 사람도 가려서 사귄다....
좀 막사는 것 같은 새키면 친하게 안지낸다....
연애도 한 번밖에 안해봤다...
근데 그 여자애한테 아직도 미안하다....
내가 워낙에 좀 이상해서...
걔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너무많이했다...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길을 걷는데...
여기까진 좋았다...
자기 미래의 꿈을 얘기하는데
나는 그냥 취업해서 월급기계 되는게 꿈이라고 무미건조하게 얘기하니까...
그 여자애는....
자기는 옷가게를 하고싶다고했다....
자기 패션 엄청 좋아한다고... 손님 없을때 옷도 입어보고..
그러고 싶다고... 순진무구하게 말하는데...
내가 그때 좀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랬더니 엄청 무안해하는데..
뭐 항상 내가 그런식이었다...
그래도 걜 엄청 좋아하긴했었다....
자기 부모님한테 잘하고.. 예의바르고.. 예뻤다....(남들도 예쁘다고들 했다..)
동생도 잘챙겼는데...
그 챙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나 나름대로는 잘해줬던것같다..
근데 잘해주기엔 내가 너무 어렸었던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날 좋아해줬었다...
뭐 다른사람 첫사랑도 다들 그런식이겠지...
어쩄든 다시 돌아와서...
그렇듯 연애도 한번밖에 안해본 성격파탄자인 나였다...
과외를 하게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얘기를 했다...
"야 나 과외한다"
"진짜? 곱창전골 함 쏴야지"(우리동네에 곱창전골 쩌는곳이 있었다..)
"25받는다"
"무슨 교육봉사하냐? 뭐 그거밖에 안받냐"
"애가 집에 돈이없는것같다"
"애는 몇살인데"
"중3이다"
"여자애냐?"
"응"
"ㅋㅋㅋ예쁘냐?"
"뭐 중3이 예쁜게 어딨냐 애기지 애기.. 중3이랑 대화해봤냐? 진짜 뇌없어"
"난 중3때 안그랬는데?"
"닌 지금도 뇌없으니까 그런거야"
솔가 예쁘건 자시건 그 여자애가 여자로 보일리가 없었다....
아무리 남자가 좆밖에 없는 짐승새끼라지만 중3을 여자로 보는건 심각한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없다...
그리고 첫번째 수업날이 되었다....
본드냄새는 여전했다..
방 전체에 본드냄새가 은은하게 났다...
방 구조를 얘기하자면
거실하나에 방두개에 화장실이 딸려있었다..
화장실은 욕조가 없었다.
방 하나에는 컴퓨터 책상도 없이
밥상에 컴퓨터가 올려져있었다.
애는 의자도없이 바닥에 앉아서 컴퓨터를 했다.
할머니는 거실에서 본드통에 본드를 넣는일을 하시다가
내가 도착하면 과일이나 만두같은걸 주실때가 아니면
그걸 정리하시고 방에 들어가 쥐죽은듯이 계셨다....
방에 들어가신 다음엔 항상 조용했다..
지금도 궁금하다..
그때 방에 들어가신다음 그 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고 계셨을까..
아무런 소리도없이.. 쥐죽은듯이...
애를 앉혀놓고 실력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영어 교과서를 갖고오라고했는데
책 표지엔 낙서가 가득했다...
책 아무 페이지를 펴고 해석을 해보라고 시켰다
"이거 해석해봐"
아이는 시선을 바닥에 꽂아놓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럼 이거는?"
역시 묵묵부답.
나는 종이한장을 꺼내서 apple이라고 썼다.
"너 이거 읽어봐"
"애플. 사과잖아요."
"너 알파뱃은 다아냐?"
"그건알아요"
나는 a4지한장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너 그러면 a부터 z까지 대문자 소문자 구별해서 다 써봐"
그 여자애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구별하지 못했다.
p와 q와 Q를 구별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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