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아버지년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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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20-01-09 13:23본문
와친구랑 놀고있다봤는데 댓글들 개식겁;;;아니 속상해서 올린거고 익명이니까 말좀 함부로 한건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발렌타인데이가 언제 아빠 초콜릿 주라고 만든 날인가? 아빠한테는 왜 줘야돼; 그렇다고 안챙겨주는건 아니다 아빠 생신이면 당연히 챙겨준다 작년생신때 편지랑 운동좀 하시라고 줄넘기 사드렷음 그리고 니네같으면 생각해봐라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안써놧냐10시간 필기한 책을 누가 찢어놧다생각해봐 ㅋㅋㅋㅋㅋㅋ부모님이 찢어놨어도 열안뻗치냐그 남친만이 풀수잇는 내가 정성들인 선물을 아빠가 함부로 풀고 거기다 먹어놧는데 안빡치겟슴?? 때린거랑 처먹으란 말 한거는 내가 백번 잘못한 일임 ㅇㅇ 아침에 집들가면 사과할거근데 와 내 생애 댓글들 이렇게 많이 받아본다 ㅋㅋㅋㅋㅋㅋ다 욕댓글들이지만 ^^오늘 아침 다시 만들려고. 아빠한테는 용서해주기로 햇고 다시는 내 물건이나 먹을거에 손대지말고 허락받으라햇음 이거 오해하지마라 허락받으라고 한거지 무조건 안된다고 한거 아니다 초콜릿 만들때 아빠도 도와준다네요 이제 괜찮아졋고 글은 곧 지우던가 해야죠 난 이제 잘게요!아니 어제부터 내가 100일 넘은지 좀 된 남치니한테 줄려고 초콜릿 재료들이랑 몰드랑 포장지랑 꾸밀 것 등등 엄청 많이 사느라 그 외 기타 과자들 사느라 15만원정도 썼거든? 비싼 돈이지만 남친이 나한테 잘해준 게 참 많아서 큰 맘먹고 산거였어 몰드들은 다음에 또 쓸 수 있으니까 이 참에 배워보고 싶었고.새벽 일찍 일어나서 인터넷에서 미리 인쇄한 쉘 초콜릿 파베 초콜릿 브라우니 등등 만드는 법들 보면서 졸린 눈 간신히 비벼가면서 오후늦게까지 만들고 포장하고 꾸미고 조카 공부 10시간 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다 만들고 나서 남치니랑은 저녁 늦게 데이트가 있는거라 좀 쉴라고 친구랑 잠깐 만났더니만 그 사이에 아빠가 그 선물상자를 건드렸어꾸민 것들 다 풀어헤치고 커다란 포장지에다가 여러 종류의 초콜릿들을 몇개씩 담아놓았는데 그걸 뜯어서 반쯤 먹었어 ㅅㅂ 아직도 조카 빡쳐 편지는 따로 줄려고 안넣었는데 그거 넣으면 어쩔뻔....진짜 울면서 아빠 가슴팍 엄청 때리고 다 아빠처먹으라 하고 지금 친구집 와있어아빠가 톡으로 막 미안하다면서 회사퇴근하느라 내가 그거 새벽부터 만든 줄 몰랐다고 엄마한테 이제 얘기들었다고 나는 그거 너 선물받은 줄. 알았지 졸업선물로 누구 친구한테 받은 줄 알고 그랬어 미안해 미안해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음아직도 개 서럽고 남치니랑은 다음에 만나기로 했어생각해보니까 다시 포장하면 괜찮은 일이었는데 그냥 내가 너무 조카 빡쳐서누가 내가 애써 만든 거를 건드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빡친거임...하....아직도 용서가 안된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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