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게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외할머니가 살아오신 인생사를 X줄요약으로 풀어본다.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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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1-07 11:58본문
요약할게 일베 안줘도 된다. 나도 들은지 오래되서 정확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거든1. 외증조부는 일본 오사카에서 공장을 경영하시는 제법 부유한 계층이었음. 그래서 우리 외할머니도 출생이 일본임.2. 일본에게 독립 되고 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조국에서 열심히 삶을 개척. 어거지 일 수도 있지만 산업화의 역군이라고 할 수 있음3. 그러다 6.25 전쟁이 터졌을때 외증조부는 공장 운영을 그만 두시지 못하고 계속 운영하다가 북괴 빨갱이가 말하는 사상검증을 넘지 못하고(이것은 추측임) 총을 맞고 돌아가심(외증조모는 이때의 충격으로 외할머니의 동생을 낳고 돌아가심)4. 6.25 전쟁이 한창일 때 마을 근처의 산에 땅굴을 ㄷ자 모양으로 팔고 북괴의 폭탄과 사상검증으로 부터 살아나심. (이때 폭탄이 떨어지는 진동이 다 느껴졌다고 하고 마을 사람들 모두 불안감을 느끼셨다고 함)5. 전쟁이 끝난 후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신 상황에 혼자서 두 동생을 데리고 열심히 생계를 이어 나가셨다고 함.( 이때 나이가 10대 중반이었음. 그나마 다행히외 증조부가 남기신 경북 경산에 포도밭 소유권을 지니고 있었다고 함)6. 우리 외할아버지를 만나서 결혼 함7. 결혼 후 우리 어머니를 포함한 6자매를 키우시기 위해 경산에 있는 매우 넓은 땅을 헐값에 팔았음8. 그 돈을 시작으로 6자매를 열심히 키우심(자갈치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하셨음. 새벽 4~5시에 나가서 밤 11시~12시에 집에 들어오셨음. 어머니한테 들은 기억으로는 평균 4시간 정도 잤다고 함.)9. 그러다가 몇년 뒤 박통이 군사혁명을 일으키심 ( 외할머니 입장에서는 군인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이미지가 조금 남아있어서 박통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으셨다고함)10. 박통의 여러가지 업적을 보시고 외할머니는 인정했음.여기까지만 할게 뭐 일베 받으려고 글을 남기는 건 아니지만 나도 들은지 너무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어렴풋한 이야기를 근거로 한 거라서 정말 제대로 된 이야기를 풀기는 애매함. 설날때 내려가서 외할머니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올 게우리 외할머니 이야기만 들어도 20대는 자동산업화가 되는데 요즘 흘러가는 걸 보니 너무 안타까운 거 같다. 게이들아 조금 길지만 3월이 지나가기전에 꼭 올리도록할게 길 수도있지만 설날이 2월에 있으니까 그전에는 듣기 힘들 거 같 거든어쨌든 원조가카 육영수 여사 만세김대중 노무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강기갑 이정희 임수경 개객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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