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다가 과외쌤이랑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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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0-01-09 13:43본문
내가 고2이였을때임수학 등급이 너무안나와서 수학과외를 하기로마음먹음과외쌤이 25살이였는데 처음엔 나이도모르고 그냥공부만함 내등급이 너무 부끄러웠기에....나중에알고보니 25살인거임! 4달을다녀도 친해지기힘들었음 ㅠ왜냐 등급이 부끄러워서 그러다가 내가 등급이 좀많이올라서처음으로 쌤한테 연락을 보냈음!!'쌤 아슬아슬하게 1등급 ㅠㅠㅠ' 이랬는데'ㅇㅇ'이렇게오는거임 ㅠㅜㅜ나 극도로 소심해짐 ㅠㅠㅠㅠㅠ 근데 이건 나중에알고보니등급보낸애들이 많아서 그냥 대충보낸거라함....ㅋㅋㅋㅋㅋㅋ아여튼 그래서 시무룩해서 과외를갔는데 쌤이 진짜 격하게 안아줌그동안 수고했다고 너무 고생했다고 하는데 눈물이나는거임 ㅠㅠ나정말 눈뜨고 눈감을때까지 수학만하다가 두달만에 문제집 3권을3번씩풀음 어느정도인지 예상 ㅇㅋㅇㅋ?내가우니깐 쌤이 당황해서 왜우냐고 울지말라고 눈물닦아주고막그날에 내가 그동안 맘속에 쌓였던거 다털어놓고 밥도사주시고그날이후로 급친해져서 수업시간에 장난도치고했는데그러다가 고쓰리되자마자 내가 우울증이와서 예전처럼막 화기애애하지가 않았음 ....ㅎㅎㅎㅎ 그렇게 공부만하다가수능보고 채점하는데 8등급인거임? 내가 과외가서 채점했는데쌤이랑 둘다 당황하다가 다시보니 전년도껄로 채점을 한거임그래서 다시했는데 1등급나옴 ㅠㅠㅠㅠㅠ 그걸로쌤함테 감사하다고 밥사고 이렇게 다니다보니 선생님이과외와서 애들 지도해주는건 어떠냐해서 그걸로 알바하고교류가좀 많아졌는데 그러다가 내가 감정이생겨버린거임...ㅠ이걸 3개월 숨기다가 털어놓기로 마음응 먹고진짜 딱 이럴게보냄'선생님 좋아해요 죄송해요' 왜죄송하다한건진 모르겠어도그냥그땐 죄송했음.....ㅋ....쌤이 답장안하고 전화하는거임 ㅠㅠㅠㅠㅠㅠ내가 전화하지말라고 싫다고 그랬더니 답장이'니가 왜 죄송해 ㅋㅋㅋㅋㅋㅋㅋ 10분이내로 집(=과외장소)으로와'오해가있을까봐그러는데 과외를 아파트에서 했어요!선생님집은 따로있구요!아무생각없이그냥 달림 달려서 과외로갔는데 쌤이아빠미소로 웃으면서 나도 너랑같다고 죄송해라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울고막 ㅠㅠㅠㅠㅠㅠ다음날 과외 도와주는 거 그만두고 선생님 방에 앉아서 그냥혼자놀고하다가 (물론 바쁠땐 도와드렸어요 !)난 얼굴을 맨날본다는게 그게너무좋았음수업끝나면 영화도보고 주말엔 놀러다니고너무너무 좋은 나날들을 보내다가결론은 지금 결혼 준비중이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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