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김치년이라 슬픈.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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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0-01-07 12:20본문
거실에서 노트북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년이 들어오더니 곧바로 찾는다는 게, 밥. 근데 내가 그년 오기전에 밥통을 확인해봤었는데, 두그릇정도의 양이 남아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반그릇 정도를 먹었다. 근데 그 년이 밥통 뚜껑열면서 "밥 누가 다 쳐먹음?" 하면서 괴성을 질렀다. 밥 존나 많이 있을텐데? 이년은 쓸데없이 생각이 많다. 이년은 나를 싫어하는데, 요즘은 지능적으로 나를 까대면서 내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방금전에 한 행동도 마찬가지. 보통은 밥통에 밥이 없으면 아무말도 안하거나, "아, 배고픈데...." 이런 소리를 한다. 그런데 이년은 꼭 입에 다는 소리가. "누가 다쳐먹었는데?" 누가 다쳐먹었긴 시발년아 가족 모두가 한스푼씩 쳐먹었겠지. 어쨌든 이년은 굳이 "누가"라는 조사를 사용해서 누군가 한명이서 다 쳐먹었다는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표적은 당연히 나. 마음같았으면 "적은 것도 아닌데 그냥 처드시지요^^?"하며 따지고 싶었지만, 이년이랑 싸우면 엄마가 또 내잘못으로 몰아가서 그냥 참았다. 참는 자가 복이온다지 않盧? 어쨋든 그년은 밥통에 남아있는 밥들을 다 쓸어담고, 두개남은 3분카레를 하나 꺼내먹었다. 밥알도 꽉차있고 카레도 적당하게 섞인게 맛있어 보이더라, 괜히 ㅅㅂ야 ㅅㅂ 세줄 요약.1.나에겐 김치내를 풍기는 누나가있다.2.한그릇반정도의 밥이 남아있었는데, 누나가 내가 다 처먹고 남은것처럼 말함.3.그 소리를 듣고도 나는 못들은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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