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귀신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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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0-01-07 12:24본문
사람들에게 귀신을 말하면
믿는 사람, 안믿는 사람, 본적이 있는사람과 본적이 없는 사람을 나뉜다.
나는 귀신을 보았지만 믿지는 않는다.
참 아이러니하고 모순되지?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잡설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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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그전까지 나는 귀신을 믿지도 않았거니와 귀신에 관심조차 없었다.
예를들어 영화나 소설등의 호러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찾아서 보지는 않았고
TV돌리다 무당얘기나 가위 경험담등이 나오면 시청하기는 했다.
물론 가수나 기타 연예인들이 뮤직비디오 찍을때, 녹음할때, 혹은 자기방에서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귀신을 보았을때,
이런류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흥미를 유발시켰지만 끝에가서는 믿지않았다. 단지 지어낸 얘기일태니까.
쉽게말해 공포영화를 볼때 귀신이 나오면
단순히 '저 귀신은 그냥 사람이 분장한거야.' 결론을 내려버리면 그때부터 그 귀신은 놀이동산 인형탈과 다를게 없이 느껴진다.
자동차를 타고가다 터널속을 지나는데 검은물체가 지나갔다.
길을걷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는데 그 찰나에 사람형태의 물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가위에 눌려 귀신이 나왔고, 깨보니 두손으로 내 목을 조르고 있었다.
흔히들 있는 이야기지?
그냥 저냥한 저런 얘기 들으면 뭐가 생각나?
검은물체ㅋ? 그림자? 아니면 터널속을 뛰던 고양이?
사람형태의 물체는 헛것에 불과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함.
심지어 나는 가위조차 안믿었다.
왜냐면 난 경험해본적이 그 전까진 없었기에 ㅎㅎ
일게이들 중에서도 가위에 눌려본 사람이 있을꺼고 없는 사람도 있을꺼다.
물론 나처럼 안믿는 사람도 있겠지.
우선 가위에 눌리면 신체의 모든 감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예민해진다.
어떤거냐면 내가 잠든 그 공간 안에서의 모든 사물들과 감각을 공유하는 느낌?
또한 시선은 2개가 되는데,
분명 나는 누워서 잠을 자고, 당연히 천장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위에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는 전지적 시점,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일단 위 사진이 내가 잠자는곳이다. 나는 저기서 가위에 눌렸고 저기서 귀신을 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가위조차도 개소리라 치부하며 믿지 않았었다.
근데 가위라는게 경험하고부터 신기한건 내가 아무리 아주 아주~~ 개좆같이 깊은 잠에 빠져있어도 가위에 눌리기전에는 반드시 신호가 온다.
그 느낌을 설명하자면 30시간 정도 게임하고 자려는데 잠은 안오고 눈 위에가 아릿아릿하게 시리는 느낌ㅋㅋ? 이렇게 말하면 알겠盧?
비유가 좆같지만 거짓말 하나도 안치고 저 느낌이랑 가위가 눌리기전 신호가 동일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피곤하면 가위에 잘 눌린다고 하는거 같다는 나의 생각이다.
위 사진은 내가 잠자는곳에서 눈을 뜨면 바로 보이는 시선이다.
그 날이 어떤 날이었는지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내가 기억하는건 그 날 가위에 눌렸고 눈을뜨자 내 눈앞에 사람형태의 무언가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사진이 작게 찍혀서 저렇게 그렸지만 실제론 키가 천장 넘어까지 컷었다.
그러니까 천장에서 고개를 꺾고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런 씨발롬이 ㅎㅎ
일게이들 모두가 살면서 친구들한테 물어본적 있을꺼다.
"넌 귀신 보면 어떻게 할꺼야?"
열에 아홉은 이렇게 말한다.
"죽여패지 ㅋ 여자면 따먹고"
나도 아홉쪽에 속했지만 실제로 그날 밤 귀신을 보고 정신차리고 오줌 찌렸나 안찌렸나 이불부터 확인했다.
그때의 공포는 글이나 말로 설명할수가 없다.
진짜 너가 내 앞에 있고 내 손짓 몸짓 발짓 표정까지 다 해줘가면서 말해줘도 전해지지 않을꺼다.
3줄 요약-------
1.귀신 안믿었음 원래2.가위도 안믿었음3.그러다가 가위눌렸는데 씨빨 귀신이 내려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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