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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버려진 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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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9회 작성일 20-01-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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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라.


◈ "장애아라서, 미혼모라서 키울수가 없어요"...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아이들


이게 단지 특수한 경우일까?
이게 요즘 어리고 철 안든 어머니들만 그럴까?


전혀 그렇지 않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것을 위대하다고들 하잖아.
그런데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피식 하고 비웃음이 난다.
왜냐하면 난 어린 시절에 어머니에게 버림 받았거든,
그렇다고 내가 팔다리 장애도 아니고 외모도 괜찮고 공부도 중위권은 했었다.
사고친다거나 그런 애도 아니라 그냥 착한애다.
그런데도 상황이야 어떻든 결국 나를 버리고 도망가셨다.


초등학생이었는 데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심하게 꾸중 듣더니
문 밖에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시더라.
나는 어머니의 그 모습을 기억한다.
나보고 잘지내라고 하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듯이 나가버리셨다.
어쩐지 나가시기 전에 놀이동산에도 데리고 다니시면서 나한테 엄청 잘해주더라.


어머니는 소위 말해 양반된 집안의 딸이었다.
동네 사람들에게 칭찬 들으시는 어머니셨다.
젊을 시절에 가계를 열고 장사도 하실 정도로 트이셨던 분이셨고
매사 어른스럽고 행동거지가 교양이 넘치셨지.


그런데 집안 상황이 좋지 않자 자식을 버리고 도망가셨다.
그게 사실이다.
물론 나는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지.
그게 여자의 한계라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도리어 감사하다.
그 때문은 아니지만 아무튼 나는 결혼하지는 않을거다.


초등학생이 세상에서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어떻게 살겠냐.
그 때부터는 이제 고아 같이 사는 거지.
내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여자라는 존재는 위 아래로 조금만 넘어가면 그 본색이 드러난다는 거야.
결코 신뢰할만한 존재가 아니지.
여자는 본래 평생 키워준 가정을 떠나는 포지션이야.
그리고 남자의 상황이나 조건 보고 팔려가는 게 여자라는 존재라고,
당연히 상황이나 조건이 좋지 않으면 떠나는 게 여자의 미천한 본능이다.


남자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는 거지.
요즘 이혼 가정 엄청 난거 다들 들어봤지?
어머니의 위대함?
웃기는 소리.
여자의 극과 극을 경험해보면 그런 소리 못 나온다.
저런 소리 나오는 건 티비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사람들이지.


나는 여자들을 많이 만나봤다.
여자들은 전혀 신뢰할만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한데 여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보니 아주 가관이다.
다들 돈돈거리는 데 실상은 돈보다 여자가 더 근원적인 악이다.
그 돈이라는 것도 사실 대부분은 여자로 말미암은 경우지.


아무튼 그 뒤로 연락을 시도해서 어머니와 어찌어찌 연락이 되긴 했는 데,
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어머니도 연락 끊어버리고 번호도 바꿔버리더라.
물론 슬프다거나 안타깝다거나 상처 받는다거나 그러진 않아.
그냥 나에게 어떤 보상을 받으리란 걸 기대하실지 몰라서 실상을 말씀 드린 것 뿐이었으니까.


세상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비극이라고 할 테지만
막상 내가 겪기로는 도리어 감사하다.
졸지에 애미없는 놈이 되긴 했다만 어머니 없는 삶도 괜찮다.
내가 워낙에 독립적이라 간섭 받고 평생 어머니 봉양해야 하는 건 불행이거든.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그냥 배설 해봤다.





요약 : 어머니에게 버림 받음.
세상의 여자에 대한 통설과 분위기는 그저 어이없고 웃김.
도리어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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