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지갑 찾아주고 스폰 맺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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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0-01-09 14:12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한국에서 대학교다니는 일개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거 어제 있었던 일이였는데, 어젠 돈 200만원이라는 거금때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지만 일개 대학생한테는 거금맞죠 ㅠㅠ)
잠도 좀 설쳤거든요. 정말 이게 현실인지 ㅎㅎ;;
어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근데 개강 첫주라 그런지 수업도 별로 안하는 분위기였고
2시간,3시간 수업이라도 그냥 간단하게 1시간만 설명하시고 가는 분위기였죠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점심타임이라 그런지 배가 고파서 도시락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사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도중이였습니다.
제 눈앞에 왠 장지갑 하나가 떨어져 있더군요
제가 뭐 잘 아는건 아니지만 지갑이 좀 비싸게 생겼더라고요
안을 보니 수표 10만원권 몇개하고 신용카드들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사람 마음이라는게 수표를 보니 욕심이 났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꿋꿋이 참고 돈은 건드리지 않고,
경찰서에 맡기러 갈려고 했는데, 지갑속에 명함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좀 나이가 든 목소리인 여자분께서 받았고
지갑을 주웠는데 혹시 본인지갑 맞으세요? 했는데 본인지갑이 맞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있는곳 말씀드리고 거기로 당장 가겟다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셔서
저야 뭐 딱히 할일도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왠 고급 외제차가 제 앞에 서더니
뒷자석에서 진짜 대기업 사장 사모님 삘 나시는 분이 내리셔서 혹시 그분이신가요? 하시더군요
근데 전 그래도 혹시몰라서 지갑 속 신분증에 있던 사진하고 그 사람을 비교해봤는데
틀림없이 본인이 맞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 사모님은 고맙다면서, 대학생이세요? , 아 네 저 대학생입니다 라는 시시콜콜한 말을 나누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기사분을 부르시더니 뭔가 이야기를 나누시고
5분정도만 기다려달라고 하시길래, 아 네 알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그 기사분한테 하얀봉투를 건네받더니 사례라고 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완강하게 주시겠다고 해서 그냥 아..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고
제 전화번호를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드렸죠.
그 사모님은 다시 차를 타고 가셨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보통 돈이 얼말까?하고 봉투속을 보는것이 정상인데
당시 배가 너무고팠고, 아까 산 도시락을 빨리 먹을려고 봉투는 가방안에 쑤셔넣고
집에 와서 도시락부터 까먹었죠 ㅋㅋ
그리고 아 맞다. 아까 그봉투 얼마나 있을까? 하고 봉투속 돈을 다 꺼내서 세워봤습니다.
근데 세워보기전에도 한눈에봐도 제법 많은 만원짜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진짜 몇백 되겠는데? 라는 마음으로 찬찬히 세워봤습니다.
다 세니 정확히 만원짜리가 200장있더군요.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우와 진짜 200만원이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이겠지만,
저같은 일개 대학생같은경우 200만원 벌려면
월~일까지 풀로 한달 빡세게 알바해야 받을수 있는 돈이잖습니까?
일단 그 돈으로 친구들 밥도 사주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렸어요.
나머지는 필요한거 사고 얼마는 가지고 있죠.
그런데 오늘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아보니 그 사모님이더라구요.
받아보니 지금 ㅇㅇ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잠깐 와줄수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제 지갑 돌려준게 뭐 잘못됐나 싶어서
급하게 택시타고 갔죠.. 설마 어제 준 돈 돌려달라는건가 싶어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호텔 도착해서 방호수 받은곳으로 갔더니
그 사모님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스루같은 잠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들어오래서 들어갔죠.
그랬더니 사모님이 어제 지갑 돌려준게 너무 고마워서 보답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돈도 받았는데 무슨 보답을 하시나 봤더니
자기는 1000대기업중 모기업의 사모인데 요즘 외롭다고 자기랑 가끔 만나주면 어떻겠냐는 겁니다.
저는 필이 딱왔죠. 아 이게 스폰이구나...ㄷㄷ
그 사모님 나이가 50대인것 같은데 외모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진짜 40초반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다고 했죠. 뭐 여친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밤새도록 그 사모님과 호텔방에서 ㅅㅅ를 한 4번은 한거 같네요.
자세한건 생략할게요. ㅅㅅ썰처럼 쓸 그 정도의 필력도 안되니까...
아무튼 4시 넘어서 집에 가려니까 사모님이 지갑에서 또 돈을 꺼내주더라구요.
호텔방 나와서 세어보니 100만원이더라구요.
지갑 주워주고 돈도 벌고 사모님과 ㅅㅅ도 할수있어서 정말 운좋은 하루였어요.
앞으로도 일주에 두세번씩 만나서 하기로 했어요.
대학 졸업해도 취업 걱정도 없고(그 기업에 들어가면 되니까) 정말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길에서 지갑 떨어진거 있으면 꼭 주인 찾아주세요. 그럼 이만..
요약1. 어제 지갑을 주움2. 그 지갑주인이 좀 잘나가는 사모님 삘3. 사모님 고맙다면서 사례금 200 줌4. 새벽에 호텔로 불러내서 스폰 계약5. 100만원 또 줌. 앞으로 인생 탄탄대로~
저는 그냥 한국에서 대학교다니는 일개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거 어제 있었던 일이였는데, 어젠 돈 200만원이라는 거금때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지만 일개 대학생한테는 거금맞죠 ㅠㅠ)
잠도 좀 설쳤거든요. 정말 이게 현실인지 ㅎㅎ;;
어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근데 개강 첫주라 그런지 수업도 별로 안하는 분위기였고
2시간,3시간 수업이라도 그냥 간단하게 1시간만 설명하시고 가는 분위기였죠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점심타임이라 그런지 배가 고파서 도시락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사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도중이였습니다.
제 눈앞에 왠 장지갑 하나가 떨어져 있더군요
제가 뭐 잘 아는건 아니지만 지갑이 좀 비싸게 생겼더라고요
안을 보니 수표 10만원권 몇개하고 신용카드들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사람 마음이라는게 수표를 보니 욕심이 났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꿋꿋이 참고 돈은 건드리지 않고,
경찰서에 맡기러 갈려고 했는데, 지갑속에 명함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좀 나이가 든 목소리인 여자분께서 받았고
지갑을 주웠는데 혹시 본인지갑 맞으세요? 했는데 본인지갑이 맞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있는곳 말씀드리고 거기로 당장 가겟다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셔서
저야 뭐 딱히 할일도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왠 고급 외제차가 제 앞에 서더니
뒷자석에서 진짜 대기업 사장 사모님 삘 나시는 분이 내리셔서 혹시 그분이신가요? 하시더군요
근데 전 그래도 혹시몰라서 지갑 속 신분증에 있던 사진하고 그 사람을 비교해봤는데
틀림없이 본인이 맞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 사모님은 고맙다면서, 대학생이세요? , 아 네 저 대학생입니다 라는 시시콜콜한 말을 나누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기사분을 부르시더니 뭔가 이야기를 나누시고
5분정도만 기다려달라고 하시길래, 아 네 알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그 기사분한테 하얀봉투를 건네받더니 사례라고 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완강하게 주시겠다고 해서 그냥 아..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고
제 전화번호를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드렸죠.
그 사모님은 다시 차를 타고 가셨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보통 돈이 얼말까?하고 봉투속을 보는것이 정상인데
당시 배가 너무고팠고, 아까 산 도시락을 빨리 먹을려고 봉투는 가방안에 쑤셔넣고
집에 와서 도시락부터 까먹었죠 ㅋㅋ
그리고 아 맞다. 아까 그봉투 얼마나 있을까? 하고 봉투속 돈을 다 꺼내서 세워봤습니다.
근데 세워보기전에도 한눈에봐도 제법 많은 만원짜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진짜 몇백 되겠는데? 라는 마음으로 찬찬히 세워봤습니다.
다 세니 정확히 만원짜리가 200장있더군요.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우와 진짜 200만원이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이겠지만,
저같은 일개 대학생같은경우 200만원 벌려면
월~일까지 풀로 한달 빡세게 알바해야 받을수 있는 돈이잖습니까?
일단 그 돈으로 친구들 밥도 사주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렸어요.
나머지는 필요한거 사고 얼마는 가지고 있죠.
그런데 오늘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아보니 그 사모님이더라구요.
받아보니 지금 ㅇㅇ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잠깐 와줄수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제 지갑 돌려준게 뭐 잘못됐나 싶어서
급하게 택시타고 갔죠.. 설마 어제 준 돈 돌려달라는건가 싶어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호텔 도착해서 방호수 받은곳으로 갔더니
그 사모님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스루같은 잠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들어오래서 들어갔죠.
그랬더니 사모님이 어제 지갑 돌려준게 너무 고마워서 보답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돈도 받았는데 무슨 보답을 하시나 봤더니
자기는 1000대기업중 모기업의 사모인데 요즘 외롭다고 자기랑 가끔 만나주면 어떻겠냐는 겁니다.
저는 필이 딱왔죠. 아 이게 스폰이구나...ㄷㄷ
그 사모님 나이가 50대인것 같은데 외모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진짜 40초반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다고 했죠. 뭐 여친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밤새도록 그 사모님과 호텔방에서 ㅅㅅ를 한 4번은 한거 같네요.
자세한건 생략할게요. ㅅㅅ썰처럼 쓸 그 정도의 필력도 안되니까...
아무튼 4시 넘어서 집에 가려니까 사모님이 지갑에서 또 돈을 꺼내주더라구요.
호텔방 나와서 세어보니 100만원이더라구요.
지갑 주워주고 돈도 벌고 사모님과 ㅅㅅ도 할수있어서 정말 운좋은 하루였어요.
앞으로도 일주에 두세번씩 만나서 하기로 했어요.
대학 졸업해도 취업 걱정도 없고(그 기업에 들어가면 되니까) 정말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길에서 지갑 떨어진거 있으면 꼭 주인 찾아주세요. 그럼 이만..
요약1. 어제 지갑을 주움2. 그 지갑주인이 좀 잘나가는 사모님 삘3. 사모님 고맙다면서 사례금 200 줌4. 새벽에 호텔로 불러내서 스폰 계약5. 100만원 또 줌. 앞으로 인생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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