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만난 간호사들이랑 한 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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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1-09 14:13본문
"오늘은 여자분이 안오시나봐요?"
챔스경기가 끝나고 늦은 새벽에 내 방으로 돌아와 씻고 누웠을때옆방에선 이불속에서 뒤척이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아까 말한 의미심장한 한마디의 참 뜻을 알게됐지
13호의 문이 열리더니 내 방 앞에서 발소리가 멈췄어
'똑똑똑'
누구세요? 라고 물어볼것도 없잖아옆방 문이 열리고 내방에 노크를 하는데팬티바람으로 누워있던 나는 일단 반바지를 하나 입고티셔츠를 입으면서 문을 열어줬어
난 계산대로 문이 열리는 동안 티셔츠가 완전히 다 내려가지 않게가슴과 복근이 노출 되도록 연출했어 ㅋㅋ지금은 그냥 큼직한 팔뚝, 넓은가슴, 힘주면 보일까 말까 하는 복근뿐이다만그땐 여자들의 욕망인 잔근육남이었지
(하 슈발 난 지금 몸이 더 맘에 드는데, 요즘은 왤케 복근타령인지)
"안주무시는것 같아서... 실례는 아니죠?""무슨일이신데요?""아, 저 물어볼게... 부탁이 있어서요."
하면서 소현이는 내 방으로 불쑥 발을 집어 넣더라무례한 여자인가? 라는 생각이 살짝 머리를 스쳤고썩 달갑지 않은 말투로 대답했어
"뭔데요?""음, 저기, 아이폰 쓰시죠?"
뜬금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겠지만당시에는 아이폰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맛폰이라는 인식이 있던 때였어여자들 중에는 아이폰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때
"그런데요?""아, 제 아이폰이 좀 이상해서, 봐주시면 안될까 해가지구요."
난 그녀의 폰을 받아들고 보니화면은 먹통인채로 홈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었어다만 특이한건, 그상태로 끊임없이 진동만 울리고 있었다는거야
웅~~~~~~~~~~~~~~~~~~~~~~~~~~~~
근데 살짝 머릿속엔 음란한 생각이 스쳤어그리고 그녀의 눈을 피해 살짝살짝 아래위로 훑어봤지남자 팬티보다 짧은 츄리닝바지를 입고,그 바지가 보일랑 말랑할 정도로 내려오는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있었어
언~~~~~~~~~~~~~~~~~~~~~~~~~~~~
"어디다 올려놓지를 못하겠네요.""네 그래서 계속 감싸안고 이불로 덮고 있었어요. 소리안나게."
난 다시 음란한 생각이 스쳤고왠지 아이폰의 그립감이 끈끈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
'기분탓이겠지.'
"일단 추우니까 들어오세요, 거기 침대쪽에 앉아계세요. 만져볼게요."
난 복원모드로 들어가기위해 노트북을 켜고 이것저것 준비했어
"아마 복구 한다고 해도 안에 사진같은건 다 날아갈 수도 있어요."
소현이는 얇은 복장탓에 쌀쌀하다고 느꼈는지, 알겠다고 대답하며무릎을 모아서 양팔로 안은채로 몇번 자기 팔을 쓸어내리더라
"추우면 이불 덮고 있어요."
난 아이폰을 인터페이스가 반토막 난 정도로 부팅시키는데에 성공했고
"고칠수 있겠네요."
하고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는데, 이미 쪼그려 앉아서 잠들어 있었어그냥 복원 시키고나면 깨워야지 싶어서살릴수 있는 데이터들을 백업해두고 공장초기화를 시켰어전화번호와 사진첩을 복원시켜서 소현이의 어깨를 흔들어 깨웠어
"저기요."
소현이는 내가 건드리는 힘에 웅크린 자세 그대로 옆으로 픽 쓰러졌어
'수작부리는건가?'
웅크리고 옆으로 눕자, 엉덩이와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어그리고 위로 당겨올라간 츄리닝 안쪽으로 초록색 레이스가 보이더라도끼자국이 선명한 그곳을 바라보다가확 움켜쥐고싶은 충동이 드는걸 참으며 다시 한번 더 깨웠어
"저기요, 폰 다 고쳤는데요?""어? 아, 죄송해요 제가 오늘 너무 피곤한데, 폰 때문에 잠을 못잤더니.""전화번호부랑 사진 일부는 복구됐어요. 아마 100%는 아닐거에요."
난 무미건조하게 사무적인 말투로 빠르게 대화를 마무리 지으려 했어나에게는 충성도가 높은 준희가 있고,좋은 잠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인데다지난새벽 간호사들과의 난교가 마음에 찔리고 있던 참이라괜한 일 만들지 말자고 생각했지
"아,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제가 꼭 사례할게요."
그녀가 돌아가고나서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복원을 위해 백업해 둔 소현의 사진첩이 궁금해졌어그래서 다시 일어나 노트북을 켜고 백업 폴더를 열어봤지
그냥 여자들의 평범한 일상 사진들과, 셀카들이 대부분이었어전신 거울에다 속옷 차림으로 가슴을 업시킨채 찍은 셀카도 몇장 있고말라서 얇은 다리가 자랑스러웠는지, 다리를 찍은 사진이 몇장 나오더라그냥 그렇게 꼴릿하지는 않았어 내 취향인 몸매가 아니었거든
그리고 동영상이 몇개 있어서 열었는데, 이게 물건이더라 ㅋㅋ난 노트북에 이어폰을 꽂고 동영상을 재생했어
「자기야 안녕? 아직 쿨쿨 자고 있겠네?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으라고 선물 보낸다~」
라고 얘기하는 셀프 비디오는 상반신이 나체인 상태였어윙크를 몇번 날리고는 폰카를 잡고 있지 않은 손으로 젖꼭지를 잡아당기며 돌리더라
20초가 되지않는 짧은 영상이었고, 난 바로 다음영상을 열었지 ㅋㅋ
「아, 소현이는 외로워요.」
그녀는 나체로 침대위에 누워서 가슴을 주무르기도 하고 손가락을 빨기도 했어이번에도 20초 안팎의 짧은 영상이었어
「언제와서 사랑해줄거야? 응?」
이번에는 폰을 어디다 세워두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어A컵도 꽉차지 않을것 같은 빈유였지만 이어지는 영상을 계속 보고 있자니왠지 나도 똘똘이가 묵직해졌어
중지를 한번 쪽 빨더니, 혓바닥으로 두번 핥고나서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는 영상도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영상은 익숙한 배경이었어나와 같은 벽지, 샤워부스가 보이는 고시원 방 안이었지영상속에는 불이 꺼져있었지만, 충분히 알아 볼 만큼이었고그녀는 다리를 M자로 놓고 앉아서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고 있었어
그런데 영상 속에서는 아주 작게나마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어
「오빠, 나 잘 못해요?」「응 너 좀 서툴러. 그래서 좋아.」「......」「쪽, 쪽, 쪽, 츄웁」「......」「남자몸이 이렇게 예쁠수도 있네요.」
분명 이건 아침에 나와 준희가 사랑을 나누던 소리였어벽에 바짝 붙어있는 그녀의 아이폰에는 우리의 은밀한 사생활이 녹음되고 있었고그녀는 준희의 신음소리에 맞춰서 자위를 하고 있었어
하, 이 여자 중증 환자구나. 어지간히 밝히겠다 싶더라우리의 이름이나, 얼굴이 찍힌 영상은 아니었으니 그냥 놔두기로 했어
소현이를 다시 마주친건 준희가 돌아와서 병원에 출근한 뒤였어준희는 잠깐 들러서 내 저녁식사거릴 챙겨다 주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고난 그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있었지
'똑똑똑'
"누구세요?"
'똑똑똑'
나는 선화가 장난을 치나보다 생각하고 문을 열었어문 밖에는 옆집여자, 음란한 여자 소현이가 서있더라 ㅋㅋ
"하아-"
깊이 내쉬는 한숨속에는 짙은 소주냄새가 느껴졌어소현이는 나를 툭 밀고는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침대위에 털썩 주저 앉더니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누웠어
내 느낌에, 이 여자는 섹스를 하러 온건 아니라고 생각이 됐어어제의 동영상에서 봤을때도 그렇고, 가끔 통화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렇고남자친구가 해외에 나가있는 상태로 힘든 연애를 지속중인게 확실했어그래서 정말 외롭고 외로워서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 내 방으로 온 것 같았어
"친구는 어디다 두고 내방 와서 이래요?""어휴- 아휴- 푸후-"
술이 많이 취했는지, 자꾸 깊은 심호흡만 내뱉고 있었어
'저러다 내방에 토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지, 그다지 어떻게 해볼 생각은 안하고 있었어
"야! 너넨 왜 내 방 옆에서 그렇게 사이가 좋은건데?"
ㅋㅋㅋ 술주정이 시작됐지
"으아니 슈우발, 맨날 떡을춰요 떡을츄어. 응? 힘들지도 않냐? 몸 생각 하슈우우-"
나는 조금 난처해 지려고 했어
"야! 뭐가 그렇게 좋아서 맨날 떡을 쳐? 그 꼬츄 나도 한번 먹어보자!"
하고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어난 이때다 싶어 냉큼 그녀를 데리고 옆방으로 재빠르게 이동했지반쯤 들쳐매고가서 침대에다 내려놓았더니
"이야- 섹시해- 와- 섹시하다- 우와아-"
하면서 내 목을 붙들고 난데없이 키스를 퍼부었어난 받아주지 않고 소현이를 떼어놨지
몇번 눈을 비비고, 몇번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녀는갑자기 냉소적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어
"하, 나 진짜 많이 취했네. 죄송해요. 추태를 보였네요."
하지만, 그 표정과 말투와는 정 반대로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더라난 그냥 놔두고 나갔어야 했는데,방을 몇번 둘러보고 책상 위에 놓인 티슈를 뽑아서 줬어
그냥 하염없이 주루룩 주루룩 눈물을 흘리며 우는 소리도 내지 않았어
"하, 나 한번만 안아줄래요?"
나는 그녀를 안고 등을 토닥여줬어
"장거리 연애 하느라 힘든가봐요. 그래도 의리 잘 지키고 있잖아요?""오늘 헤어졌어요. 잠깐만 이러고 있어줘요."
이건 나중에 들은얘기지만,폰이 고장나서 그 난리를 치는통에 남친이 몇번 전화를 했었는데일부러 꺼놓고 안받은거 아니냐는 말로 시작된 다툼이 커졌고그로인해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왔다더군
아마 남친과 평소 통화하는 시간에 폰이 고장났던게 초조해서무례하단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나한테 찾아왔었는지도 모르겠어
"다 끝났어요. 의리는 무슨. 바람피운것도 한번 참아줬는데. 난 이렇게 초라하네."
난 안아주던 팔을 풀고, 티슈를 조금 더 뽑아 준 뒤이제 그만 씻고 잠을 청해보라고 얘기해주며 일어나려 했어소현은 내가 엉덩이를 들기도 전에 내 손을 잡았어
"저기요."
난 그녀를 쳐다봤어
"나랑 잘래요?"
챔스경기가 끝나고 늦은 새벽에 내 방으로 돌아와 씻고 누웠을때옆방에선 이불속에서 뒤척이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아까 말한 의미심장한 한마디의 참 뜻을 알게됐지
13호의 문이 열리더니 내 방 앞에서 발소리가 멈췄어
'똑똑똑'
누구세요? 라고 물어볼것도 없잖아옆방 문이 열리고 내방에 노크를 하는데팬티바람으로 누워있던 나는 일단 반바지를 하나 입고티셔츠를 입으면서 문을 열어줬어
난 계산대로 문이 열리는 동안 티셔츠가 완전히 다 내려가지 않게가슴과 복근이 노출 되도록 연출했어 ㅋㅋ지금은 그냥 큼직한 팔뚝, 넓은가슴, 힘주면 보일까 말까 하는 복근뿐이다만그땐 여자들의 욕망인 잔근육남이었지
(하 슈발 난 지금 몸이 더 맘에 드는데, 요즘은 왤케 복근타령인지)
"안주무시는것 같아서... 실례는 아니죠?""무슨일이신데요?""아, 저 물어볼게... 부탁이 있어서요."
하면서 소현이는 내 방으로 불쑥 발을 집어 넣더라무례한 여자인가? 라는 생각이 살짝 머리를 스쳤고썩 달갑지 않은 말투로 대답했어
"뭔데요?""음, 저기, 아이폰 쓰시죠?"
뜬금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겠지만당시에는 아이폰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맛폰이라는 인식이 있던 때였어여자들 중에는 아이폰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때
"그런데요?""아, 제 아이폰이 좀 이상해서, 봐주시면 안될까 해가지구요."
난 그녀의 폰을 받아들고 보니화면은 먹통인채로 홈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었어다만 특이한건, 그상태로 끊임없이 진동만 울리고 있었다는거야
웅~~~~~~~~~~~~~~~~~~~~~~~~~~~~
근데 살짝 머릿속엔 음란한 생각이 스쳤어그리고 그녀의 눈을 피해 살짝살짝 아래위로 훑어봤지남자 팬티보다 짧은 츄리닝바지를 입고,그 바지가 보일랑 말랑할 정도로 내려오는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있었어
언~~~~~~~~~~~~~~~~~~~~~~~~~~~~
"어디다 올려놓지를 못하겠네요.""네 그래서 계속 감싸안고 이불로 덮고 있었어요. 소리안나게."
난 다시 음란한 생각이 스쳤고왠지 아이폰의 그립감이 끈끈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
'기분탓이겠지.'
"일단 추우니까 들어오세요, 거기 침대쪽에 앉아계세요. 만져볼게요."
난 복원모드로 들어가기위해 노트북을 켜고 이것저것 준비했어
"아마 복구 한다고 해도 안에 사진같은건 다 날아갈 수도 있어요."
소현이는 얇은 복장탓에 쌀쌀하다고 느꼈는지, 알겠다고 대답하며무릎을 모아서 양팔로 안은채로 몇번 자기 팔을 쓸어내리더라
"추우면 이불 덮고 있어요."
난 아이폰을 인터페이스가 반토막 난 정도로 부팅시키는데에 성공했고
"고칠수 있겠네요."
하고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는데, 이미 쪼그려 앉아서 잠들어 있었어그냥 복원 시키고나면 깨워야지 싶어서살릴수 있는 데이터들을 백업해두고 공장초기화를 시켰어전화번호와 사진첩을 복원시켜서 소현이의 어깨를 흔들어 깨웠어
"저기요."
소현이는 내가 건드리는 힘에 웅크린 자세 그대로 옆으로 픽 쓰러졌어
'수작부리는건가?'
웅크리고 옆으로 눕자, 엉덩이와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어그리고 위로 당겨올라간 츄리닝 안쪽으로 초록색 레이스가 보이더라도끼자국이 선명한 그곳을 바라보다가확 움켜쥐고싶은 충동이 드는걸 참으며 다시 한번 더 깨웠어
"저기요, 폰 다 고쳤는데요?""어? 아, 죄송해요 제가 오늘 너무 피곤한데, 폰 때문에 잠을 못잤더니.""전화번호부랑 사진 일부는 복구됐어요. 아마 100%는 아닐거에요."
난 무미건조하게 사무적인 말투로 빠르게 대화를 마무리 지으려 했어나에게는 충성도가 높은 준희가 있고,좋은 잠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인데다지난새벽 간호사들과의 난교가 마음에 찔리고 있던 참이라괜한 일 만들지 말자고 생각했지
"아,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제가 꼭 사례할게요."
그녀가 돌아가고나서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복원을 위해 백업해 둔 소현의 사진첩이 궁금해졌어그래서 다시 일어나 노트북을 켜고 백업 폴더를 열어봤지
그냥 여자들의 평범한 일상 사진들과, 셀카들이 대부분이었어전신 거울에다 속옷 차림으로 가슴을 업시킨채 찍은 셀카도 몇장 있고말라서 얇은 다리가 자랑스러웠는지, 다리를 찍은 사진이 몇장 나오더라그냥 그렇게 꼴릿하지는 않았어 내 취향인 몸매가 아니었거든
그리고 동영상이 몇개 있어서 열었는데, 이게 물건이더라 ㅋㅋ난 노트북에 이어폰을 꽂고 동영상을 재생했어
「자기야 안녕? 아직 쿨쿨 자고 있겠네?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으라고 선물 보낸다~」
라고 얘기하는 셀프 비디오는 상반신이 나체인 상태였어윙크를 몇번 날리고는 폰카를 잡고 있지 않은 손으로 젖꼭지를 잡아당기며 돌리더라
20초가 되지않는 짧은 영상이었고, 난 바로 다음영상을 열었지 ㅋㅋ
「아, 소현이는 외로워요.」
그녀는 나체로 침대위에 누워서 가슴을 주무르기도 하고 손가락을 빨기도 했어이번에도 20초 안팎의 짧은 영상이었어
「언제와서 사랑해줄거야? 응?」
이번에는 폰을 어디다 세워두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어A컵도 꽉차지 않을것 같은 빈유였지만 이어지는 영상을 계속 보고 있자니왠지 나도 똘똘이가 묵직해졌어
중지를 한번 쪽 빨더니, 혓바닥으로 두번 핥고나서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는 영상도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영상은 익숙한 배경이었어나와 같은 벽지, 샤워부스가 보이는 고시원 방 안이었지영상속에는 불이 꺼져있었지만, 충분히 알아 볼 만큼이었고그녀는 다리를 M자로 놓고 앉아서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고 있었어
그런데 영상 속에서는 아주 작게나마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어
「오빠, 나 잘 못해요?」「응 너 좀 서툴러. 그래서 좋아.」「......」「쪽, 쪽, 쪽, 츄웁」「......」「남자몸이 이렇게 예쁠수도 있네요.」
분명 이건 아침에 나와 준희가 사랑을 나누던 소리였어벽에 바짝 붙어있는 그녀의 아이폰에는 우리의 은밀한 사생활이 녹음되고 있었고그녀는 준희의 신음소리에 맞춰서 자위를 하고 있었어
하, 이 여자 중증 환자구나. 어지간히 밝히겠다 싶더라우리의 이름이나, 얼굴이 찍힌 영상은 아니었으니 그냥 놔두기로 했어
소현이를 다시 마주친건 준희가 돌아와서 병원에 출근한 뒤였어준희는 잠깐 들러서 내 저녁식사거릴 챙겨다 주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고난 그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있었지
'똑똑똑'
"누구세요?"
'똑똑똑'
나는 선화가 장난을 치나보다 생각하고 문을 열었어문 밖에는 옆집여자, 음란한 여자 소현이가 서있더라 ㅋㅋ
"하아-"
깊이 내쉬는 한숨속에는 짙은 소주냄새가 느껴졌어소현이는 나를 툭 밀고는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침대위에 털썩 주저 앉더니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누웠어
내 느낌에, 이 여자는 섹스를 하러 온건 아니라고 생각이 됐어어제의 동영상에서 봤을때도 그렇고, 가끔 통화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렇고남자친구가 해외에 나가있는 상태로 힘든 연애를 지속중인게 확실했어그래서 정말 외롭고 외로워서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 내 방으로 온 것 같았어
"친구는 어디다 두고 내방 와서 이래요?""어휴- 아휴- 푸후-"
술이 많이 취했는지, 자꾸 깊은 심호흡만 내뱉고 있었어
'저러다 내방에 토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지, 그다지 어떻게 해볼 생각은 안하고 있었어
"야! 너넨 왜 내 방 옆에서 그렇게 사이가 좋은건데?"
ㅋㅋㅋ 술주정이 시작됐지
"으아니 슈우발, 맨날 떡을춰요 떡을츄어. 응? 힘들지도 않냐? 몸 생각 하슈우우-"
나는 조금 난처해 지려고 했어
"야! 뭐가 그렇게 좋아서 맨날 떡을 쳐? 그 꼬츄 나도 한번 먹어보자!"
하고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어난 이때다 싶어 냉큼 그녀를 데리고 옆방으로 재빠르게 이동했지반쯤 들쳐매고가서 침대에다 내려놓았더니
"이야- 섹시해- 와- 섹시하다- 우와아-"
하면서 내 목을 붙들고 난데없이 키스를 퍼부었어난 받아주지 않고 소현이를 떼어놨지
몇번 눈을 비비고, 몇번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녀는갑자기 냉소적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어
"하, 나 진짜 많이 취했네. 죄송해요. 추태를 보였네요."
하지만, 그 표정과 말투와는 정 반대로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더라난 그냥 놔두고 나갔어야 했는데,방을 몇번 둘러보고 책상 위에 놓인 티슈를 뽑아서 줬어
그냥 하염없이 주루룩 주루룩 눈물을 흘리며 우는 소리도 내지 않았어
"하, 나 한번만 안아줄래요?"
나는 그녀를 안고 등을 토닥여줬어
"장거리 연애 하느라 힘든가봐요. 그래도 의리 잘 지키고 있잖아요?""오늘 헤어졌어요. 잠깐만 이러고 있어줘요."
이건 나중에 들은얘기지만,폰이 고장나서 그 난리를 치는통에 남친이 몇번 전화를 했었는데일부러 꺼놓고 안받은거 아니냐는 말로 시작된 다툼이 커졌고그로인해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왔다더군
아마 남친과 평소 통화하는 시간에 폰이 고장났던게 초조해서무례하단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나한테 찾아왔었는지도 모르겠어
"다 끝났어요. 의리는 무슨. 바람피운것도 한번 참아줬는데. 난 이렇게 초라하네."
난 안아주던 팔을 풀고, 티슈를 조금 더 뽑아 준 뒤이제 그만 씻고 잠을 청해보라고 얘기해주며 일어나려 했어소현은 내가 엉덩이를 들기도 전에 내 손을 잡았어
"저기요."
난 그녀를 쳐다봤어
"나랑 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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