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이드녀랑 결혼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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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20-01-09 14:18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독일여성이랑 했는데 솔직히 일본여성은 어느정도 좀 알려져있는데
독일여성은 아직까진 크게 알려진것 같지도 않아서 더 그런마음도 크고 그래서 제 썰을 푸는 바입니다.
우선 이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제가 군을 전역하고 복학전, 딱히 뭘할꼐 없어서 따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간이였는데,
제 누나가 갑자기 저한테 독일여행 가고 싶지않아?라고 묻더군요.
전 당연히 유럽..가고 싶지 , 라고 했고, 누나도 알았어 그럼 니것까지 해놓는다 했습니다.
그리고 예정일이 됐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을했습니다.
근데 전 외국은 커녕 한국내에서도 제일 멀리간게 수학여행간 경주랑, 제주도 여행 이게 전부고
제주도 갈때도 배를 타고 가서 비행기 탄것도 그때가 처음이였던 ㅋㅋㅋ
막 기내에서 기내식주고 오오오!!! 이것이 그 유명한 비행기 기내식이란 것인가!! 라는
초보티를 팍팍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독일에 무사히 도착했는데,
근데 전 어? 우리누나가 독일어를 할줄알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연히...나도 못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그래서 누나는 가이드를 한명 섭외했습니다.
가이드답게 한국어에 능통했는데, 한국어만 능통한게 아니라
일어,중국어,영어,스페인어,불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 등등
정말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줄 알고 우와!! 진짜 놀랐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가이드 칭찬을 하냐고요?
어떤 사람들 입장에선 아니 가이드니까 당연히 외국어를 잘할수 있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제가 고백하고 사귀고 결혼한 사람 바로 이 가이드입니다.
가이드는 독일사람이고, 독일에 거주중인데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다보니까 가이드일을 시작하게되었다던데,
독일내에서 한국어를 잘할줄아는 비율이 많지않다고 하던데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누나 말론 돈을 좀 많이 냈다고 하던데,
지금도 투덜투덜거립니다 ㅋㅋ. 그때 왜이렇게 비싸게 받았냐고요 ㅋㅋ
전 솔직히 가이드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아~, 유럽..그중에서도 독일..독일은 어떤곳일까?등을 포함해
독일음식,독일문화,독일거주생활,독일사람,독일환경등등
온통 많이보고 먹고, 자고 , 많이 돌아다니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가이드 보자마자 우와...라는 말과 함께
가이드가 시내 돌아다니면서 저곳은 저렇고요. 이곳은 이렇습니다 라고 설명해줬는데
솔직히 다 귀에 안들어오고, 가이드한테 빠져서 여행하는동안
가이드 보는 재미로 아침에 일어나고 그런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솔직히 남자분들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아 이여자..맘에는 드는데 남자친구 있으면 어떻게하지 ? 라는 고민 많이하는데
다행히 우리누나가 절 도왔죠 ㅋㅋ
근데 oo씨는 남자친구 있으세요? 라고 누나가 묻던데
가이드 : 아뇨 전 남자친구 없습니다. 라는 말을 듣자마자 good!이란 말이 절로 머릿속을 떠돌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저는 어떻게 말하지? 라는 고민을 했는데
독어 구사능력이 전~~~혀 없는 저였으니까요 ㅠㅠ
결국 인터넷의 힘을빌려, 난 당신을 좋아합니다를 포함해 ~~~말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메일주소를 끝에 남겨두고 편지를 완성했는데,
음...제가 고민했던게, 이걸 언제주지? 입니다.
만약 거절당하면 여행하는동안 창피할것 같아서
전 결국 공항에서 비행기타기직전에 주자 였습니다!
(아 참 그리고 여기서부턴 가이드대신 이름으로 말할꼐요. 이름은 엠마입니다.)
마지막날 짧게 관광일정을 마치고
저랑 누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엠마도 같이 와줘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이 다되어서 이만 가야했고
잘가요. 즐거웟습니다. 다시 또 보면 좋겠습니다 등등 작별인사를 하고 누나가 먼저 출발했는데
저는 엠마한테 후다닥 달려가서 저기 이거..라고 엠마 손에 편지를 쥐어주고
누나를 따라 비행기에 탔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 도착하고 도착날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집가서 쉬고
다음날 일어나서 전 메일에 편지가 와있을까? 했습니다.
근데 제가 한가지 바보 같은 실수를 했던것이
엠마는 독일사람이지만 하지만.. 가이드니까 한국어를 엄청 잘했는데,
제가 편지를 쓸때 그점을 잊고 독일어로 썼다는 점과
엠마는 답장을 한국어로 보내줬다는 것이죠 ㅋㅋㅋ
저는 다 한국메일인줄 알고 아..실망했는데,
근데 그중 한 메일을 보니까 보낸 사람 이름이 엠마??? 어?????
전 바로 편지를 열었고,친절히 답장 편지를 한국어로 보내줬더군요 ㅋㅋ
뭐 내용은.편지는 잘받았습니다. 그편지를 보니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용기를 내서 그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들과함께 다른말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시 답장을 보냈고, 그렇게 커플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한국-독일... 거리가 엄청 멀다보니
당연히 얼굴보단 편지같은 글로 상대방 소식을 전하고 뭐 그러고 살았죠 ㅠㅠ
근데 한번은 엠마가 한국에 온다는 것입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전 엠마 온다는 날에 맞춰 일정을 짜고
당일날에는 귀찮아서 안하던 머리를 정리하고, 옷도 좀 갖춰입고, 심지어 향수까지 칙칙 뿌리고 ㅋㅋㅋ
공항에 마중나갔고, 그때 독일여행에서 엠마를 만난후 얼굴을 대면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좀 어색함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일단 공항을 나가서 시내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보고, 맛있는 한국음식도먹고,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엠마가 다시 돌아가기 전날, 아쉬움을 달래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일 간다니까 많이 아쉽다. 많이 사랑한다. 라는 말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엠마는 다시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런형식으로 몇년을 만나다가,
제가 나와 결혼해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엠마는 감동받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서로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혼..성공!!!
근데 엠마말로는 신혼때는 한국에 살아도 상관없지만
아기를 낳으면 독일에가서 살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솔직히 저도 아기가 한국에서 교육받는것보단
독일에서 교육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교육받았을때는 지금보다야 교육경쟁이 덜했지만,
솔직히 너무 주입식교육에,창의력보단 그냥 답만을 요구하고,
밤 10시,11시까지 야자에 공부에 학원에 그리고 12시에 집에오면 또 자는게 아니라
복습에,숙제에,과제에 와 진짜 그걸 제 아이한테까지 반복시키고 싶진 않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기를 낳으면 독일에가서 살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좀 반대하시는 입장이였는데
제가 결국 설득시켜서(결혼자체는 반대안했는데, 독일가서 사는거 좀 반대를 하시던군요)
허락을 맡아내고, 아기를 낳기전까지만 한국에 살기로 했습니다.
작년 3월에 결혼해서 이제 결혼 1주년차고요.
아직 아이를 가지진 않아서 현재까지는 아직 한국에 거주중입니다.
그리고 독일가서 살면 저도 독일어 능력이 필요할것 같아서
지금도 매일 아내한테 독일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 근데 저는 처음에 외국어라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을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내는 가르쳐줄떄 주입식교육이나 문법적 교육이 아닌
회화위주로 가르쳐주고 틀려도 괜찮아 잘했어 등등 칭찬을 해주니까
조금씩 정말 늘긴 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독일어말고 다른언어도 가르쳐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ㅋㅋ
그리고 좀 배운걸로 회사에 가서 자랑도 하고 말이죠 ㅋㅋ
제가 필력이 좀 딸려서 글을 좀 못적을수도 있었는데
그점은 양해를 해주시고요 ㅠㅠ
저도 사실 아내를 보고 생각하는게
내가 만약 그때 외국인이니까,난 독일말을 잘못하니까,난 동양인이고 그년 서양인이야 라는 인식으로
겁을 먹고 포기했었다라면 지금처럼 행복한 생활을 하진 못했을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외국여자가 맘에 드셨다면
어느나라 사람이던지 간에 용기를 내셔서 사랑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필력 딸리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결혼을 독일여성이랑 했는데 솔직히 일본여성은 어느정도 좀 알려져있는데
독일여성은 아직까진 크게 알려진것 같지도 않아서 더 그런마음도 크고 그래서 제 썰을 푸는 바입니다.
우선 이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제가 군을 전역하고 복학전, 딱히 뭘할꼐 없어서 따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간이였는데,
제 누나가 갑자기 저한테 독일여행 가고 싶지않아?라고 묻더군요.
전 당연히 유럽..가고 싶지 , 라고 했고, 누나도 알았어 그럼 니것까지 해놓는다 했습니다.
그리고 예정일이 됐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을했습니다.
근데 전 외국은 커녕 한국내에서도 제일 멀리간게 수학여행간 경주랑, 제주도 여행 이게 전부고
제주도 갈때도 배를 타고 가서 비행기 탄것도 그때가 처음이였던 ㅋㅋㅋ
막 기내에서 기내식주고 오오오!!! 이것이 그 유명한 비행기 기내식이란 것인가!! 라는
초보티를 팍팍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독일에 무사히 도착했는데,
근데 전 어? 우리누나가 독일어를 할줄알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연히...나도 못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그래서 누나는 가이드를 한명 섭외했습니다.
가이드답게 한국어에 능통했는데, 한국어만 능통한게 아니라
일어,중국어,영어,스페인어,불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 등등
정말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줄 알고 우와!! 진짜 놀랐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가이드 칭찬을 하냐고요?
어떤 사람들 입장에선 아니 가이드니까 당연히 외국어를 잘할수 있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제가 고백하고 사귀고 결혼한 사람 바로 이 가이드입니다.
가이드는 독일사람이고, 독일에 거주중인데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다보니까 가이드일을 시작하게되었다던데,
독일내에서 한국어를 잘할줄아는 비율이 많지않다고 하던데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누나 말론 돈을 좀 많이 냈다고 하던데,
지금도 투덜투덜거립니다 ㅋㅋ. 그때 왜이렇게 비싸게 받았냐고요 ㅋㅋ
전 솔직히 가이드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아~, 유럽..그중에서도 독일..독일은 어떤곳일까?등을 포함해
독일음식,독일문화,독일거주생활,독일사람,독일환경등등
온통 많이보고 먹고, 자고 , 많이 돌아다니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가이드 보자마자 우와...라는 말과 함께
가이드가 시내 돌아다니면서 저곳은 저렇고요. 이곳은 이렇습니다 라고 설명해줬는데
솔직히 다 귀에 안들어오고, 가이드한테 빠져서 여행하는동안
가이드 보는 재미로 아침에 일어나고 그런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솔직히 남자분들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아 이여자..맘에는 드는데 남자친구 있으면 어떻게하지 ? 라는 고민 많이하는데
다행히 우리누나가 절 도왔죠 ㅋㅋ
근데 oo씨는 남자친구 있으세요? 라고 누나가 묻던데
가이드 : 아뇨 전 남자친구 없습니다. 라는 말을 듣자마자 good!이란 말이 절로 머릿속을 떠돌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저는 어떻게 말하지? 라는 고민을 했는데
독어 구사능력이 전~~~혀 없는 저였으니까요 ㅠㅠ
결국 인터넷의 힘을빌려, 난 당신을 좋아합니다를 포함해 ~~~말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메일주소를 끝에 남겨두고 편지를 완성했는데,
음...제가 고민했던게, 이걸 언제주지? 입니다.
만약 거절당하면 여행하는동안 창피할것 같아서
전 결국 공항에서 비행기타기직전에 주자 였습니다!
(아 참 그리고 여기서부턴 가이드대신 이름으로 말할꼐요. 이름은 엠마입니다.)
마지막날 짧게 관광일정을 마치고
저랑 누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엠마도 같이 와줘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이 다되어서 이만 가야했고
잘가요. 즐거웟습니다. 다시 또 보면 좋겠습니다 등등 작별인사를 하고 누나가 먼저 출발했는데
저는 엠마한테 후다닥 달려가서 저기 이거..라고 엠마 손에 편지를 쥐어주고
누나를 따라 비행기에 탔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 도착하고 도착날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집가서 쉬고
다음날 일어나서 전 메일에 편지가 와있을까? 했습니다.
근데 제가 한가지 바보 같은 실수를 했던것이
엠마는 독일사람이지만 하지만.. 가이드니까 한국어를 엄청 잘했는데,
제가 편지를 쓸때 그점을 잊고 독일어로 썼다는 점과
엠마는 답장을 한국어로 보내줬다는 것이죠 ㅋㅋㅋ
저는 다 한국메일인줄 알고 아..실망했는데,
근데 그중 한 메일을 보니까 보낸 사람 이름이 엠마??? 어?????
전 바로 편지를 열었고,친절히 답장 편지를 한국어로 보내줬더군요 ㅋㅋ
뭐 내용은.편지는 잘받았습니다. 그편지를 보니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용기를 내서 그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들과함께 다른말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시 답장을 보냈고, 그렇게 커플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한국-독일... 거리가 엄청 멀다보니
당연히 얼굴보단 편지같은 글로 상대방 소식을 전하고 뭐 그러고 살았죠 ㅠㅠ
근데 한번은 엠마가 한국에 온다는 것입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전 엠마 온다는 날에 맞춰 일정을 짜고
당일날에는 귀찮아서 안하던 머리를 정리하고, 옷도 좀 갖춰입고, 심지어 향수까지 칙칙 뿌리고 ㅋㅋㅋ
공항에 마중나갔고, 그때 독일여행에서 엠마를 만난후 얼굴을 대면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좀 어색함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일단 공항을 나가서 시내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보고, 맛있는 한국음식도먹고,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엠마가 다시 돌아가기 전날, 아쉬움을 달래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일 간다니까 많이 아쉽다. 많이 사랑한다. 라는 말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엠마는 다시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런형식으로 몇년을 만나다가,
제가 나와 결혼해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엠마는 감동받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서로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혼..성공!!!
근데 엠마말로는 신혼때는 한국에 살아도 상관없지만
아기를 낳으면 독일에가서 살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솔직히 저도 아기가 한국에서 교육받는것보단
독일에서 교육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교육받았을때는 지금보다야 교육경쟁이 덜했지만,
솔직히 너무 주입식교육에,창의력보단 그냥 답만을 요구하고,
밤 10시,11시까지 야자에 공부에 학원에 그리고 12시에 집에오면 또 자는게 아니라
복습에,숙제에,과제에 와 진짜 그걸 제 아이한테까지 반복시키고 싶진 않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기를 낳으면 독일에가서 살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좀 반대하시는 입장이였는데
제가 결국 설득시켜서(결혼자체는 반대안했는데, 독일가서 사는거 좀 반대를 하시던군요)
허락을 맡아내고, 아기를 낳기전까지만 한국에 살기로 했습니다.
작년 3월에 결혼해서 이제 결혼 1주년차고요.
아직 아이를 가지진 않아서 현재까지는 아직 한국에 거주중입니다.
그리고 독일가서 살면 저도 독일어 능력이 필요할것 같아서
지금도 매일 아내한테 독일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 근데 저는 처음에 외국어라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을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내는 가르쳐줄떄 주입식교육이나 문법적 교육이 아닌
회화위주로 가르쳐주고 틀려도 괜찮아 잘했어 등등 칭찬을 해주니까
조금씩 정말 늘긴 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독일어말고 다른언어도 가르쳐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ㅋㅋ
그리고 좀 배운걸로 회사에 가서 자랑도 하고 말이죠 ㅋㅋ
제가 필력이 좀 딸려서 글을 좀 못적을수도 있었는데
그점은 양해를 해주시고요 ㅠㅠ
저도 사실 아내를 보고 생각하는게
내가 만약 그때 외국인이니까,난 독일말을 잘못하니까,난 동양인이고 그년 서양인이야 라는 인식으로
겁을 먹고 포기했었다라면 지금처럼 행복한 생활을 하진 못했을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외국여자가 맘에 드셨다면
어느나라 사람이던지 간에 용기를 내셔서 사랑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필력 딸리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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