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일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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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20-01-09 14:24본문
존나 옛날일이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기억을 더듬어서 써볼께
막 군대 제대 하고 시밤 집구석에서 삼국지같은거나 쳐보고 놀고있을때엿는데
아버지가 오시더니 큰아버지가 일자리 알아봐줫다고 가보라고함
죱나 귀찮았는데 우리 큰아버지가 졸라 엄하고 막 좀 잘나가서 잘못보이면 존나 피곤할꺼같아서 그냥 며칠만 대충일하기로함
그래서 뭐라그러지 배만드는데를 들어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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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배만들고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그러는데 관리직 책임자가 되버림
시발 큰아버지가 잘나가긴 졸라 잘나가는구나 하고 느낌
일하던데가 나라 에서 일받아서 하는데라 복지도 좋고 돈도 잘주더라고 그래서 시밤 한 1달 가까이 일했나
존나 일도좀 익숙해지고 기술자아자씨들하고 친해져서 탁주도 한사바리씩 먹고 그러고 존나 편해졌는데
우리한테 일주는 나랏일하는 높은분이 갑자기 우리일하는데로 온거임
아존나 귀찮아시발 떡고물이라도 받아쳐먹을려고 왔구나 그런느낌이엿음
그섹기가 부임한지 얼마 안댓었거든 그래서 우리사장도 아가씨 나오는데대꼬가서 술이나 한사발 맥일라고 그랬더니
시밤 이섹기가 자기는 그런거 때문에 온게 아니라 그러면서 존나 세세하게 우리일하는데를 둘러보고 그러는거임
시발그섹기때문에 존나 청소 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러더니 책임자급들 다불러모으더니 설계도를 딱피는데 시발 살다살다 그러케 미친섹기는 처음봤음
그려져있는게 배는 밴데 검은색뚜껑이 덮혀있음
다들 벙쪄서 멀뚱멀뚱 눈치만 보는데 어떤놈이 물어봤음
검은색뚜껑이 모냐고 그랬더니 이미친놈 하는소리가 시발 철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이섹기 시발 배에다가 철을 달아 그것도 장식으로 조금 다는거도 아니고 지붕을 만들어서 덮어
초보자인 내가봐도 말이안되는 소리였음
역시나 다른 아저씨들도 존나 다 미친놈 보듯 쳐다보더라
사장은 이섹기가 우리한테 돈더뜯어낼라고 수작부리는거라고 열받아하고
기술자 아저씨들은 별미친놈이 다있다고 웃어넘기고 있는데
이섹기가 일주일뒤에 왜안만드냐고 와서 개지랄떨고감
시발 이섹기가 진심이였던거임 똘아이섹기
그래서 큰아빠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유명한섹기엿다더만
조또능력도 없어서 호인들한테 후장털리고 백의종군하고 조정에도 이섹기 싫어하는섹기가 존나 많타고함
시발 내가 이름도 안잊어먹음 이순신이였던가 하튼 계집종같은 이름이엿음 존나 똘아리 섹기
막우리 제촉하면서 빨리만들어야한다고 언제 왜나라에서 쳐들어올지 모른다고 개소리하는데 딱느꼇다 시밤
이섹기 전쟁광 수구꼴통이구나 시발섹기 율곡이이 그 시밤 꼴통영감탱이 가하는 개소리 줏어들어가지고 나불나불대는데
진짜 좃같아서 그만둬버렸음
시발 내가그섹기 도포잡이라도 한번하구 때려치웠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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