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부회장 썅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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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0-01-09 14:35본문
언니,오빠,동생들 안녕ㅋㅋㅋ난평범한 여고생이야.썰을 풀어보려해.스팀오를준비하고, 답답해도 나에겐 욕은 안해줬음 좋겠어.
오늘 고등학교에서 회장, 부회장투표하다가 작년생각나서 하소연도하고, 욕좀 같이 해달라고 쓰는거야ㅋㅋㅋㅋ핳
우선 제목은 희대의 부회장 쌍년이름만들어도 나는 화가난다ㅋㅋ(쌍년은 안경녀로 정의할게)
작년에 2학기때 내가 회장선거에 나가서 회장이 됐어.그이유는 1학기 회장이었던 B양이 여태껏봤던 애들중에 정말 열심히하고,잘대해주고, 애들잘다루고, 애들도 잘 따르고 그러더라구.나두 B양 되게 좋아했거든ㅋㅋ1학기땐 웬만한 모든아이들이 학급일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나는 그런 B양보고, 아 나도 저렇게 반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잘 이끌고싶다고 생각하면서 회장선거에 나갔지.진짜 진심을담아 이야기했더니 내가 한표차로 1위 그 안경녀가 2위로회장이되었어.
딱 회장되자마자 진짜 열심히해야지 마음먹었어.그리고 10월말까지는 무슨일없이 잘지냈던거같아.그 이후 3학년은 원서, 기말고사보고 할일없으니까 11월쯔음부터는맨날 놀고 영화보고 그런일만반복했지
근데 우리학교에서는 3학년이 반별로 뮤지컬을 꼭 해야했어.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뮤지컬엄청 하고싶어서 기대하고있었지ㅋㅋ어떤 후폭풍이일어날줄모르고. 맨날 장난치면서 우리반이애들한테 뮤지컬하면서 한번 싸우자고그랬거든.옛날에 스승의날때 싸운거같지않은 싸움빼곤 애들이 부딪혔던적이 없었기때문.
암튼 처음부터 삐걱댔던거같아.뮤지컬 대본을 고르는데 난 애들한테 주도권주는편이라 뭐할까 물어보려고했는데그게 선착순이어서 다른반은 이미다고른거야난 애들보고 물어봤는데 별말없어서 그냥 있었거든
애들은 왜 재밋는거 안골랐냐고 화내더라ㅎ;;내가물어봤을땐 다 읽씹하더니ㅋ...그래놓고 대본은 나중에 다바꿨어ㅋㅋㅋㅋㅋ 이정돈 참았다ㅎㅎ
이때부터 본격 시작이야
대본다 정하구나서 이제 배역을 나눠야되잖아 그래서 배역을 나누려고 애들이랑다같이 정하기루했지ㅋㅋ칠판에 역할적구 노래잘하는애랑 역할에 잘 어울리는애로했어.근데 솔직히 노래잘하는애 한두명빼고는 노래실력이 거의 비슷하지않아?특히 뮤지컬이라 목소리크기빼곤 다 비슷해.
근데 갑자기 안경녀가오더니 역할정해놓은애보고 노래못부른다고 바꾸라고그러는거야애들앞에서 다 정했고, 걔보다 노래잘하는 바꿀만한애도없었고.ㅈㄴ막무가내로그러는거야. 여태까지 그렇게 대놓고그런적은 없었는데.
며칠뒤였나 그날이었나 노트에 지맘대로 배역다정해서 나보고 바꾸라는거야ㅋㅋ난 어이털렸지ㅋ; 내가 연출인데 왜 지맘대로하지. 딱 이생각밖에 안났어.게다가 나는 하고싶은애들, 하기싫은애들있을까봐 맘대로안정하고 다같이정했는데말야.내가 애들보고 독재적으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거든ㅋ..
어쨌든 합의봐서 다 정하구 주인공인 아이들은 매일 남아서 춤연습을 했어.난 역할은 없었지만서두 남아있긴했었는데 그냥 주인공애들만 하고 난 멀뚱멀뚱있었어.혼자 있기도 뭐해서 삼일?정돈 남았다가 다음날에 똑같이 안할까봐 하루에는 그냥 빠졌어.
빠진 다음날에 보니까 애들이 날엄청까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연출이안남으면어쩌라는거야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너넨 손이없니? 안남았으면 전화라도해서 남으라했어야한거아니니삼일동안 남아서 폰만한건뭔데;;진짜 쫌 짜증났어근데 안남은건 내탓이니까 그냥 뭐라고하진않았어.
그리고 음악시간에 뮤지컬연습을 했단말이야안경녀가 조연이였는데 오프닝무대를 맡았었어.목소리가 안들리는거야. 쌤도 목소리 더 크게하라고 막 그러시고나도 답답해서 더 크게하라고, 안들린다고했지.
그러더니 걘 그게 짜증났나봐. 쉬는시간에 둘러쌓여서울고있었음.난 걔 우는게 내가뭐라해서 **도몰랐어; 누가보면 내가 때린줄;지금생각하면 잠시나마 미안해했던 내가 **이네ㅋㅋ
그때부턴 내가 우리반에서 폭풍까이기시작했지ㅋ. . ㅋㅋㅋㅋ화난다ㅎ;
내가 단체문자나 톡을 자주보내는편이였어. 숙제나 알릴거있으면 항상 지각하지말고,준비물챙기라구 보내줬었거든.그때 내가 까인날 단톡을 보냈었다
'애들아 오늘 뮤지컬때문에 말 많았지? 내가 연출로서 잘 정리해서 정확히 알려주고,얘기해야되는데 그렇게 못해서 오늘 말도많고 진행을 잘 못한거 같아.앞으로는 너희들을 잘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좀 더 노력할게.배우랑 스태프들 서로 힘든거 다알고,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특히 00이가 나 많이 도와주는거같아서 더 미안하고 고마워하고있어.직설적으로 그냥 얘기하는것보다는 서로서로 배려해서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주면 좋을거같아.물론 나도 그렇게 할게. 그리고 좋은의견이나 좀 바꿔야된다고 생각되는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주고,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니까 담아두고있지말자.또 토요일에 나오는게 말이많은데, 솔직히 개인별로해오자는 의견은 힘들것같아.정말 피의치못한사정이나 죽어도 가기 싫다면은 내일 말해줬으면 좋겠어.대신 나오기싫으면 안무를 월요일까지 다 정확히 배워서 노래가 나오면 보지않고 할수있는 정도로 해오는걸로
약속하자. 약속을 안지키고, 안나오는거면 그거는 어쩔수없는게 아니고 그주에 필수로 남는걸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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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회장이라서 미안하고, 더 노력할게! 애들아 우리 뮤지컬 잘 끝내보자:)'
이렇게 엄청난 장문의 톡을 보냈었지ㅋㅋ하ㅜㅜㅡ완전호구짓했어.
애들도 반응이 아, 그래 우리 서로 싸우지말고열심히하자!가 아닌 아. 응. 그래. 이런 시덥잖은반응이었다....진짜 **같어ㅜㅜ그것도 두세명?,나머진 읽씹....ㅋㅋㅋ
암튼 의상이랑 소품정하면서 애들엄청싸웠다.안경녀는 걍 띠꺼움 그자체였어.
의상정하는것도 다 지맘대로; 나보고는 니가할일 니가하라며ㅋ;;짜증냈음ㅋ..차라리 싸우던지 깔짝거리는게 더화났어.
그렇게 뮤지컬끝나고 난후 우리반은 사이가 더 끈끈해진다거나이런건 없고 더 사이가 나빠졌어.
허무했던 뮤지컬이 끝나고 방학을 보낸후 다시 개학을했다.
안경녀의 본격이 드러나기시작함. 난 얘가 이렇게까지 띠꺼운년인진 몰랐다
반에서 모인학급비로 뭘할까해서 정할때 태클 계속걸어서 짜증났다는ㅋㅋㅋ근데 벌금걷는애가 받아야할 벌금까지 합쳐서 학급비라 말해서 뭘하기가 애매해졌어.
그냥 선생님들께 선물돌리기로했다.
학급비+내사비로 선생님들 선물을 주문해놓고,선물만 드리기엔 허전해서 커피나 티백같은걸? 가져올수있는 아이들이 가져오기로했어.
생각해보니까 롤링페이퍼를 써서넣는게 나을거같아서안경녀한테 밤10시?9시?쯤 종이가져다줄수있냐구 물어봤어.옛날에 안경녀가 쌤들롤링페이퍼 쓰자구, 종이는 지가가져온다고그랬거든.
그런데 온문자는걍 진짜 그년 찢어버리고싶은 핵 그자체였어.
'나보고 지금이시간에 롤링페이퍼구해오라고? 너가 생각했으면 니가해.그리고 넌 사비안쓰고싶어서 애들한테 티백이나 커피가져오라고해? 일단 돈쓰고 애들한테 걷으면되는거아냐?'대충 이런식이었어ㅋ..아 지금문자보고왔는데
현피뜨고싶다ㅋㅋㅋㅋㅋㅋ내인생최악의부회장년
그렇게 말싸움인듯아닌듯 문자를 보냈어ㅋㅋ난 싸우는거 진짜 싫어해서 빡침을 참고 해명할것도없지만해명했어ㅋㅋ.
그러니까 하는말'넌 왜 항상 밤에만 나한테요구해? 넌 나랑 니가 같다고 생각해? 니가놀면 나도놀거라 생각해?'대충이랫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거보고 너무 화가나서울었음.내가 왜 이딴취급받아야되나. 저ㅅㅂㄴ때문에.게다가 내가 회장이 된 이유였던 B양도 안경녀랑 친구여서날 깠을거임.좀 처참한기분이었음. 안경녀는 노는애들이 많다하나?한 열명쯤됬었고, 공부도잘해서 이미지는 나쁘지않았어.난 노는애도 별로없고그래서 함부로 욕도못했다.ㅜ
내가 돈안쓰고 안경녀시킬라고 문자한걸로보임?내가 그딴년밖에 안보였다는게 진짜 ㅈ같았어.
더하면 기분만나쁘고 대꾸할 가치가없다고 생각해서 걍씹었지
솔직히 성격적으로 소심한것도있긴한데 1대1로 머리끄댕이잡으면내가 이길확률이100퍼였음. 아마 걔도 찌질해서 덤비진못한듯. 그래서 더짜증났ㅋㅋ
마지막날 파티도 난 화난상태에 걔랑부딪치기도싫어서 암말도안하고있었어.반아이들에대해 신뢰도 떨어졌고. 진짜 이틀?전까지만해도 아무말없더니 갑자기 파티안하냐고 애들이그러더라ㅋㅋ;케잌은 내가사고 쌤드릴 앨범만드는건 안경녀랑B양이 한댔어ㅋ상의도없이.ㅇㅇ....하...걍냅뒀지뭐ㅋㅋㅋ(돈은걷은걸로줌)마지막날에 다 들키고그래서 허접했어. 동영상같은건 준비할겨를도없었고, 하기도싫었지뭐ㅋㅋ근데 애들이 하는말 '우리반은 준비왜안했어?;'노어이ㅋ
그래서 난 마지막에정말 우리반한테 정 딱떨어지고 기분더러웠다ㅋㅋ지금단톡에서 보구싶어ㅠ이러는거보면 욕나와
암튼 안경녀와 나와의 살얼음같은 관계는 쭉쭉 지금까지도 이어지고있어.
하소연하러왔다가 화가난다ㅋㅋㅋㅋㅋ
쓰다보니까 괜히울컥하고ㅠ나 앞으로 회장선거 안나갈거같아ㅋㅋ작년&올초에 욕을 너무많이먹어서 스트레스받고, 트라우마가 약간생긴거같아.나년이 이렇게 약했나싶다....ㅜㅠ
뭐라 횡설수설했는지모르겠네...이해해줘!
긴글봐줘서 고마워.
오늘 고등학교에서 회장, 부회장투표하다가 작년생각나서 하소연도하고, 욕좀 같이 해달라고 쓰는거야ㅋㅋㅋㅋ핳
우선 제목은 희대의 부회장 쌍년이름만들어도 나는 화가난다ㅋㅋ(쌍년은 안경녀로 정의할게)
작년에 2학기때 내가 회장선거에 나가서 회장이 됐어.그이유는 1학기 회장이었던 B양이 여태껏봤던 애들중에 정말 열심히하고,잘대해주고, 애들잘다루고, 애들도 잘 따르고 그러더라구.나두 B양 되게 좋아했거든ㅋㅋ1학기땐 웬만한 모든아이들이 학급일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나는 그런 B양보고, 아 나도 저렇게 반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잘 이끌고싶다고 생각하면서 회장선거에 나갔지.진짜 진심을담아 이야기했더니 내가 한표차로 1위 그 안경녀가 2위로회장이되었어.
딱 회장되자마자 진짜 열심히해야지 마음먹었어.그리고 10월말까지는 무슨일없이 잘지냈던거같아.그 이후 3학년은 원서, 기말고사보고 할일없으니까 11월쯔음부터는맨날 놀고 영화보고 그런일만반복했지
근데 우리학교에서는 3학년이 반별로 뮤지컬을 꼭 해야했어.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뮤지컬엄청 하고싶어서 기대하고있었지ㅋㅋ어떤 후폭풍이일어날줄모르고. 맨날 장난치면서 우리반이애들한테 뮤지컬하면서 한번 싸우자고그랬거든.옛날에 스승의날때 싸운거같지않은 싸움빼곤 애들이 부딪혔던적이 없었기때문.
암튼 처음부터 삐걱댔던거같아.뮤지컬 대본을 고르는데 난 애들한테 주도권주는편이라 뭐할까 물어보려고했는데그게 선착순이어서 다른반은 이미다고른거야난 애들보고 물어봤는데 별말없어서 그냥 있었거든
애들은 왜 재밋는거 안골랐냐고 화내더라ㅎ;;내가물어봤을땐 다 읽씹하더니ㅋ...그래놓고 대본은 나중에 다바꿨어ㅋㅋㅋㅋㅋ 이정돈 참았다ㅎㅎ
이때부터 본격 시작이야
대본다 정하구나서 이제 배역을 나눠야되잖아 그래서 배역을 나누려고 애들이랑다같이 정하기루했지ㅋㅋ칠판에 역할적구 노래잘하는애랑 역할에 잘 어울리는애로했어.근데 솔직히 노래잘하는애 한두명빼고는 노래실력이 거의 비슷하지않아?특히 뮤지컬이라 목소리크기빼곤 다 비슷해.
근데 갑자기 안경녀가오더니 역할정해놓은애보고 노래못부른다고 바꾸라고그러는거야애들앞에서 다 정했고, 걔보다 노래잘하는 바꿀만한애도없었고.ㅈㄴ막무가내로그러는거야. 여태까지 그렇게 대놓고그런적은 없었는데.
며칠뒤였나 그날이었나 노트에 지맘대로 배역다정해서 나보고 바꾸라는거야ㅋㅋ난 어이털렸지ㅋ; 내가 연출인데 왜 지맘대로하지. 딱 이생각밖에 안났어.게다가 나는 하고싶은애들, 하기싫은애들있을까봐 맘대로안정하고 다같이정했는데말야.내가 애들보고 독재적으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거든ㅋ..
어쨌든 합의봐서 다 정하구 주인공인 아이들은 매일 남아서 춤연습을 했어.난 역할은 없었지만서두 남아있긴했었는데 그냥 주인공애들만 하고 난 멀뚱멀뚱있었어.혼자 있기도 뭐해서 삼일?정돈 남았다가 다음날에 똑같이 안할까봐 하루에는 그냥 빠졌어.
빠진 다음날에 보니까 애들이 날엄청까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연출이안남으면어쩌라는거야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너넨 손이없니? 안남았으면 전화라도해서 남으라했어야한거아니니삼일동안 남아서 폰만한건뭔데;;진짜 쫌 짜증났어근데 안남은건 내탓이니까 그냥 뭐라고하진않았어.
그리고 음악시간에 뮤지컬연습을 했단말이야안경녀가 조연이였는데 오프닝무대를 맡았었어.목소리가 안들리는거야. 쌤도 목소리 더 크게하라고 막 그러시고나도 답답해서 더 크게하라고, 안들린다고했지.
그러더니 걘 그게 짜증났나봐. 쉬는시간에 둘러쌓여서울고있었음.난 걔 우는게 내가뭐라해서 **도몰랐어; 누가보면 내가 때린줄;지금생각하면 잠시나마 미안해했던 내가 **이네ㅋㅋ
그때부턴 내가 우리반에서 폭풍까이기시작했지ㅋ. . ㅋㅋㅋㅋ화난다ㅎ;
내가 단체문자나 톡을 자주보내는편이였어. 숙제나 알릴거있으면 항상 지각하지말고,준비물챙기라구 보내줬었거든.그때 내가 까인날 단톡을 보냈었다
'애들아 오늘 뮤지컬때문에 말 많았지? 내가 연출로서 잘 정리해서 정확히 알려주고,얘기해야되는데 그렇게 못해서 오늘 말도많고 진행을 잘 못한거 같아.앞으로는 너희들을 잘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좀 더 노력할게.배우랑 스태프들 서로 힘든거 다알고,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특히 00이가 나 많이 도와주는거같아서 더 미안하고 고마워하고있어.직설적으로 그냥 얘기하는것보다는 서로서로 배려해서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주면 좋을거같아.물론 나도 그렇게 할게. 그리고 좋은의견이나 좀 바꿔야된다고 생각되는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주고,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니까 담아두고있지말자.또 토요일에 나오는게 말이많은데, 솔직히 개인별로해오자는 의견은 힘들것같아.정말 피의치못한사정이나 죽어도 가기 싫다면은 내일 말해줬으면 좋겠어.대신 나오기싫으면 안무를 월요일까지 다 정확히 배워서 노래가 나오면 보지않고 할수있는 정도로 해오는걸로
약속하자. 약속을 안지키고, 안나오는거면 그거는 어쩔수없는게 아니고 그주에 필수로 남는걸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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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회장이라서 미안하고, 더 노력할게! 애들아 우리 뮤지컬 잘 끝내보자:)'
이렇게 엄청난 장문의 톡을 보냈었지ㅋㅋ하ㅜㅜㅡ완전호구짓했어.
애들도 반응이 아, 그래 우리 서로 싸우지말고열심히하자!가 아닌 아. 응. 그래. 이런 시덥잖은반응이었다....진짜 **같어ㅜㅜ그것도 두세명?,나머진 읽씹....ㅋㅋㅋ
암튼 의상이랑 소품정하면서 애들엄청싸웠다.안경녀는 걍 띠꺼움 그자체였어.
의상정하는것도 다 지맘대로; 나보고는 니가할일 니가하라며ㅋ;;짜증냈음ㅋ..차라리 싸우던지 깔짝거리는게 더화났어.
그렇게 뮤지컬끝나고 난후 우리반은 사이가 더 끈끈해진다거나이런건 없고 더 사이가 나빠졌어.
허무했던 뮤지컬이 끝나고 방학을 보낸후 다시 개학을했다.
안경녀의 본격이 드러나기시작함. 난 얘가 이렇게까지 띠꺼운년인진 몰랐다
반에서 모인학급비로 뭘할까해서 정할때 태클 계속걸어서 짜증났다는ㅋㅋㅋ근데 벌금걷는애가 받아야할 벌금까지 합쳐서 학급비라 말해서 뭘하기가 애매해졌어.
그냥 선생님들께 선물돌리기로했다.
학급비+내사비로 선생님들 선물을 주문해놓고,선물만 드리기엔 허전해서 커피나 티백같은걸? 가져올수있는 아이들이 가져오기로했어.
생각해보니까 롤링페이퍼를 써서넣는게 나을거같아서안경녀한테 밤10시?9시?쯤 종이가져다줄수있냐구 물어봤어.옛날에 안경녀가 쌤들롤링페이퍼 쓰자구, 종이는 지가가져온다고그랬거든.
그런데 온문자는걍 진짜 그년 찢어버리고싶은 핵 그자체였어.
'나보고 지금이시간에 롤링페이퍼구해오라고? 너가 생각했으면 니가해.그리고 넌 사비안쓰고싶어서 애들한테 티백이나 커피가져오라고해? 일단 돈쓰고 애들한테 걷으면되는거아냐?'대충 이런식이었어ㅋ..아 지금문자보고왔는데
현피뜨고싶다ㅋㅋㅋㅋㅋㅋ내인생최악의부회장년
그렇게 말싸움인듯아닌듯 문자를 보냈어ㅋㅋ난 싸우는거 진짜 싫어해서 빡침을 참고 해명할것도없지만해명했어ㅋㅋ.
그러니까 하는말'넌 왜 항상 밤에만 나한테요구해? 넌 나랑 니가 같다고 생각해? 니가놀면 나도놀거라 생각해?'대충이랫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거보고 너무 화가나서울었음.내가 왜 이딴취급받아야되나. 저ㅅㅂㄴ때문에.게다가 내가 회장이 된 이유였던 B양도 안경녀랑 친구여서날 깠을거임.좀 처참한기분이었음. 안경녀는 노는애들이 많다하나?한 열명쯤됬었고, 공부도잘해서 이미지는 나쁘지않았어.난 노는애도 별로없고그래서 함부로 욕도못했다.ㅜ
내가 돈안쓰고 안경녀시킬라고 문자한걸로보임?내가 그딴년밖에 안보였다는게 진짜 ㅈ같았어.
더하면 기분만나쁘고 대꾸할 가치가없다고 생각해서 걍씹었지
솔직히 성격적으로 소심한것도있긴한데 1대1로 머리끄댕이잡으면내가 이길확률이100퍼였음. 아마 걔도 찌질해서 덤비진못한듯. 그래서 더짜증났ㅋㅋ
마지막날 파티도 난 화난상태에 걔랑부딪치기도싫어서 암말도안하고있었어.반아이들에대해 신뢰도 떨어졌고. 진짜 이틀?전까지만해도 아무말없더니 갑자기 파티안하냐고 애들이그러더라ㅋㅋ;케잌은 내가사고 쌤드릴 앨범만드는건 안경녀랑B양이 한댔어ㅋ상의도없이.ㅇㅇ....하...걍냅뒀지뭐ㅋㅋㅋ(돈은걷은걸로줌)마지막날에 다 들키고그래서 허접했어. 동영상같은건 준비할겨를도없었고, 하기도싫었지뭐ㅋㅋ근데 애들이 하는말 '우리반은 준비왜안했어?;'노어이ㅋ
그래서 난 마지막에정말 우리반한테 정 딱떨어지고 기분더러웠다ㅋㅋ지금단톡에서 보구싶어ㅠ이러는거보면 욕나와
암튼 안경녀와 나와의 살얼음같은 관계는 쭉쭉 지금까지도 이어지고있어.
하소연하러왔다가 화가난다ㅋㅋㅋㅋㅋ
쓰다보니까 괜히울컥하고ㅠ나 앞으로 회장선거 안나갈거같아ㅋㅋ작년&올초에 욕을 너무많이먹어서 스트레스받고, 트라우마가 약간생긴거같아.나년이 이렇게 약했나싶다....ㅜㅠ
뭐라 횡설수설했는지모르겠네...이해해줘!
긴글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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