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며 전라도한테 시달렸던 이야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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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1-07 13:10본문
참고로 난 강원도 태백이 고향이고 6살때 부터는 고모부 사업땜시 울산에 살았다. 이것도 인증해야되盧?어릴때부터 전라도에 대한 감정은 커녕 관심도 없었다.처음 전라도 통수에 대해 간접경험한건 고모부가 사기 당했을때였지.아이엠에프 터지기전 97년인가 그랬는데 고모부가 무역업을 해서 꽤 잘나가셨다.운전만 해오던 우리 아부지한테 부장 직함 달아주고 그랜져를 사주실 정도였으니깐근데 고모부가 사람을 되게 잘믿으셨다. 고모부도 강원도 양구 출신어느날 고모네가 집을 내놓고 이사를 가고 아부지도 다른 일거리를 찾드라엄마한테 고모네 왜 이사가냐고 그랬더니 사기를 당하셨데헉 고모부 돈도 많은데 사기 한번 당했다고 집까지 팔정도냐 그랬더니5억 정도 당하셨단다.당시 고모부는 일본에서 수산물을 수입해서 유통하는 사업을 하셨는데 어떤 사람이 이제 중국산이 돈이 된다며목포에서 동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댄다.자기가 목포 출신이고 마침 창고부지도 좋은데 있다며 꼬신거지.그래서 고모부는 몇번 목포를 왔다 갔다 하시면서 나름 괜찮아 보여 믿으셨다네이래저래 알아보시고 5억을 투자하셨데(정확히 어떤식으로 떼이셨는진 모르겠다)울산은 울 아부지한테 맡기고 목포에 가실 생각이셨다는데...시발 전라도 개색기근데 어느날부터 이색기가 연락이 안되더래고모가 일단 바가지를 긁으셨고 고모부는 목포로 그색기를 잡으러 갔는데 이색기는 이미 중국으로 튀었다네몇해전에 고모랑 그 얘기하다가 전라도 그 개색기 명함을 보여줬는데 시발 그색기 이름이 '오뛴다' 더라. 레알어떻게 이런 이름 가진 사람을 믿었냐 그러니깐 '니네 고모부가 그랬단다 어이고' 이러시드라 ㅠㅠ 불쌍한 고모부그래도 고모부 택시로 쌔빠지게 벌고 밑천 모아 항만 매점 운영권 따내녀서 재기에 성공하심.그다음으로는 우리형이 부사관으로 말뚝 박아서 생긴일이다.알다시피 부사관학교는 라도국 익산주에 있다.형이 임관식 할때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여행도 할겸 차를 몰고 국경을 넘었지사진도 찍고 맛있는 밥을 먹으러 고깃집엘 갔다.좋은날이니 큰맘먹고 소고기를 먹으러 갔는데니미 시부렁 꽃등심을 시켰는데 그냥 등심이 나옴물론 난 몰랐지. 엄마가 알았지. 우리집이 그때 식육점을 했거든엄마가 존나 화나서 사람을 불렀어 차분하게 고기가 잘못나온거 같다며 꽃등심으로 달라고 하셨지근데 이 시발 미친 라도국 아줌마년이 존나게 네이티브 발음으로 "으따 이것이 꽃등심이 아니면 뭐요 누가 봐도 꽃등심이구마이" 이 지랄이때 엄마가 다시 차분히 "제가 식육점을 하는 사람이에요. 이거 등심이잖아요. 이렇게 장사를 하시면 어떡해요"그러자 이제는 남편겸 사장으로 보이는 새끼가 와서 "워메 경상도는 소고기도 모르요. 그냥 딴데 가서 돼지고기나 드쇼잉"이제는 우리형이 존나게 빡쳐서 빛나는 하사모를 집어던지며 "아니 시발 뭐 이런 새끼들이 다 있어 장난하나 지금" 욱하는 성격 시전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하지만 엄마는 상대할 가치가 없음을 느꼈는지 그냥 가자며 우릴 통솔하셨고사장 새끼는 계산하고 가라고 지랄해서 엄마는 우리가 먹지도 않은걸 왜 내냐고 논리정연하게 따졌고 그러면 밑반값만 내겠다며 만원짜리 한장 던지고 나감뒤따라 나가던 울 아부지는 조용히 한마디 하고 나오셨지."우리 강원도 사람이야 이 새끼들아"그렇게 형은 시발시발 거리고 엄마는 어디 저렇게 양심 없이 장사하냐며 그냥 가다가 휴게소에서 먹고 울산 도착하면 집에서 고기 구워먹자고 하심그래서 고속도로 타기전에 기름 넣을려고 주유소를 갔는데 사람이 안나오네?답답한 아부지가 크락숀을 울려대셨지그제서야 한놈이 나오더니 "기름 없어요" 이지랄와나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가족 단체로 멘붕라도는 주유소에 기름이 품절되盧?두군데서 그렇게 뺀찌 먹고 겨우 기름 넣음 시발색기들 ㅋㅋ참고로 우리집 차 그때 울산 넘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테러안당한게 다행일 정도였다고 위안삼음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학교를 가게됨전라도 개새끼 십새끼 글 쓰면서 흥이 나질 않아 니미럴 다시금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아 시발 힘들어 2탄은 반응봐서 나중에 쓴다.2탄 등장인물은 대학교서 만난 미친 라도 유학생 선배, 군대에서 만난 싸이코 라도국 용병들, 내 군생활 민주화 시키려던 라도국 출신 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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