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녀랑 중고거래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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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0-01-07 13:12본문
주작이 절대 아니라는거 알아줬으면 한다.
때는 작년 4월 쯤이었을까?
집에 LCD TV가 남아돌아서 나는 TV 하나를 팔기로 하고 판 돈으로 컴퓨터를 사려고 했다.
당연히! 당연히 그래야겠지마는! 중고거래의 성지 "중고나라"에 LCD TV를 판다고 글을 올렸다.
시세를 보니 40~45만원 대에서 형성되는거같아 40만원에 올려놨다.
올리자마자 몇몇 간잽이들의 간보기가 시작됐고, 중고나라 거래를 몇십건 완료했던 나로써는 그런 손길 모두 뿌리쳤다.
그런데 한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중고나라에 LCD TV 파신다고 글 올리셨죠?"
"네, 실례지만 지역이 어디실까요?"
"전남 목포요."
"택배거래는 좀 곤란한데... 거래 안될거같네요"
"그럼 제 차로 가지고 올게요"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거래 장소는 저희 아파트로 오시면 되구요 거래 시간은 문자로 넣어드릴게요"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네고 안될까요?"
"저도 충분히 가격 낮춘거라 네고는 안될거같네요"
"네 알겠습니다. 문자주세요"
이렇게 전화가 끝났고, 토요일 밤 오후 8시에 그 여자가 오기로 했다.
나는 토요일에 있었던 약속 취소하고 집에 짱박혀 40만원이 내 수중에 들어오는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 6시가 됐는데도 그 여자한테 전화가 안왔다.
그냥 8시까지 기다리기로 했고 8시가 돼도 아무 소식 없길래 그 여자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고 문자로 답장을 하는게 아닌가?!
"40만원은 너무 비싸구요, 35만원에 똑같은 제품 올라왔던데 35만원에 파시면 살게요"
"약속 시간 다 잡고 제 시간까지 다 냈는데 갑자기 이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두 번 말씀드리긴 싫네요. 35만원에 똑같은 제품 올라온거 있었으니까 35만원에 살게요"
"아 어이가 없네요. 안팝니다. 그냥 35만원에 올라온거 사세요"
뒤통수가 존나게 얼얼했다. 이게 전라도 홍어년의 뒤통수인가 싶었다.
그런데 뒤통수의 얼얼함이 가시기도 전에 홍어년한테 답장이 왔다.
"존나 싸가지없네 ㅉㅉ 굽신거려도 모자랄 판에 지금 뭐하는거에요?"
"약속 다 무시하고 이제와서 다른제품이랑 비교하는건 예의 있는건가요? 그냥 다른거 사세요"
"쪼잔한새끼 5만원이 그렇게 중요하냐? ㅉㅉㅉ"
"네 중요하니까 다른거 사세요. 문자하지 마세요"
"미친새끼 꺼져라 거지같은새끼 그러니까 TV나 팔고 있지 병신 ㅉㅉ"
"중고나라에서 TV사는 당신은 별다를거 없는거같은데요?"
"씨발새끼 죽어라 병신새끼"
그냥 계속하면 끝도 없고 시간 아까워서 씹었다.
아무래도 목소리나 문자 등등 종합해보면 갓 결혼하는 김치년인거같은데 혼수를 중고로 사는 거 같았다. (내가 파는 TV가 상태가 신상품급이었음.)
김치년보다는 홍어년이 뒤통수 때린거 더 얼얼했고 데미지도 컸다.
내가 니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건 홍어새끼들하고 중고거래 할때는 무조건 안하지는 말고 판매자나 구매자의 거래 내역이나 더 치트를 참고하는게 니들에게 좋다.
참고로 나 전라도 태생 홍어새끼다. 근데, 평생 남 뒤통수 때린적 없다. 초중고등학교 뒤통수 맞았으면 내가 맞았지 절대 때리지는 않았다.
같은 전라도 홍어새끼가 뒤통수 때리는거 보면 존나 빡친다. 아... 저런새끼들때문에 아직도 전라도가 까이는구나 하는 생각?
일베 바라지 않는다. 그냥 이런 일 있었구나, 경각심 가져야겠다 이러면 좋지
이 홍어새끼는 좌좀새끼들 극딜하러 간다. 즐거운 일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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