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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폐아파트 귀신. ssul~ye~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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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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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나도 귀신썰  몇개 있거든 하나 풀어 볼께~ㅋ 짤방 보이盧?네이버 위성사진인데 어때 보임? 이사진으로 느낌이 올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존나게 흉물스러운 곳이야. 고스트 스팟이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지~ 밤에 보면 허연 아파트에 담쟁이 덩쿨이 휘감고 있어서 막  요사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그래. 지금은 안하지만 대략 6년전쯤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여길 처음 방문 했을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차도 잘안다니던 한밤중에 어두운 국도를 달리다가 저곳을 마주했을때 씨바~솔직히 오싹 했어...저런데서 게임을 한다고? 왠지 내키지 않았지 하지만 도착해 보니 게이머들이 꽤 많아서 기분이 금새 좋아져서는 신나게 게임을 시작 했어. (당시에 우리팀원들~ 뒤에 희미하게 아파트가 보인다...이때 겨울이라 바닥이 꽁꽁 얼었어~ㅋ)   그렇게 게임을 하는데 슬슬 오싹했던 기운이 현실로 들어나기 시작해.  서바를 해본 게이들은 알테지만 게임이 진행되다 보면 부득이 하게 혼자나 둘만 살아남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보이지? 우린 각자 여기서 오싹한 존제를 느끼게 되. 참고로 우리팀은 3,40대로 이루어진 팀이었고 20대도 하나 없는 산전수전 다 겪어본 반중년 팀이이야. 당시 게임은 야간전이었고 게임룰은 탄창 무제한에 전형적인 섬멸전이었다. (섬멸전 : 상대편이 전부 전사할때 까지 진행) 게임 필드는 사진의 아파트 중에 빨간 엑스 표시가 되어있는 아파트만 내부로 들어갈수 있었고 다른 아파트는 위험해서 출입금지~그외 다른 건물은 사용 가능 하도 록 설정 하였어. (엑스표시된 아파트를 편의상 앞으로 엑스아파트 라고 부를께~) 게임이 시작되고 야간전 특성상 작은 움직이나 소리에도 어김없이 비비탄이 비오듯 날아왔다. 적지 않은 인원이었기 때문에 매 순간 순간 마다 박진감 넘치는 상황 이었는데 아파트 끝 모서리 쯤에서 양팀간 치열한 교전이 이루어지면서 무전으로  우 회 해서 적배후를 털어 달라는 지원요청이 들어왔어.  나와 @@형 둘이서 풀밭은 가로질러 관리소 쪽으로 해서 적의 후미를 타격하려고    거의 포복 하다시피 앞으로 전진해 갔다. 간간히 사방에서 슈어파이어 불빛과 레이져 사이트 불빛이 우릴 찾기위해 비춰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쏘아대는 비비탄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어지럽게 들리는 가운데 그야말로 은밀하게 앞으로 나아갔어. 그런데 막상 아파트모서리쯤 오니까 너무 조용한거야~ 그때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 순식간에 관리소 건물로 쑥 들어가 버려~ 이상황에 아파트 모서리에 서로 대치중인 적의 후미를 공격하다간 오히려 관리 사무소에서 우리 후미를 공격 해올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관리소의 적을 제압 해야 되겠다는 판단을 내렸어. 해서[email protected]@형이 아파트 모서리로 접근하는 동안 나는 관리사무소의 적을 제압하기로 하고 둘이서 갈라졌지. 관리 사무소 입구에 조용히 다가가니까 건물 안쪽에서 유리 밟는 소리(?)가 '뚜뚝~뚜뚝' 조용하게 들려 왔어 난 프리즈(총을 쏘지 않고 말로 항복을 받는행위)로 제압 하려고 혹시나 무전소리가 들릴까봐 무전기도 끄고  살금살금 고양이 처럼 그 소리를 쫗아 갔다. (관리소 사진~ 캡쳐 한건데 가운데가 입구 오른쪽은 지하실과 연결된 환기구) 건물안은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이었지만 대충 어느정도 감이 있었고 창문으로 희미하게나마 달빛이 새어 들어와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었어. 그렇게 은밀히 적의 뒤를 쫗다가  어떤 방앞에 왔을때 확실한 인기척이 느껴질 정도로 적에게 가까이 접근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난 과감하게 방안으로 들어서며 '프 리즈!!!'라고 나지막하게 외쳤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거야~ 막상 들어와 보니 아무 인기척도 안나고~해서 속으로 아씨바 잘못 짚었다라고 생각 함과 동시에 슈어를 켰어~ 그때! 창문으로 비비탄이 진짜 엄청나게 날라 왔다.  따다다다닥!!! 하고 비비탄이 온 사방에 튀기는 소리가 들리고 난 피탄되지 않으려고 서둘러 그방을 나와서 관리소 밖으로 나갔는데 내앞에 불쑥 사람이 튀어 나오더 니 '프리즈!!'하고 외치는 거야...진짜 개 깝놀 했는데 아까 찟어졌던 @@형이었어. 어떻게 된거여? 하고 물어보니 나랑 찟어져서 아파트 모서리에 막상 가보니 아무도 없더래~ 그래서 나한테 왔는데 한참 기다려도 안나오구 무전도 안받구~ 막상 관 리소로 들어가기도 뭐하구 그래서 입구에서 매복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 그때 멀리 세이프티존에서 '게임끝~!!' 하는 소리가 들려 왔고 @@형 무전기로도 게임끝 하는 무전이 들어 왔어. 해서 우리는 담배 하나씩 물고 관리 사무소에다가 '게임끝~'하고 소리를 쳤는데 안에서 반응이 없는거야. 안에 사람이 있다면 분명 대답하고 나올텐데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구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어. 그저 그냥 그러려니 하고 터덜터덜 걸어서 세이프티 존에 도착해서 탄 채우고 배터리 갈고 다음 게임을 준비해서 다시 몇번의 게임을 뛰었어.  그러다 우리팀 전원 전사하고 엑스아파트 뒤에 나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캡쳐한 아파트 사진~ 대략 저런 느낌이야~낮인데도 흉흉하지~?) 어디에 적이 있는지 모르는 고립무원의 상황 이었는데 앞서 설명 했듯 엑스 아파트는 내부로 들어 갈수 있게 허용이 되있는지라 아파트 위에서 저격을 당할수도 있기때문에 온사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어. 고요한 가운데 그저 바람 소리만 들리는데 순간 뒷덜미가 마치 저주파 치료기를 물려 놓은것 마냥 소름이 확~돋는거야. 지금도 좆나 소름 돋는다 ~ 씨부랄~ 암튼 소름이 확 돋으면서 내뒤,  정확히는 내뒤 아파트 위쪽 어떤 시선 같은게 느껴지는거야. 근데 분명한건 인기척이 아닌 이상한 기분이야...말로 설명이 안되는 그저 오싹한 기분이었어. 그때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뒤를 돌아보지 못하겠는더라. 그러다 용기를 내서 뒤를 돌아 보니까 아파트 위에 시커먼물체가 복도를 휙 하고 존나 비상식적으로 빠르게 달려가는게 보였어. 5층이었는데 달리는데 소리가 하나도 안나더라 보자마자 바로 '전사!!' 라고  혼자 외치고 세이프티 존으로 튀어 왔는데 사람들 보일때까지 계속 소름이 팍 팍 돋더라. 세이프티 존에 도착해서는 내가 사람을 잘못 봤을수도 있고 귀신 얘기 한다는게 챙피하기도 해서 그냥 입다물고 있었다. 그렇게 그날의 게임은 마무리 되었어. 그런데...일상으로 돌아와서 그때 게임을 함께 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 나왔어. 분명히 당시 필드에 우리말고 다른 사람이 있었다 라는 이야기와 아파트안에 무언가 돌아다니는걸 보았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할머니와 아이를 보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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