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군대 귀신썰 하나 풀어본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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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0-01-07 13:30본문
나는 전방에 모사단 수색대대를 나온 게이임 일단 귀신저장소인 우리의 예비중대를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대충 이러하다 그중에 저 빨간색으로 빗금 처놓은데가 귀신이 출몰하는 생활관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썰을 풀어봄 자대배치 받고 초반에 수색요원화 교육이란걸 실시한다(말이 수색요원화고 그냥 타중대 시간남고 할거없는 장교하나가 교관이고 그만큼 시키는것도 많이 없고 이때가 타중대로 뿌려지는 자기 동기들과 보내는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간임근데 SSi발스러운 간부만나면 10키로 마라톤도 뛰고 그럼 ㅋㅋ) 우리가 이 병신같은 교육을 받을때는 1주가량 바로 저 7생활관이라는 곳에서 생활을 했는데 당시에 비가 존나 와서 거의 먹고 놀고 피엑스가고 전화하고 저기 예비중대로 갈놈 아니면 그냥 좆같이 막 생활 했었다 직할대라 전 대대사람들이 고참이고 후임이긴 했는데 그 당시 저기에 있던 3중대는 존나 신개념 중대라 타 중대면 별로 터치를 안했다 그러던 어느날 영점은 잡아야된다며 사격하러가야된다고 우리를 데리고 비오는날에 영점을 잡으러 갔지 ㅅㅂ 동기가 총 5명이라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비맞고 오니까 졸라 피곤하더라 그날이 마지막 날이었고 그날밤 자는데 이제 우리 군생활 어떻게 하냐며 마지막으로 잠들기전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어 '니가 가는 1중대는 아직도 구타가 있다더라 2중대는 구타는없는데 욕이 존나 쩐다더라 근데 3중대는 개 파라다이스다 3중대가고싶다' 이런 얘기가 계속 오고 가다가 2명이 먼저자고 나머지 3명이 남아서 얘기를 계속 했어 그러다가 생활관 분위기도 으스스하길래 자연스레 무서운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지 동기 한명이 이야기하고 나머지 나와 다른동기는 듣는 상태로 듣는 두명다 이야기하면 중간중간에 '응' '응' 하면서 추임세 넣어줬거든 나는 열심히 듣고있다고 응 응 하면서 대꾸해 주는데 한명이 중간까지 듣다가 갑자기 아무말이 없는거야 그래서 자나보다 하고 있었고 이야기가 다끝났는데 졸라 무서워서 '아 ㅅㅂ 잠다잤네' 하면서 얘기해준 동기랑 막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잠든줄 알았던 다른 동기새끼가 '으어어어'하면서 상체를 일으키면서 일어나는거야 안그래도 무서움의 여운이 존나게 남아 있었는데 개깜놀 ㅠㅠ 나도 놀래고 얘기중이던 내동기도 놀래고 시발 ㅠㅠ 아까 얘가 중간에 잠들었다 그랬자나 근데 사실 잠든게 아니라 얘기를 듣는 와중에 가위가 눌려버린거야 근데 가위눌린 상태에서 존나 어린 꼬마 여자애 목소리가 들리더래 근데 처음에는 보통의 차분한 목소리로 들리다가 나중가서 막 찢어지는 소리있지? 그렇게 졸라 무섭게 들리더라는거야 계속 커지면서 난 오늘 잠 다잤다 ㅅㅂ 내가 얘기하면서도 무섭盧 ㅠㅠ 암튼 그 상태에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뜰수가 없더래 그래서 안간힘 다써서 발버둥치다가 '으어어어'하면서 일어난거야 ㅋㅋ 더 무서운건 그 다음에 내가 자려고 눈감았는데 가위여러번 눌려본 게이들은 알거야 그 가위가 눌려오는 느낌 ㅅㅂ 그게 나한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그걸 한 두번인가 알아채고 피했어 졸라 다행이었는데 다행이긴 개뿔 안걸리겠지 하고 방심하고 눈닫았는데 가위가 눌려버렸네 ㅅㅂ ㅠㅠ 그리고는 들려오는 여자애목소리... 아무튼 ㅅㅂ 알아듣지도 못하겠는소리 졸라 들리고 나 진짜 무서워서 지릴뻔했다 ㅠㅠ 길지는 않았고 짧았는데 난 이미 정신이 넋다운 가위눌린게 풀리고 나니까 존나 맥빠지면서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다음날 각자 중대로 뿌려지고 이 모든 사건이 잊혀질 무렵 점호시간에 분대별로 얘기를 하는데 귀신 얘기가 나오길래 나도 그때 겪은 이야기를 하니까 왕고랑 쓰리고가 동시에 거기 7생활관 아니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내가 더놀래서 맞다고 하니까 거기 원래 어린 여자애귀신 나온다고 자기도 나처럼 이등병때 수색요원화 받을때 당했다고 말해주는데 아 ㅅㅂ 진짜 졸라 무섭더라 대단한건 쓰리고 고참은 눈뜨고 봤대 ㅅㅂ 천장에 매달려있는 년을 ㄷㄷ... 한마디로 이시발년은 개짬찌 이등병만가지고 노는 개 엿같은 년이었어 ㅅㅂ 세줄요약 1. 내가나온 대대 예비중대에 7생활관이라는 귀신저장소가 있음 2. 수색요원화 교육이란걸 받을때 나랑 내동기 두명이 소녀귀신한테 민주화당함 3. 알고보니 이년은 이등병 짬찌 놀리는 맛에 사는 썅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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