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영세민가정에서 대학합격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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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87회 작성일 20-01-07 13:36본문
올해 20살 되고나서 술먹고 지난일 추억하면서 써본다.... 술취하고 폰으로 사진올리는거라 이해해줘라 아이폰3라 화질 종범이니 이해해라.... 우리 아버지 사실 대우에서 대기업 다니시면서 해외 기술자 토목기술자로 코트디부아르 이란 사우디 같은 곳 가셔서 큰 다리 놓고 터널 뚫고 하시는 일 하셧다..... 노가다꾼 아니다 한달에 700만원이상씩 받고 가서 일하신분이다 80년대에..... 그렇게 아버지가 청춘을 해외에서 보내시고 모은돈을 모으셔서 한국 돌아오셔서 직장 잘다니면서 우리집 말아먹게한 개같은 애미만나게 된거지... 물론 여기서 내가 태어난거지 시발 ..... 이 개같은 애미 만나면서 우리아빠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거다 ... 일게이들이 신상 캘까봐 정확한 년도는 못말하겟고 80년 후반 ~90년대에 만나서 결혼 하고 나를 낳앗어... 그리고 불쌍한 우리아버진 대우 나오고 할머니 할아버지 잇는 고향으로 오시고 아버지는 대우에서 제 발로 나오신 다음에(사실 이때 아이엠에프 파동도 잇고 해서 지적공사로 들어가셧다고 한다 지적기사도 따노셧고 하셔서) 지적공사 들어가셧지... 여기서 죶같은 우리집인생사가 시작된다 이년이 지네 개같은 지네 친정으로 아빠가 모은돈을 야금야금 외가로 보냇어 정말 불쌍한우리아버지는 애미한테 경제권 다 맡긴거야 (그 때 당시엔 와이프한테 가정살림 맡기는게 당시 사회 흐름이엇대...) 그렇기 때문에 몰랏지 큰돈 나가는게 아니라 몇백씩 계속보냇으니까.. 그러다가 카드깡도 하고 은행 대출도 하고 이러면서 우리집은 점점 썩어 곪아 가기시작햇다 시발 이게 몇년이 되니까 돈이 나간 구멍이 점점 커지고 하니 이게 슬슬 뽀록이 나겟지? 그래서 우리아버지가 알게 되고 이혼 소송을 하게됫다... 이게 나 초등학교때 일이야(보니까 외가에 잇는 빚 다 갚고 아파트 사고 렉스톤 쳐타고 다니더라 2002년때 렉스톤 정말 존나 고급차엿다) 한순간에 나는 애미 없고 아빠는 충격때문에 한동안 피지도 않던 담배를 하루에 5갑씩 피엇어 정말로 그리고 나는 할머니 손에 길러졋지..... 어린나이지만 아버지가 담배5갑씩 피고 눈물 흘리시는거 보면서 마음 다잡앗다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내가 할 수잇는건 공부밖에 없다고...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정부에서 주는 기초생활지원금 받고 급식비지원 방학때 주는 우유지원등을 받으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아버지가 내 이런 모습보시고 막노동 다니신다.. (사실 아버지 서울에서 h대 토목과 나오셔서 대우들어가시고 이란 사우디가셔서 토목기사 지적기사 생활 하셧지만 가장 믿었던 애미라는 인간한테 뒷통수 맞고 그런 계산하고 복잡한 일은 안하신다...) 내가 정말 국가와 아버지 할머니한테 희망 드릴려고 또 내가 나중에 먹고 살려고 노력해서 연대 화학과 입학했다... 정말 나 열심히 살꺼다... 일베 안줘도 되지만 같이 눈물은 흘려줄수잇다고 생각한다.. 나 정말 일베 보면서 힘낸다 ... 니들도 할수잇어 힘내자 우리 팔다리가 없어도 화이팅이다 정말 아이폰으로 스샷 찍은건 오후에 찍엇더 올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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