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촌이 대놓고 꼬셨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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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01-09 15:05본문
오랜시절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다.그녀석 부모님뿐만 아니라 가족들하고도 친하게 진내서 나또한 뭐 그녀석 가족이나 마찬가지다.몇년전 어느날 친구녀석 집안의 큰행사가 있어서 나도 인사도 드릴겸 친구고향에 같이 내려가기로 했다.친구녀석차에 같이 타고 내려가기로 했는데 가는길에 다른곳에 사는 여자친척 두명도 좀 태우고 가잔다.여자친척 한명은 그전에도 종종 봤던 애인데얼굴, 몸매 좋은 썩 괜찮은 아가씨였다.내심 관심도 있었고, 또 친구집안에서도 둘이 잘해봐라.. 뭐 이런 분위기도 좀 있었는데.나야 땡큐지만 그 여자사촌은 별로 생각이 없는지 그냥 사촌오빠 친구로 선을 긋는 분위기였다.하여간 얘는 아는데 또다른 친척은 나도 한번도 못봤다길래왠만하면 내가 얘네 칙척도 다 한번씩 봐서 아는데 내가 모르는 친척이 있다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약간 먼 친척인데 지금은 시집가서 애낳고 잘 살고 있단다.그런데 남편이랑 싸우고 이번에 며칠 사촌동생집에 와있는데 마침 집안 행사가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네.사촌동생네 집에가서 둘을 태웠는데이쁜 사촌이야 몇번 얼굴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처음본 유부녀 사촌은...그냥 누가봐도 결혼한 배 적당히 나오고 적당히 펑퍼짐하고..얼굴도 못생긴건 아닌데... 이쁜건 전혀 아니고.. 차라리 못생긴거에 가까운..약간 두꺼비랑도 닮은거 같기도 한.. 하여간 그냥 아줌마였다.물론 나보단 몇살 어리긴 했지만서도..처음엔 약간 서먹서먹했지만,몇시간동안 차안에 같이 있으면서내 장점인 웃긴소리좀 풀어줬더니 처음본 유부녀사촌도 웃고 떠들며 즐겁게 약속장소에 도착했다.일단 전혀 내타입이 아니니까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더 유머감각도 살아나고 실력발휘가 되더라.하여간 그렇게 넷이서 친구가 빌려놓은 펜션에 도착했고친구들 가족들도 모이기 시작했다.친구네 가족이 다들 말술이라서 나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내민다.공기좋고, 분위기도 좋고, 펜션에서 만들어준 닭백숙과 각종 안주들도 좋고.친구녀석과 친구녀석 형제들이 술을 많이 사왔다고 사왔는데 술이 바닥을 드러내는거다.친구는 초저녁부터 달려서 술이 완전 취했고,또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술을 많이 마신 상태라 도저히 운전을 할수 없는 상태였다.펜션이 좀 외진곳에 있었는데 술을 사러 갈려면 5키로정도 가야 된다고 펜션 주인이 그러네.내가 그나마 좀 덜먹어서 내가 갔다 오겠다 그러고 친구차 키랑 친구가 준 술값들고 나왔다.그런데 유부녀사촌도 슬슬 따라 나오더라고.자기도 바람도 쐴꼄 따라 가겠대.술도 몇잔 마시면서 더 친해져서 그러자고 했지.술도 마셨고 외진 시골길이고, 또 초행길이니까 운전이 조심스럽더라.그래서 최대한 서행하면서 술판다고 하는 구멍가게로 향했지.늦은 시간이고 외진 길이라 마주오는 차도 뒤따라오는 차도 없어.가는 길에 이얘기 저얘기 하는데 유부녀사촌이 술도 한잔 들어간김에 자기 신세한탄을 하는거야.자기가 남편이랑 싸우고 애들 냅두고 올라왔대왜 싸웠냐고 하니까 남편이 바람을 피는거 같대.꼬치꼬치 물었더니 결국 자백을 했고 열받아서 짐싸들고 사촌집으로 올라왔다네.그래서 본인도 화가 나서 마침 여기까지 온김에 전에 알던 오빠한테 연락해볼려고 한대.그래서 그오빠 만나서 뭐할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다 할거래.그런얘기를 하다보니 구멍가게에 다 왔더라.소주맥주 있는대로 탈탈 털어서 친구차에 싣고펜션으로 돌아가는데 달빛이 너무 이쁜거야.그래서 일단 차를 갓길로 세웠어.뭐 옆에 여자도 태웠고.이쁘든 못생겼든 술도 한잔 하니까 남자맘이 야시시해지잔아.담배한대 입에 무니까 자기도 한대 달라대.담배피냐고 물었더니 그냥 피워보고 싶대.아마 자기딴에는 나쁜짓같은건 다 해보고 싶은 그런 복수심 같은게 있었나봐한대 줬더니 몇번 빨더니 콜록거리면서 버리더라.그리고 다시 그 안다는 오빠한테 연락해서 지금이라도 가야겠다.그래서 지금 시간도 늦었는데 만약 가면 남녀사이에 무슨일 생기는거 아니냐 그랬더니그러든지 말든지. 나라고 못할게 뭐냐.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고.지금 본인 심정이 누구하라고도 일을 저질러야 안정이 될거 같다.뭐 그런식의 얘기를 주저지주저리 내뱉네.좀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본인의 성생활 얘기도 꺼내면서다른 남자와의 외도를 상상해본적이 있었다는등..얘기의 수위가 점점 은밀하고 수위가 높아져가는거야.그때의 분위기는 그냥 너랑 나랑 눈딱감고 하자.. 뭐 이런 분위기였어.아무리 못생겼어도 이런식의 들이대는 얘기를인적도 드문 어두운 시골 갓길에 남녀 단둘이 앉아 있는 차안에서 듣고 있다보니아랫도리에 서서히 힘이 들어가고..술도 한잔했겠다. 손만 뻗으면 되는데 싶은게..여자가 이정도로 말하는거는 나좀 빨리 어떻게 해줘라는 싸인인데.. 싶더라.그런데 그때 당시에도 내가 친구의 이쁜 사촌동생한테 마음이 있던 상태였어.그리고 이여자는 그 이쁜사촌의 언니고...내가 만약 이걸 지혜롭게 잘 넘기면 이 유부녀사촌이 이쁜사촌동생한테 내얘기를 잘해주지 않을까라는...이런 말도 안되는 개ㅄ같은 망상을 하고 있었다.잘하면 이쁜 사촌동생이라 엮일수도 있는데 내가 잠깐의 욕정을 못참아서못생긴 유부녀사촌한번 먹어보고 날리기는 너무 아깝다라는...이런 상상할수도 없는 미친 헛생각을 하다니.쳐 돌지않았나싶다.... 진짜..하여간 유부녀사촌의 질퍽한 들이댐을 꾹 참고 넘겼다.그리고 술다 떨어져서 다들 기다리겠다.. 이런 개드립을 치면서차 시동걸고 펜션으로 갔지.펜션 도착해서 술 갖다주고 먹고 있는데유부녀사촌이 어느순간 안보이는거야.어디갔지 하고 나와서 찾아보니까안들어오고 밖에 있더라고.들어가서 먹자니까 자긴 됬다고 바람쐬고 싶다고 좀 걸어갔다 오겠다.어둡고 위험한데 어딜가냐고 그냥 들어가자니까 싫다고 뿌리치며 걸어가더라고.따라가야 하나.. 따라 오라는건데.. 싶긴 한대.그럼 조금만 걷고 들어오라고 하고 그냥 들어갔지.한참뒤 들어오긴 들어왓는데 그뒤 내눈도 피하고내가 권하는 술잔도 잘 안받고, 서먹서먹한 티 졸라 내대.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돌아가는 차안에서 말도 별로 안하더라.내가 웃긴 얘기해도 어제는 잘웃더니 그냥 창밖만 쳐다보고.. 웃지도 않고.그리고 얼마후 친구의 이쁜사촌은 연하남 만나서 연애질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젠장... 내가 지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참아냈는데...교훈은 얻었다.절대...한번온 기회는 절대 놓치면 안된다.그런 기회가 자주 오질 않아..특히 나이먹으면... 더더욱...어쨌뜬 이얘기는 이쁜사촌도 놓치고 못생긴 유부녀사촌도 놓친..아주 슬픈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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