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검정고시-학점은행(독학사)-호주대학원 테크트리 인증 및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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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1-07 13:47본문
안녕 일게이들. 처음으로 글쓴다. 우선 인증부터 하고 시작할게.
내가 다니는 학교야. 호주 멜번에 있다. 네임밸류고 뭐고 떠나서 장학금이 많아서 왔다.
글쓰는 이유는 혹시 부득이한 경우때문에 학력이 나쁜경우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려주려구..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해서 원룸에 4인가족이 살았어. 사실 불과 3년전까지 4인가족이 원룸서 살았지.
물론 한국에서였고..덕분에 난 인문계 상고 중 고민하다가 결국 고등학교 진학 포기하고 롯데리아에 취업했어.
내 동생이 사실 공부를 잘해서 양보하는 맘도 있었고..근데 일하면서 느끼는데 한국에서 지잡대도 안나오면
고졸무시당하는데 중졸이면 오죽하겠노....
패티굽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난 엄청혼났다. 같은 실수를 해도 조오기 대불대 나온 형은 안혼내고..
너무 화가나기도 하구 돈도 적어서 다음사람 구할때까지 일해주고 관두고 롯데마트에서 고기파는 알바 시작했어.
힘들지만 돈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소심했던 내 성격이 철면피로 변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지.
2년 일하면서 그 와중에 혼자 준비하던 검정고시도 붙었다. 신기한게 검정고시 아무것도 아닌데 남들이 보기에는
진짜 쉬운것일텐데도 혼자 했다는 자신감에 세상을 다 가진기분이었어. 집에서 자다가도 막 신나서 웃음나오구..ㅎㅎ
아직도 그때 기분 생각하면 행복하고 소름 돋는다.
20살 되자마자 대학교 정말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하려다가 집에 돈이 없어서 대학교 다니는 건 접어두고
이마트에 취업했다. 그리고 고민하다가 대학교를 나오는 대신 학점은행제로 가고 그 아낀 돈을 모아서 대학원으로
학벌세탁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랑 독학사 병행해서 영문학 학사 얻었다. 딱 2년 걸렸어.
남들 4년 다니면서 학사 받는거 2년만에 받으니까 신나더라. 물론 이마트 여직원들이 나 엄청 무시했지.
그런 학사 취업에 도움도 안되는데 뭐하러 하냐고..그렇지만 난 대학원이 목표였기 때문에 가볍게 무시하고 공부했어.
그리고 대학원을 준비하는중 이마트서 일하는 와중에 유리에 팔을 다쳐서 공익판정 받고 공익 갔다왔어.
강남구청 공익하면서(물론 난 강남 사람이 아니지만;;) 애들 유학가는게 너무 부럽더라..
난 한번도 비행기 타본적이 없는데 수학여행 제주도도 갈돈 없는데 아프다고 핑계대서 안갔는데..
그래서 대학원을 외국으로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영어 공부를 했어. 호주 캐나다 미국 다 알아봤는데 나한테는
호주 대학원이 맞는듯 해서 Ielts 라는 시험으로 공익 생활동안 혼자 공부했다.
아참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는데 고1때부터 월급 한달에 50만원씩 적금부었다. 공익전까지..
나머지돈은 다 가족생활비에 보탰지. 한국에서는 핸드폰도 없었어. 여자친구도 없었고.
적금은 5년 가까이 무작정 부었는데 3000만원 좀 넘게 모였더라구..
공익나오고 아이엘츠 학원 세달 다니면서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
내가 살아왔던 세계랑은 다르게 살아왔던 애들과 같이 공부하니 신기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
같이 학원 다니는 여자애랑 (2살 연상) 만나서 아직도 호주와서까지 잘 사귀고 있다.
과는 다르지만 같은 학교니까 :)
지금은 라트로브 대학교에서 법학전공 하고있고 교수님 조교 하면서 학비 감면에 세탁배달 아르바이트
하면서 잘 살아간다. 다행이 여자친구네 집이 잘사는 집이라 렌트비는 여자친구가 집 렌트비랑 식비내고
난 학비만 간신히 벌어산다. 둘다 F 안나오는 이상 내년에 같이 졸업하고 영주권 신청할예정이고 바로 결혼할거야.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내가 공부할 환경이 안되고 정말 대학교 갈 돈이 없거나 수능이 자신없으면 학점은행 해라.
외국에서 보기엔 서울대나 학점은행이나 제주 한라대나 배재대나 똑같은 대학이다. 학점은행은 정말 성적 잘나와.
외국대학원 원서 넣을때 큰 도움이 될거야. 힘내자 일게이들.
글솜씨도 없는데 끝까지 봐줘서 고맙구 이 방법이 나같이 가난한 일게이들한테 도움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
세줄요약
1. 돈없는 애들 학점은행 어떠냐
2. 학점은행으로 아껴놓은 학비 대학원으로 학벌세탁하자
3. 난 지금 너무 행복해ㅠ 일게이들 함내자!!!!
내가 다니는 학교야. 호주 멜번에 있다. 네임밸류고 뭐고 떠나서 장학금이 많아서 왔다.
글쓰는 이유는 혹시 부득이한 경우때문에 학력이 나쁜경우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려주려구..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해서 원룸에 4인가족이 살았어. 사실 불과 3년전까지 4인가족이 원룸서 살았지.
물론 한국에서였고..덕분에 난 인문계 상고 중 고민하다가 결국 고등학교 진학 포기하고 롯데리아에 취업했어.
내 동생이 사실 공부를 잘해서 양보하는 맘도 있었고..근데 일하면서 느끼는데 한국에서 지잡대도 안나오면
고졸무시당하는데 중졸이면 오죽하겠노....
패티굽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난 엄청혼났다. 같은 실수를 해도 조오기 대불대 나온 형은 안혼내고..
너무 화가나기도 하구 돈도 적어서 다음사람 구할때까지 일해주고 관두고 롯데마트에서 고기파는 알바 시작했어.
힘들지만 돈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소심했던 내 성격이 철면피로 변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지.
2년 일하면서 그 와중에 혼자 준비하던 검정고시도 붙었다. 신기한게 검정고시 아무것도 아닌데 남들이 보기에는
진짜 쉬운것일텐데도 혼자 했다는 자신감에 세상을 다 가진기분이었어. 집에서 자다가도 막 신나서 웃음나오구..ㅎㅎ
아직도 그때 기분 생각하면 행복하고 소름 돋는다.
20살 되자마자 대학교 정말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하려다가 집에 돈이 없어서 대학교 다니는 건 접어두고
이마트에 취업했다. 그리고 고민하다가 대학교를 나오는 대신 학점은행제로 가고 그 아낀 돈을 모아서 대학원으로
학벌세탁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랑 독학사 병행해서 영문학 학사 얻었다. 딱 2년 걸렸어.
남들 4년 다니면서 학사 받는거 2년만에 받으니까 신나더라. 물론 이마트 여직원들이 나 엄청 무시했지.
그런 학사 취업에 도움도 안되는데 뭐하러 하냐고..그렇지만 난 대학원이 목표였기 때문에 가볍게 무시하고 공부했어.
그리고 대학원을 준비하는중 이마트서 일하는 와중에 유리에 팔을 다쳐서 공익판정 받고 공익 갔다왔어.
강남구청 공익하면서(물론 난 강남 사람이 아니지만;;) 애들 유학가는게 너무 부럽더라..
난 한번도 비행기 타본적이 없는데 수학여행 제주도도 갈돈 없는데 아프다고 핑계대서 안갔는데..
그래서 대학원을 외국으로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영어 공부를 했어. 호주 캐나다 미국 다 알아봤는데 나한테는
호주 대학원이 맞는듯 해서 Ielts 라는 시험으로 공익 생활동안 혼자 공부했다.
아참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는데 고1때부터 월급 한달에 50만원씩 적금부었다. 공익전까지..
나머지돈은 다 가족생활비에 보탰지. 한국에서는 핸드폰도 없었어. 여자친구도 없었고.
적금은 5년 가까이 무작정 부었는데 3000만원 좀 넘게 모였더라구..
공익나오고 아이엘츠 학원 세달 다니면서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
내가 살아왔던 세계랑은 다르게 살아왔던 애들과 같이 공부하니 신기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
같이 학원 다니는 여자애랑 (2살 연상) 만나서 아직도 호주와서까지 잘 사귀고 있다.
과는 다르지만 같은 학교니까 :)
지금은 라트로브 대학교에서 법학전공 하고있고 교수님 조교 하면서 학비 감면에 세탁배달 아르바이트
하면서 잘 살아간다. 다행이 여자친구네 집이 잘사는 집이라 렌트비는 여자친구가 집 렌트비랑 식비내고
난 학비만 간신히 벌어산다. 둘다 F 안나오는 이상 내년에 같이 졸업하고 영주권 신청할예정이고 바로 결혼할거야.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내가 공부할 환경이 안되고 정말 대학교 갈 돈이 없거나 수능이 자신없으면 학점은행 해라.
외국에서 보기엔 서울대나 학점은행이나 제주 한라대나 배재대나 똑같은 대학이다. 학점은행은 정말 성적 잘나와.
외국대학원 원서 넣을때 큰 도움이 될거야. 힘내자 일게이들.
글솜씨도 없는데 끝까지 봐줘서 고맙구 이 방법이 나같이 가난한 일게이들한테 도움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
세줄요약
1. 돈없는 애들 학점은행 어떠냐
2. 학점은행으로 아껴놓은 학비 대학원으로 학벌세탁하자
3. 난 지금 너무 행복해ㅠ 일게이들 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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