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고 당한 전라도 뒷통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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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6회 작성일 20-01-07 13:52본문
지난 31년간 살아오면서 전라도 뒷통수에 대해 잠깐 회고를 해보자면 진짜 치가 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물론 옛날 일이니 입증을 할 수는 없다. 일베는 주지 마라. 오늘 또 라도 뒷통수 겪고 빡처서 쓰는 거니까. 일베에 있는 어린애들아 너희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 애들 있으니 하는 말인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반드시 전라도 뒷통수에 한번쯤 당하게 되있다.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전라도 사업주 밑에서 일하지 마라. 반드시 피보니까. 1. 내 나이 21살때 대학교 방학때 잠깐 단기 알바를 구하고 싶었음. 흔한 편돌이 1~3개월 가능이라고 구직 사이트에서 봐서 이력서 들고 갔음. 처음에 잘해줌. 바로 일해야 된다고 1시간 30분 동안 일 가르처줌. 점장은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말 알아듣기가 힘들 지경임. 그리고 등본 떼오라고 함. 30분 걸어서 동사무소에서 등본 떼왔음. 등본 보더니 고향 여기가 (경기도) 아니라고 잠깐 일하고 갈거니까 안된다고 함. 아니 1~3개월 가능이라서 신청했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함. 개 어이 없음. 아마도 우리가 당시 집사정상 어머니 세대주를 이모쪽에 옮겨 놨는데 아버지 없는 줄 알고 안된다고 하는 것 같음. 그럼 미리 등본 떼오라고 하던가. 씨발 일 다시킬것 같이 해놓고 안된다니 진짜 전라도 씹통수에 치를 떨음. 그래서 개고생하고 발품팔고 그랬으니 오가는 차비(좀 멀었음-버스로 20분 거리) 2000원만 달라고 하니 개정색 하면서 교육비 받아야 하는데 뭔 차비냐고 썩 꺼지라고 지랄거림. 아 존나 어이 없음. 2. 내 나이 22살때 군대때 전라도 동기를 만남. 처음에 고향 물어보니 대답을 안함. 군대에서 전라도 고향끼리 만나자 전라도 사투리 쏟아지면서 살갑게 굼. 처음엔 그러려니 했음. 근데 나중에 서로 동기끼리 견제하고 욕하는게 쩔음. 자기만 살면 되고 남은 죽여야 된다는 논리. 자기는 윗사람한테 철저히 복종하고 헤헤 거리고 아랫사람,동기들한텐 뒷통수 신나게 침. 내가 그것갖고 동기끼리 그러면 되겠냐 한 소리 하니까 알아들었는지 알았다고 함. 근데 나중에 상황걸렸을 때 바빠 죽겠는데 내 전투화를 보니 전투화 끈이 서로 얽혀서 꼬여 있음. 개 어이 없음. 도저히 누가 건드렸다고 볼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버벅이고 상병때 병장들한테 존나 욕먹음. 아 씨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누가 했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분을 삭혔음. 근데 아무리 봐도 범인이 그 새끼 밖에 안 떠오름. 설마 상황 걸리기 전날에 후임들이 나한테 그랬을 리는 없고 병장들이 미친짓 했을리고 없고. 그러나 증거가 없어서 일단 참음. 근데 나중에 내 관물대에서 군번줄이 없어짐. 한참 찾았는데 없음. 근데 그 때가 또 군번줄 검열 나왔을때. 왜 안차고 있냐고 장교들한테 욕먹음. 정말 너무 어이 없어서 애들 집합시켜놓고 물어봤음. 누가 훔처가는거 못봤냐고. 근데 애들이 대답을 안할려고 함. 그래서 다그첬음. 그제서야 일병 하나애가 ㅇㅇㅇ 상병 (동기) 가 몰래 빼논거 봤다고 이실직고 함. 분노 폭발. 그래서 잡아놓고 욕하고 싸웠음. 진짜 그 새끼하곤 전역하는 그 날까지 말도 안했음. 3. 내 나이 26살 대학생때 학교에서 복학하고 수업 중. 근데 우리 학교는 운동권이 아직도 강한 학교임. 아니나 다를까 운동권 리더들이 자꾸만 나하고 애들한테 운동에 끼라고 강권함. 나는 그런거 관심없다고 하니 은근 슬쩍 나를 따돌리는 분위기. 그 중에서 가장 설치는 새끼가 하나 있었는데 광주에서 올라온 새끼임. (그 새끼는 군대도 아직 안가고 있었음. 나보다 한살 어림) 한창 그때 좃불시위 난리 났을때 였음. 알제? 우리 학교에서도 시위 참가하라고 지랄 개 발광을 떨었음. 그때 나는 복학생에, 공부하기도 바쁜에 무슨 짓거리냐며 후배들한테 억지로 가지 말라고 함. 근데 그게 그 새끼 귀에 들어갔는지 나한테 찾아와서 대놓고 따짐. 선배가 뭔데 애들 막냐고. 나한테 기초적인 예의도 안갖추고 대놓고 삿대질 하고 대듬. 그래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어디서 나한테 지금 삿대질 하는거냐고, 애들한테 강제 참가하라고 하는건 문제 안되냐고 하니 하는말이 "말 다했습니까?"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잠깐 스턴 상태에 빠젔음. 결국 욕하고 한대침. 그런데 나중에 퍼지는 소문이 내가 가만히 있는 애를 괜히 패고 시위 하지 말라고 윽박질렀다고 소문이 퍼짐. 나는 졸지에 개수꼴 친일파(!) 명박이 추종자가 되버림. 진짜 라도 뒷통수에 피를 토할 뻔 했음. 4. 내 나이 28살때 졸업하고 아는분 사업체에 들어감. 열심히 일배우면서 돈버는 재미고 있고 일하는 재미도 있음. 근데 상급자가 전라도 사람. 그 사람이 나한테 과도하게 친분을 과시하면서 살갑게 대함. 전라도 뒷통수에 익히 당해왔던지라 은근히 경계 했음. 근데 이 새끼 하는 꼬라지가 가관임. 나한텐 깨갱하면서 기는데 밑에 놈들한텐 혹독하게 대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난리도 아님. 근데 한번은 내가 좀 얼타서 삽질을 한 경우가 있었음. 팀프로젝트였는데 같은 팀까지 피해를 보게 됬음.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그 새끼가 나만 빼놓고는 내 팀 동료들을 존나 욕하고 갈궈댐. 졸지에 나는 저 낙하산 새끼 때문에 우리만 피해를 보네 의 중심자가 됨. 와나.. 씨발 갈궈도 나를 갈굴 것이지 그딴식으로 하면 나하고 동료들의 입장은 어떻게 되겠음? 나중에 동료들한테 사과하고 술사고 화풀게 하는데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쌓았음. 5. 지금 31살 아는 전라도 과장이 한명 있음. 평소에 대충 좋게좋게 지냄. 순간 착각해서 전라도도 좋은 사람은 있구나(!) 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게 됨. 몇달 전에 갑자기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거 못막으면 큰일난다고 300만원만 빌려 달라고 함. 뭐 과장급인데 설마 떼먹겠나 하고 의심없이 빌려줌. 차용증 그런거 안씀. 그냥 연말쯤 갑겠다고 구두로 언질. 근데 줄려고 하질 않음.. 벌써 새해가 넘기고 1월 중순인데 아무런 소식이 없음. 월급도 들어왔을텐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음. 그래서 방금전에 좋게좋게 웃는 낯으로 같이 커피한잔 하면서 슬쩍 떠 봤음. 언제 줄거냐고. 근데 눈부라리면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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