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동생 줘패서 정신차리게 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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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20-01-09 15:37본문
때는 2010년이었어 당시 나는 고2였고 내 동생은 중2였어
동생은 원래 그런 새끼가 아니었는데,
중학교 올라오고나니까 공부도 존나 안하고 아빠 말도 드럽게 안듣고 점점 반항적으로 변하더라
얘가 원래 초딩때 공부도 꽤 잘하고 성실해서 상장도 많이 타오고 그랬던 것 같은데중학교 들어가고나서는 달라짐. 갈수록 성적 하락하다가 급기야 중2때는 시험에서 0점까지 맞음
성적낮아진건 그렇다치고 얘가 갈수록 버릇이 없어지는거야
아빠엄마한테 엄청 대들고 말도 안듣고 반항하고
그때마다 내가 직접 다그치고, 그래도 안되면 몇번 팼던 것 같아
그래도 가족 중에서 내가 얘보다 좀 더 힘, 권력이 있으니까
나한테 혼나면 반성까진 아니더라도, 걍 알겠다고 수긍하고 별말 안하고 짜져있었는데
갈수록 동생놈을 통제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어
나중에는 혼내도 계속 대들고 지랄하길래 한번은 이 새끼 버릇 좀 고쳐주려고 날잡아서 줘팬 적 있었어
좀 쳐맞다가 결국 잘못했다고 말하더라 그때 내 동생한테 거의 처음으로 정식적인 반성을 받아냈지
부모님한테도 사과하라고 하고 앞으로 절대 반항하지 말라고 조건을 붙였어
그러고나니까 확실히 덜 나대고 반항안하더라
내가 직접 내 동생을 정신차리게했다는 사실에 뿌듯했었어 ㅎㅎ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이 새끼가 중3이되니까 또다시 개막장으로 변한거야
다시 부모님한테 대들고 반항하는데 이번엔 저번보다 정도가 더 심해짐
엄마는 얘때문에 무서워하시고 아빠가 혼을 내도 반항을 했어
내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하면 이제는 '형이 뭔상관이야'라는 대답이 나올정도로 배짱이 두둑해졌어
그리고 이 새끼가 교복바지 통 줄이고 파마까지 했는데 완전 전형적인 일진 새끼처럼 보이더라
얘 친구들도 봤는데 죄다 양아치삘이고 ㅇㅇ
그리고 내 예상이 적중했어. 어느 날 우리집에 동생 학교로부터 학교폭력 징계위원회 소환장 하나가 왔더라
동생이 같은 반에 남자애 한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징계를 받을 것이니
가해학생의 학부모가 직접 학교로 와야 한다는 내용이었어
나는 그거 보고 놀란 게, 설사 동생이 학교에서 막나가더라도 따돌림하거나 괴롭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
아빠가 존나 열받아서 그날 밤 잠도 안자고 밤새 동생 존나 혼냈었어
근데 내 동생은 전혀 뉘우치지않고 반항하고, 오히려 뻔뻔하게 지는 거의 안괴롭혔다는 듯이 계속 대꾸해서
아빠랑 다음날 아침밝을 때까지 계속 싸웠어
그리고 아침 밝자마자 내 동생은 아빠엄마랑 같이 차타고 학교감
아빠랑 엄마도 충격이었겠지만, 나도 존나 충격받아서
학교에서 수업받는 내내 동생 생각밖에 안들었고
내가 이성이 있어서 이 새끼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겠다고 다짐했어
그리고 그날 저녁이 되어서야 부모님이랑 동생이 돌아옴
동생 오자마자 지 방으로 들어가길래 문열고 불러내서 따라오라고했음
따라오라고 해서 내가 간 곳은 집밖이었어.
왜냐하면 말로써 안되면 동생을 팰 수도 있는데 그걸 부모님이 보시면 안되니까
일단 처음에는 대화로 시작했어. "너가 한 짓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냐 안하냐?"라고 내가 먼저 말했어
그랬더니 이 새끼가 피곤하니까 말시키지 말라네?
그 말들으니까 개빡치더라.. 난 이걸 동생이 대화로써 해결할 기회를 스스로 버렸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냅다 싸대기를 날렸지 근데 이새끼가 "아나 씨발" 하면서 주먹으로 내 얼굴을 치더라
그때부터 주먹질 싸움 들어갔어
얘가 일진 경력이 있어서인지 싸움은 꽤 잘하더라 ㅋㅋ 주먹 날리는 거 보면 초짜는 아닌 것 같았어
하지만 아무리 일진이라도 3살 많은 형을 어떻게 이기겠냐?
결국 내가 무릎으로 배 한번 쎄게 차니까 배움켜쥐고 쓰러지더라
그리고 일어나라고 해서 일으켜세운 뒤 싸대기 5번 정도 때리고 쓰러지면 발로 깠어
근데 너무 일방적으로 패는 거 같아서 일단 패는 거 중단하고 대화를 시도했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오늘부로 양아치 짓 안한다고 선언하면 그만 때리겠다고 말한거같아
그랬더니 알았어 안할게 라고 대답했어
그런 다음 내가 이제 그 피해학생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 없길래 내가 직접 제시해줬어. 내가 보는 앞에서 피해학생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한테도 똑같이 사과하라고까지 말했어.
그렇게 협의하고 싸움을 그만뒀어
동생은 내가 시킨대로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한테 무릎꿇고 사과했지
그리고 3일 쯤 뒤에 피해학생과 연락이 닿아서 학교가 끝난 뒤 잠깐 만났어.
그리고 내가 보는 앞에서 동생이 무릎꿇고 사과하게 했어
여기에 더 나아가서 동생 학교에 같이가서 반 아이들 전원에게도 사죄하라고 시키고싶었지만 무리인 것 같아서 그만뒀어 ㅎㅎ
아무튼 나는 이런 식으로 일진이었던 내 동생을 정신차리게했어
그 이후로 동생은 양아치 짓 안하고 한번도 부모님이나 나한테 대들지 않았어 ㅎㅎ
그리고 인성도 많이 바르게 된 것 같고 성격자체도 굉장히 밝고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
현재 내 동생은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
동생은 원래 그런 새끼가 아니었는데,
중학교 올라오고나니까 공부도 존나 안하고 아빠 말도 드럽게 안듣고 점점 반항적으로 변하더라
얘가 원래 초딩때 공부도 꽤 잘하고 성실해서 상장도 많이 타오고 그랬던 것 같은데중학교 들어가고나서는 달라짐. 갈수록 성적 하락하다가 급기야 중2때는 시험에서 0점까지 맞음
성적낮아진건 그렇다치고 얘가 갈수록 버릇이 없어지는거야
아빠엄마한테 엄청 대들고 말도 안듣고 반항하고
그때마다 내가 직접 다그치고, 그래도 안되면 몇번 팼던 것 같아
그래도 가족 중에서 내가 얘보다 좀 더 힘, 권력이 있으니까
나한테 혼나면 반성까진 아니더라도, 걍 알겠다고 수긍하고 별말 안하고 짜져있었는데
갈수록 동생놈을 통제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어
나중에는 혼내도 계속 대들고 지랄하길래 한번은 이 새끼 버릇 좀 고쳐주려고 날잡아서 줘팬 적 있었어
좀 쳐맞다가 결국 잘못했다고 말하더라 그때 내 동생한테 거의 처음으로 정식적인 반성을 받아냈지
부모님한테도 사과하라고 하고 앞으로 절대 반항하지 말라고 조건을 붙였어
그러고나니까 확실히 덜 나대고 반항안하더라
내가 직접 내 동생을 정신차리게했다는 사실에 뿌듯했었어 ㅎㅎ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이 새끼가 중3이되니까 또다시 개막장으로 변한거야
다시 부모님한테 대들고 반항하는데 이번엔 저번보다 정도가 더 심해짐
엄마는 얘때문에 무서워하시고 아빠가 혼을 내도 반항을 했어
내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하면 이제는 '형이 뭔상관이야'라는 대답이 나올정도로 배짱이 두둑해졌어
그리고 이 새끼가 교복바지 통 줄이고 파마까지 했는데 완전 전형적인 일진 새끼처럼 보이더라
얘 친구들도 봤는데 죄다 양아치삘이고 ㅇㅇ
그리고 내 예상이 적중했어. 어느 날 우리집에 동생 학교로부터 학교폭력 징계위원회 소환장 하나가 왔더라
동생이 같은 반에 남자애 한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징계를 받을 것이니
가해학생의 학부모가 직접 학교로 와야 한다는 내용이었어
나는 그거 보고 놀란 게, 설사 동생이 학교에서 막나가더라도 따돌림하거나 괴롭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
아빠가 존나 열받아서 그날 밤 잠도 안자고 밤새 동생 존나 혼냈었어
근데 내 동생은 전혀 뉘우치지않고 반항하고, 오히려 뻔뻔하게 지는 거의 안괴롭혔다는 듯이 계속 대꾸해서
아빠랑 다음날 아침밝을 때까지 계속 싸웠어
그리고 아침 밝자마자 내 동생은 아빠엄마랑 같이 차타고 학교감
아빠랑 엄마도 충격이었겠지만, 나도 존나 충격받아서
학교에서 수업받는 내내 동생 생각밖에 안들었고
내가 이성이 있어서 이 새끼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겠다고 다짐했어
그리고 그날 저녁이 되어서야 부모님이랑 동생이 돌아옴
동생 오자마자 지 방으로 들어가길래 문열고 불러내서 따라오라고했음
따라오라고 해서 내가 간 곳은 집밖이었어.
왜냐하면 말로써 안되면 동생을 팰 수도 있는데 그걸 부모님이 보시면 안되니까
일단 처음에는 대화로 시작했어. "너가 한 짓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냐 안하냐?"라고 내가 먼저 말했어
그랬더니 이 새끼가 피곤하니까 말시키지 말라네?
그 말들으니까 개빡치더라.. 난 이걸 동생이 대화로써 해결할 기회를 스스로 버렸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냅다 싸대기를 날렸지 근데 이새끼가 "아나 씨발" 하면서 주먹으로 내 얼굴을 치더라
그때부터 주먹질 싸움 들어갔어
얘가 일진 경력이 있어서인지 싸움은 꽤 잘하더라 ㅋㅋ 주먹 날리는 거 보면 초짜는 아닌 것 같았어
하지만 아무리 일진이라도 3살 많은 형을 어떻게 이기겠냐?
결국 내가 무릎으로 배 한번 쎄게 차니까 배움켜쥐고 쓰러지더라
그리고 일어나라고 해서 일으켜세운 뒤 싸대기 5번 정도 때리고 쓰러지면 발로 깠어
근데 너무 일방적으로 패는 거 같아서 일단 패는 거 중단하고 대화를 시도했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오늘부로 양아치 짓 안한다고 선언하면 그만 때리겠다고 말한거같아
그랬더니 알았어 안할게 라고 대답했어
그런 다음 내가 이제 그 피해학생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 없길래 내가 직접 제시해줬어. 내가 보는 앞에서 피해학생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한테도 똑같이 사과하라고까지 말했어.
그렇게 협의하고 싸움을 그만뒀어
동생은 내가 시킨대로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한테 무릎꿇고 사과했지
그리고 3일 쯤 뒤에 피해학생과 연락이 닿아서 학교가 끝난 뒤 잠깐 만났어.
그리고 내가 보는 앞에서 동생이 무릎꿇고 사과하게 했어
여기에 더 나아가서 동생 학교에 같이가서 반 아이들 전원에게도 사죄하라고 시키고싶었지만 무리인 것 같아서 그만뒀어 ㅎㅎ
아무튼 나는 이런 식으로 일진이었던 내 동생을 정신차리게했어
그 이후로 동생은 양아치 짓 안하고 한번도 부모님이나 나한테 대들지 않았어 ㅎㅎ
그리고 인성도 많이 바르게 된 것 같고 성격자체도 굉장히 밝고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
현재 내 동생은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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