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광주녀 번호 딴 SSUL + Kakao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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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1-07 14:40본문
나는 작년 여름쯤 스무살짜리 김치녀에게 된통 당하고 헤어졌었음;;;;;; 그 충격과 공포의 여파로 반년가량을 솔로게이로 지내다가;;;;;; 그러던 어느날이었어;;;;;; 때는 바야흐로 한달전쯤이었지;;;;;; 저녁 7시쯤에 수원역에서 730번 버스를 타고 집에가고 있었는데;;;;;; 나는 분당게이라;; 우리집까지는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지;;;;;; 한 절반쯤 왔을때;;;;;; 어떤 한 여자가 버스에 탔는데... 완전... 다... 다이슷끼...!!!♥ 했어... 키는 작구 여리여리하고 얼굴이 귀욤귀욤;;;;;; 헠헠... ;;;;;; 스시녀 느낌도 약간 있는게;;;;;; 게다가 운이 좋게도 바로 내 앞자리에 앉더라구;;;;;; 나는 맨뒷자리 좌측구석탱이에있었고;;;;;; 그 다이슷끼한 여자는 내 바로앞자리였어;;;;;; 머리향기가 정말이지... 헠헠...♥ 무슨 향수인지는 몰라도 달콤한 복숭아향? 캔디향? 비슷한 그 로린로린한 향기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 얼굴을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으니 슬쩍 오른쪽 창문으로 그녀의 비친 옆얼굴을 봤는데;;;;;; 헠헠......카...카와이;;;;;; 뒷자리에 아무도 없는데;;;;;; 잠깐 바지를 내릴까 심각하게 고민했지;;;;;; 그리고 나는 서글펐어;;;;;; 이 다이슷끼녀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단 30분도 안된다는 사실이...... 나보다 먼저 내리면 그 시간은 더 짧아지는거구;;;;;; 혼자 절망하던 그때, 나는 속으로 결심했어;;;;;; 그녀가 버스에서 내리면 나도 따라서 내린다음 개돌하기로;;;;;; 그녀가 언제 내릴까 계속 주시하면서 핸드폰으로 일베를 하고 있었지;;;;;; 그런데 계속 안내리더라구;;;;;; 어느덧 버스는 우리집앞 정거장에 도착했고;;;;;; 그녀는 여전히 내리지 않았지;;;;;; 나는 심각하게 고민했어;;;;;; 이왕 개돌하기로한거;;;;;; 마음을 굳게 다잡고;;;;;; 과감히 우리집앞을 지나쳤어;;;;;; 한 5정거장쯤을 더갔나?;;;;;; 드디어 그녀가 내리더군;;;;;; 그녀 뒤를 따라서 내리는데;;;;;;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고 심장이 쿵쾅쿵쾅;;;;;; 미치는줄알앗뜸;;;;;; 어쨌든 내린후에 생각해보니까 씨..씨풋;;;;;; 내려서 어떻게 말을걸지 계획이나 멘트도 안짜놨었어 일베쳐하느라;;;;;; 그녀가 내리자마라 빠른 걸음으로 어디론가 향하길래;;;;;; 무슨 말 걸지 생각하면서 일단 따라갔어;;;;;; 내가 따라간다는걸 의식했는지;;;;;; 갑자기 그녀가 슬쩍 고개를 돌려서 나랑 눈이 마주쳤음;;;;;; 스토커랑 마주친마냥 표정이 안좋길래;;;;;; 지금 말안걸면 문재인 되겠다 싶은 느낌이 확들어서;;;;;; 나는 바로 개돌했지;;;;;; "아...저..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조금 놀라더니 살짝 뒤로 물러나면서;;;;;; "네..네?" 이러더라구;;;;;; 웬지 조트망될것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 생각하고 존나 비장하고 경건한 표정으로 눈을 부릅뜨면서 말했지;;;;;; "실은 아까 버스에서 계속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요;;;;;; 일부러 따라내렸습니다;;;;;;" 저 대사를 한글자도 안틀리고 고대로 말했어;;;;;; 주작아님;;;;;; 근데 씨풋;;;;;; 지금 다시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긴장했는지 화내는 듯한 말투로 얘기한것같아;;;;;; 그러자 토끼눈을 뜨고 "저요???! 왜요???" 이렇게 비슷한말을 말했던 것같애. 너무 긴장해서 내가 한말만 생각나고 상대방이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이 잘안나네;;;;;; 마음이 조급해져서 내가 조금 흥분된목소리로 말했지;;;;;; "솔직히 제가 반했어요. 잠시 핸드폰좀 주세요;;;;;;" 그러니까 갑자기 막 푸큭크큽 하고 웃더라구;;;;;; 정확히 소리가 "푸큭크큽" <<< 이랬음;;;;;; 그건 제대로 기억남;;;;;; 웃는거 보니까 긴장이 조금씩 풀어져서 좋았긴한데;;;;;; 다...다이슷키............... 문제는 웃기만 하고 안주더라구;;;;;; 그래서 내가;;;;;; "저;;;;;; 죄송한데 빨리좀주세요;;;;;;" "아니~ 뭐하실려구요??" 그러면서 막 안주더라 개씹... ;;;;;; 얼음띄운동치미같은 표정으로;;;;;; "전화쓸려구요;;;;;;" 하니까 "핸드폰 없으세요??" 그러길래;;;;;; "있는데요;;;;;;" 했지;;;;;; 막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근데 왜 제껄 달라구 하세요;;;;;;" 그래서 그녀가 손에 노트 투를 들고 있길래 ;;;;;; "노트 투 한번만 써보고 싶어서요;;;;;;" 하니까 또 푸큭크큽 하고 웃는거야;;;;;; 카...카와이.........♥ 그때! "자, 쓰세요 써~" 하면서 핸드폰을 내밀더라구 ㅜㅜ;;;;;; 속으로 'Ya~ Feel So Good' 을 외치며 후다닥 내 핸드폰으로 전화 걸은 다음에;;;;;; "잘썼습니다;;;;;;" 하고 주변을 슬쩍 둘러보니 사람들이 막 구경하고 있었음;;;;;; 조트 챙피해서 존나 빠르게 도망침 ㅌㅌ ;;;;;; 그뒤로 전화통화도 하고 카카오톡도 하면서 그 나만의 다이슷키....♥녀가 나랑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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