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년 환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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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1-09 15:58본문
봄시즌 오면서 다시금 김치년들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데
오늘 클레임 온거 빡쳐서 썰 푼다
대형백화점 헤지스 아울렛에서 점원으로 저번달부터 일 시작했다
내가 주말에는 쉬고 주중에만 일함
엊그제 월요일날 출근했었음
주말애들이 매장 개판 해놔서
오픈시간대에 존나게 청소하고 재진열하고 있었다
예전에 한번 점장님께 애로사항을 말씀 드렸는데
주말애들은 알바라서 네가 좀 더 고생하라고 하더라;; (ㅂㄷㅂㄷ)
암튼 일단 진열대 청소하고 사이즈별로 매대 진열 다시하고
재고 체크하고 락커 닦고 옷맵시 정리하고 포스기기 점검하고
아침에 물품배달 와있어서 그거 뜯어서 다시 창고정리 하는 와중에
여자손님이 왔더라고 그래서 일단 정리 보류해놓고
손님 응대를 했지
환불고객이더라고
옷좀 환불좀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영수증 갖고 계시냐고 없으면 환불 안된다고 말했는데
영수증 내밀더라고
보니까 한달전에 봄신상 산거더라..
내가 차근차근 설명해줬음
환불은 2주내에 가능하고 텍도 떨어졌으면 환불 어렵다고
그랬더니 이거 몇번 안입었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점장님한테 전화하고 자초지정을 설명했음
점장님이 그냥 환불해줘라 해서 영수증에 찍혀있는 바코드 다시찍고
환불처리하고 환불처리된 영수증 끊어줬음
그리고 창고 정리할려고 들어갈려는데
나를 또 부르더라고?
그래서 내가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대뜸 20만원 안주세요? 라고 하더라
네? 무슨 20만원 이요?
아니 옷값 20만원이요 안주시냐고요
(사실 18만9천원이였음)
그래서 내가 설명해줬지
카드결제로 구매하신거라 환불처리되서 결제된 금액은 카드로 되돌아갔다고
그랬더니 존나 벙쪄하더라고
그러면서 그럼 환불취소할게요 하면서 계산대에 있는 환불처리 된 옷 들고 갈려고 하더라?
내가 급하게 계산대 나와서 막아섰고 다시 말해줬음
이물품은 이미 환불처리된거라서 환불완료된건 취소가 안된다고
다시 구매하실려면 카드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년이 이거 남친한테 선물받은건데 카드없다고 그냥 환불안한다고 하더라
내가 목구멍까지 욱하는거 꾹 참고 다시 설명해줬음
했던말 또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차근차근 알아듣게 다시 설명해줬음
카드로 구매하신거라서 환불금은 카드로 돌아 갔고요
이 물건은 환불처리 된거라서 고객님 옷이 아닙니다
다시 가지고 가실려면 카드로 재구매하시거나 돈으로 사셔야 합니다
라고 말해줬음
그랬더니 표정이 살짝 울그락불그락 해지더라고
그러면서 옷을 계산대에 휙던지고 잔뜩 화가난 표정으로 그냥 가더라
엊그제 일인데 솔직히 그냥 진상고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려는데
오늘 점장님한테 고객센터에서 클레임 왔었다고 한소리 하더라;;
대충 내용 들으니까 환불어쩌구 불친절 어쩌구 하는거라서 엊그제 그년밖에 생각이안남
이런식으로 골탕먹으니까 졸라 패버리고 싶더라.
내가 조심스럽게 추측하자면
남친한테 선물받은옷 잘입다가 변심인지 돈필요해서 인지는 몰라도
환불하러옴 카드결제라 현금으로 환불안됬음
옷도 잃고 돈도 못받고 빡쳐서 클레임 넣은듯
개김치년 같으니라고
요약1.김치년이 옷 환불하러옴2.카드결제 한거라 카드로 환불됨3.클레임걸어서 나 엿맥임
오늘 클레임 온거 빡쳐서 썰 푼다
대형백화점 헤지스 아울렛에서 점원으로 저번달부터 일 시작했다
내가 주말에는 쉬고 주중에만 일함
엊그제 월요일날 출근했었음
주말애들이 매장 개판 해놔서
오픈시간대에 존나게 청소하고 재진열하고 있었다
예전에 한번 점장님께 애로사항을 말씀 드렸는데
주말애들은 알바라서 네가 좀 더 고생하라고 하더라;; (ㅂㄷㅂㄷ)
암튼 일단 진열대 청소하고 사이즈별로 매대 진열 다시하고
재고 체크하고 락커 닦고 옷맵시 정리하고 포스기기 점검하고
아침에 물품배달 와있어서 그거 뜯어서 다시 창고정리 하는 와중에
여자손님이 왔더라고 그래서 일단 정리 보류해놓고
손님 응대를 했지
환불고객이더라고
옷좀 환불좀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영수증 갖고 계시냐고 없으면 환불 안된다고 말했는데
영수증 내밀더라고
보니까 한달전에 봄신상 산거더라..
내가 차근차근 설명해줬음
환불은 2주내에 가능하고 텍도 떨어졌으면 환불 어렵다고
그랬더니 이거 몇번 안입었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점장님한테 전화하고 자초지정을 설명했음
점장님이 그냥 환불해줘라 해서 영수증에 찍혀있는 바코드 다시찍고
환불처리하고 환불처리된 영수증 끊어줬음
그리고 창고 정리할려고 들어갈려는데
나를 또 부르더라고?
그래서 내가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대뜸 20만원 안주세요? 라고 하더라
네? 무슨 20만원 이요?
아니 옷값 20만원이요 안주시냐고요
(사실 18만9천원이였음)
그래서 내가 설명해줬지
카드결제로 구매하신거라 환불처리되서 결제된 금액은 카드로 되돌아갔다고
그랬더니 존나 벙쪄하더라고
그러면서 그럼 환불취소할게요 하면서 계산대에 있는 환불처리 된 옷 들고 갈려고 하더라?
내가 급하게 계산대 나와서 막아섰고 다시 말해줬음
이물품은 이미 환불처리된거라서 환불완료된건 취소가 안된다고
다시 구매하실려면 카드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년이 이거 남친한테 선물받은건데 카드없다고 그냥 환불안한다고 하더라
내가 목구멍까지 욱하는거 꾹 참고 다시 설명해줬음
했던말 또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차근차근 알아듣게 다시 설명해줬음
카드로 구매하신거라서 환불금은 카드로 돌아 갔고요
이 물건은 환불처리 된거라서 고객님 옷이 아닙니다
다시 가지고 가실려면 카드로 재구매하시거나 돈으로 사셔야 합니다
라고 말해줬음
그랬더니 표정이 살짝 울그락불그락 해지더라고
그러면서 옷을 계산대에 휙던지고 잔뜩 화가난 표정으로 그냥 가더라
엊그제 일인데 솔직히 그냥 진상고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려는데
오늘 점장님한테 고객센터에서 클레임 왔었다고 한소리 하더라;;
대충 내용 들으니까 환불어쩌구 불친절 어쩌구 하는거라서 엊그제 그년밖에 생각이안남
이런식으로 골탕먹으니까 졸라 패버리고 싶더라.
내가 조심스럽게 추측하자면
남친한테 선물받은옷 잘입다가 변심인지 돈필요해서 인지는 몰라도
환불하러옴 카드결제라 현금으로 환불안됬음
옷도 잃고 돈도 못받고 빡쳐서 클레임 넣은듯
개김치년 같으니라고
요약1.김치년이 옷 환불하러옴2.카드결제 한거라 카드로 환불됨3.클레임걸어서 나 엿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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