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일본인 여자애를 홈스테이 시켰던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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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44회 작성일 20-01-09 16:03본문
유키코의 첫 인상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마치 방금 본 것처럼 뇌리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키는 옆에 서있던 예원이(당시 167센치) 보다 약간 작은 160대 초반이었지만희고 매끄러운 피부, 작고 갸름한 턱과 얼굴, 적당히 살이 오른 길게 뻗은 팔다리로마치 마트 계산대에서 줄선 아주머니들 사이로 줄을 잘못 선 프리마돈나 같다고 할까?그녀가 서있는 주변의 공간을 모두 이질적인 풍경으로 만드는 타고난 아름다움이 느껴졌어.흰색 블라우스와 청바지 차림은 결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그녀의 슬렌더한 체형과 청초한 이미지에 정말 잘 어울렸고양갈래로 곱게 따 어깨로 늘어트린 검은 머리칼과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고 아직 솜털이 보송하게 자리한 목덜미는아직 성숙한 여성이기를 거부하는 앳되고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물씬 풍겼어.하지만 그런 소녀의 일면을 전면으로 거부하는 것은도저히 슬렌더한 한국 여성의 체형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마치 여성으로서의 자기 주장을 하듯 솟아오른 탐스러운 가슴과잘록한 허리에서부터 골반, 발끝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곡선결코 크진 않지만 처지지 않고 위로 탱탱하게 올라 붙은 엉덩이로주변을 지나가던 무수한 남자들의 끈적끈적한 시선이 온통 집중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나도 모르게 그들 중 하나가 될 뻔 했지만 예원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몇 번이나 시선을 돌렸어.그리고 가장 중요한 얼굴인데...이건 지금 글로 어떤 묘사를 하더라도 그녀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애초에 사람의 얼굴이란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달리 보이기도 하는 거고무엇보다도 일본인이니까, 한국인과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하기도 어려울 것 같네.다만 몇 년 전에 일본통이었던 내 친구에게 그녀의 사진을 보여 주었을 때'카호' 라고 하는 당시 인기 있던 일본 탤런트와 닮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나도 당시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보고, 과연 분위기랑 이것저것 닮은 구석이 있구나 생각했는데혹시나 얼굴이 상상이 안되어 감정이입이 전혀 안 된다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야.각설하고, 유키코를 포함해 일본인 여학생 3명과 나는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고(세 명 모두 올해 2학년이 되는 동갑내기였어)바로 주차된 차량으로 이동해서 가져온 짐을 싣고 예원이네 학교로 향했어.(트렁크가 비좁아 결국 조수석에 앉은 예원이가 슈트케이스 하나를 떠 안고 가는 작은 트러블이 있었지만)운전 중에 뒷좌석에 앉은 일본인 여학생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연신 꺄야 꺄아 거리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고나는 예원이의 눈을 피해 가끔씩 룸미러를 통해서 유키코에게 눈길을 주었어.하얀 피부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거나 당황하거나 할 때마다 살짝 홍조를 띠는 모습을 보면서이렇게 인형 같이 예쁜 여자아이가 낯선 땅에서도 웃으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이윽고 차량이 예원이네 학교에 도착하고유키코를 포함한 일본인 여학생 3명은 예원이와 함께 지도교수 면담 및 교내 투어를 하러 가고나는 먼저 아파트로 돌아와 유키코의 짐을 새 방에 내려놓고 환영회 준비를 했어.(유키코를 제외한 여학생 2명은 기숙사에서 별도로 환영회를 한다고)유키코의 짐은 다른 여학생에 비해 짐의 크기나 무게가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가난한 형편에 이것저것 챙길 것도 별로 없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암튼 여기서 생활하는 동안은 부족함이 없이 잘 챙겨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자칫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주의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했지.그 날 학교에서 돌아온 예원이와 유키코와 함께 성대한(?) 환영식을 하고앞으로 유키코와 어떻게 생활할 지에 대해서 세 명이서 서로 의논했어.기본적으로 유키코의 학교 생활과 여자로서 챙겨야 할 잡다한 부분들은 예원이가 당연히 맡고나는 집 주인이자 유일한 남자로서 유키코에게 안전한 주거와 함께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도록기본적인 살림이랑 힘쓰는 마당쇠(?) 일을 도맡아 하도록 말이야.그러자 유키코는 약간 서툰 발음으로 "나도 힘 쎄요. 무거운 거 잘 들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있을 리 만무한 알통을 나에게 보여 주려고 하는데그 모습이 어쩜 정말 귀엽던지, 정말 여동생이 있다면 이렇게 어리광을 부릴까 싶었어.암튼 세세한 부분은 서로 살아가면서 차차 맞추어 가기로 하고 그렇게 첫날은 지나갔어.첫날이고 해서 예원이는 유키코와 함께 자기로 하고 각자의 방으로 자러 들어가는데유키코가 나에게 "오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활짝 웃으면서 말하는데왠지 모르게 가슴이 설레고 또 두근거려서그 날 밤은 첫 수학여행 가기 전날의 중학생 처럼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였던 기억이 난다.그렇게 유키코와의 새로운 생활이 새 학기와 함께 시작되었어.예원이는 집이 좀 멀었는데도 매일 같이 아침 일찍 찾아와 유키코와 함께 아침밥을 짓고그 날 오전에 수업이 없어 늦잠 자던 나 까지도 그야말로 두들겨 패서(?) 함께 아침을 먹고야 말았어.아침을 먹으면 예원이는 유키코와 함께 학교로 가서 수업을 듣고수업이 끝나면 예원이는 유키코와 잠깐 헤어져 도서관에서 홀로 취업 공부를 하고유키코는 예원이가 발품을 팔아 어렵사리 주선한 학교 근처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다가(결국 생활비는 내가 모두 부담하려 하였지만 유키코의 고집을 결국 이기지 못했어)저녁이 되면 함께 귀가해서 보통은 내가 준비한 저녁밥을 함께 먹는 것이 일과였어.나는 수업이 끝나면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그녀들보다 일찍 귀가해서 밥을 짓고 말이지휴일이 되면 예원이와 유키코 둘이서 가까운 곳에 놀러 가거나 쇼핑을 하기도 하고내 과외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셋이서 함께 하기도 했어.유키코와 지내면서 처음에는 그녀의 청순한 아름다움과 귀여운 외모에 빠졌지만점차 붙임성있고 활달한 성격과, 솔직하고 또렷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내면에 끌리게 되었어.물론 나에게는 예원이가 있었기에 이성으로서 보다는 인간다운 매력을 느끼기에 쉬웠던 점도 있고.그러면서 그녀의 아픈 집안 이야기도 조금씩 들을 수 있었는데아버지는 오랫동안 병으로 시름하시다가 최근에 돌아가시고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머니께서 홀로 생계를 책임지시느라 몸이 안 좋으시다고 했어.다행히 한살 아래 남동생이 있어서 어머니를 맡기고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이런 결코 가볍지 않은 짐을 지고서도 항상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지내는 유키코를 지켜보며나는 한편으로는 대견하면서도또한 한편으로는 이런 여동생이 정말 있었더라면어쩌면 우리 집안도 뿔뿔이 흩어지는 일 없이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으로 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그럼 아쉬움을 느꼈어.그러면서도 지금 유키코로 인해 전보다도 훨씬 떠들썩해진 나의 아파트가 참으로 포근하고 좋았고유키코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지.물론 유키코가 있어서 모든 것이 나에게 좋았던 것은 아니고이전에 우려했던 대로 예원이와의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무척 어려워 졌어.물론 예원이가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한창 바쁜 탓도 있었지만유키코가 아파트에 있음으로 해서 예전처럼 예원이와 농밀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해졌어.가끔 유키코를 먼저 재우고 예원이를 따로 불러내어 거사(?)를 해 볼까 했지만예원이는 '유키코가 집에 있으니까' 라는 이유로 거절하기 일수였어.그 대신 그 때마다 예원이가 손으로 대신 처리해 주기도 하고결국 지금까지 거부 해 왔던 입으로도 해주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예원이의 따뜻한 몸 안에 감기어 머리가 이상해 질 정도로 ㅅㅅ를 하고 마음껏 ㅅㅈ을 했던그 옛날의 격정과 쾌락에는 절대로 비할 데가 못 되었어.결국 나는 미처 해결하지 못한 성욕을 달래기 위해 예전보다 ㅈㅇ를 하는 횟수가 많아졌고특히 유키코를 여동생에서 여자로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의도적으로 많은 주의와 자제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어,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5월이 되었고,우리 세 명의 일상에 다소 큰 변화가 발생하게 되었어.예원이가 드디어 힘든 취업기간을 끝내고 어느 괜찮은 중견기업에 합격하게 되었고입사 날짜는 가을이지만 교육이다 뭐다 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어.결국 예원이의 부탁으로 유키코에게 하던 역할은 대부분 내가 담당하게 되었고(부탁이 없었어도 결국 내가 하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과 마찬가지 였지만)예원이가 거의 없어도 나와 유키코는 변함없이, 아무 문제없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아침식사는 유키코가 차려서 나와 함께 맛있게 먹고학교는 나와 함께 등교했다가 잠시 헤어져서 일본인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놀러다니고저녁에는 유키코가 일하는 빵집으로 내가 마중을 가서 함께 귀가하는 길에 마트에 들리고저녁식사를 함께 차려서 또 함께 맛있게 먹고졸릴 때 까지 함께 TV도 보고 수다도 떨고, 휴일에는 함께 영화도 보고 놀러다니고,마치 여동생이라기 보다는 애인에 가까운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지만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유키코와 나는 다정한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를 계속 유지했어.다만예원이와 만나는 시간이 전보다도 훨씬 줄어들게 되면서그나마 억누르고 있던 한창 폭주하고 싶을 때의 나의 젊고 끈적한 성욕은조금씩 나도 모르게 유키코에게로 그 화살을 돌리고 있었어.전 같았으면 헛기침을 하거나 애써 태연하게 시선을 돌리려고 했던유키코의 스커트 아래로 뻗은 건강하고 잘빠진 엉덩이와 허벅지와 다리가유키코의 고개 숙인 헐렁한 티셔츠 너머로 출렁이는 동그랗고 탱탱한 젖가슴이유키코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생기있는 입술이내 이성을 조금씩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었어.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면서예원이가 정식 입사를 해서 규칙적으로 나를 만날 수 있게 되는 가을이 빨리 오기를 바랬어.하지만운명의 장난이었을까아니면, 나의 욕망이 낳은 필연이었을까나와 유키코의 겉으로 보기엔 평온했을 화목한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는예상치도 못한 사건과 함께,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그 있어야 할 본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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