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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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0-01-09 16:02본문
나는 일단 26 흔남 임
오늘 있었던 썰을 좀 풀어보려고 글을써봄
착한일하려다 남의집 분륜현장 잡은건데
내가 가정 파탄낸것같기도 하고 속시원하기도하고 가슴도아프고 너무 멘붕와서
잘한짓인지 ㅈㄴ 쓰레기 짓한건지좀 알려주셈
일단써봄
나는 말만 좋은 취준생인 백수라 아침일찍일어나서 밥먹고 티비좀 보다가
아 공부하러좀 나가야지 하고 씻고 11시쯤에 집에서 나왔음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사는 동 입구에 정면에 내 차를 주차해놨었음
차에타서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건너편 흰색 그랜져차량 왼쪽 뒷바키가 터져있는거임
나는 자동차 실내등 같은것만 켜져있어도 오지랖 넓어서 다 전화해줌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그랜져차량에 가서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
좀 신호가 가다가 아저씨 한분이 전화를 받음
그래서 아 평일인데 집에서 쉬시는 분인가 보다 했음
아저씨가 '내 누누누구 입니다' 이러시길래
내가 '아 11일1111 차주분 되시죠?' 이럼
그러니까 아저씨가 '아 집사람 골프치러 갔는데요' 이렇게 동문서답하길래
내가다시 '1111 차주분 아니세요?' 이럼
아저씨가 '아 차요? 맞는데요 왜그러시죠?'
이러길래 '타이어가 터져서 전화드렸습니다' 했음
아저씨왈 '아 집사람 타이어 수리하러갔나요?' 또 이렇게 동문서답하길래
'아니요 여기 단지내에 주차돼있는데 제가 지나가다가 타이어 터진거 봐서 연락드렸습니다'
하니까 아저씨가 '어디요?' 이러는거임 이때부터 뭔가 말이좀 떨리심
그래서 '여기 우리 아파트 단지요 ***동 앞이요' 이러니까 아저씨가
어디아파트냐고 대뜸 언성높이며 물어봄
그래서 속으로 어 뭐지 좀이상한데 하면서 무슨아파트 라고 말해줌
그러더니 아저씨가 거기서 잠깐 기다려달라는 거임 그래서
아 저는 갈곳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제발 급한일아니면 조금만기다려달래
30분안에 간다고 금방갈테니까 혹시 누가 나오거나 차에타면 전화를 달라는거임
그러면서 자기가 사례를 꼭 한다는거임
그래서 솔직히 바쁜척하려다가 백수가 사례받으면 개이득이겠지 이러고 알겠다고 하고
내차에 앉아서 페북보고 노래들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한 20분 지났나 몇동이냐고 아저씨한테 전화왔길래
몇동인지 알려주고 나니까 바로 혼다차 한대가 스윽 들어옴
그러더니 나보고 어디있냐고 하길래 내차에있다고 말하면서 내리니까 그혼다가 내앞에 멈춤
그러면서 창문 내리더니 그 아저씨로 생각되는 남자분이 나를 쳐다보는거임
뭔가 ㅈㄹ 무섭게 생겼고 나이는 40대 초 중반 정도 되보였음
아저씨가 자기는 차를 좀 뒤에 주차하고 오겠다는거거야 ㅋㅋㅋ
그러고 뒷동에 주차하고 오더니 나보고 아무도 안나왔냐는거임
그래서 아무도 안나왔다고했더니 그러면서 내차에 잠깐 타서 얘기하자길래
아 솔직히 여기서 이아저씨가 내 장기팔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ㅈㄹ 들었음
근데 아저씨가 어떻게 내생각읽었는지 그런거아니라 자기가 진짜 사례해주겠다고
진짜 사정사정하길래 뭐 덩치는 내가 더 크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알겠다고함
암튼 그래서 내차 타가지고 그아저씨 조수석 타더니
하는말이 저게 집사람찬데 오늘 친구들끼리 골프치러 갔다가 저녁 늦게온다고했나봄
그런데 대뜸 여기에 차가와있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럼 친구분 집일수도 있지 않냐는고 말했는데
그래서 자기도 긴가민가해서 왔다고 함 ... ㅋ
그래서 속으로 아 이분도 의심병환잔가보네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저씨가 조용히 해보라하더니 어디다 전화를 하심
통화음 가더니 그분 마누라분이 전화를 받으신거 같았음
아저씨가 여보 그 자동차 타이어 터졌다고 전화왔다고 확인해보라고 말하면서 골프치냐고 물어보니까 ㅋㅋㅋㅋ
지금 치러 왔다고 했나 얼핏 그렇게 들렸음 ㅋㅋ 남편분이 진짜 얼굴 일그러지고 손은 떨리는데 침착하게 알겠다고 하고 끊었음
그리고 이때부터 강하게 아 뭔가 있긴있다 싶어짐
암튼 그렇게 타이어 확인해보라하고 전화 끊으심
그런데 한 5분 안됐는데 어떤 남자가 내려오는데 딱보면 30대 중후반?
그남자가 그랜져 앞뒤 살피더니 타이어 터진거보고 타이어 여기저기 만지는거야
근데 옆에서 갑자기 찰칵 찰칵 소리나길래 보니까
아저씨가 그 남자모습 핸드폰 카메라로 갑자기 찍기 시작하심
그러고 타이어 확인하던 남자가 어디다 또 전화를 하는데 3분안돼서 좀 츄리한 복장
여자분이 나오더라..그 왜 엄청 긴 원피스같은 발목까지 오는 잠옷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와서는
확인하는데 그걸 옆에서 아저씨가 카메라로 계속 찍음
근데 둘이 막... ㅋ 이때까지도 그냥 아니길 바랬는데 ...
남자가 타이어 확인하는 여자 엉덩이 만지고 장난같은거 치고 여자도 엉덩이 서로 만지고 그럼
이때부터 나도 눈치상 아 분륜이 맞나보네이러고 있었음..
아저씨가 몇장 사진을 더 찍더니 갑자기 다시 마누라분한테 전화걸기를 시전하심
나는 속으로 아 아니길 저여자가 받지 않길 빌었지
왜냐하면 그아저씨 옆에서 부들부들 떨고 호흡이 가파른게 너무 안쓰러웠거든...
근데 딱 그 여자가 전화를 받는거야..
아 끝났구나
아저씨가 진짜 애써 침착한척 하면서 타이어 확인해봤냐고 물어봤는데
아줌마가 응 지금 친구랑 같이 확인했는데 터졌다고 이따 골프치고 와서 보험사 부른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같았음.. 하 내가 보는데도 속으로 ㅆ년 ㅅㅂ년 속으로 그러고 있었음
암튼 아줌마가 저말하자마자 아저씨가 갑자기 분노의 샤우팅을 하기 시작함
당신이 어떻게 그러냐 뭐 내가 돈벌어다줘서 맘편하니까 눈이 돌아가냐 뭐 잡욕 이것저것
다섞여있었음 그러면서 내차에서 뛰쳐내려서 달려가는거임..
아저씨 보자마자 그남자 아파트로뛰어 들어가고 마누라 혼자 좀 놀라더니 자기가 더큰소리로
왜왔냐고 여기 어떻게 알고왔냐고 미행했냐고 ...
..ㅋ 진짜 당당하게 소리치며 한다는말이 친군데 어쩔꺼냐고 ㅋㅋ
남편분 화나서 욕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는데 아파트 주민들 다나오고
경비 아저씨까지 와서 일단 말리심
20분 정도 지나니까 경찰까지 왔어 남편분이 거기서 자초지정 설명하고
집안일이니까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소란피워서 죄송하다고..
다행히 남편분이 성인군자이신지 손찌검같은거 안했었고 말로 해결하겠다고 침착하게 말하니까
경찰분들이 또 민원들어오면 연행한다했나 뭐 그랬던거같음 그렇게 경찰아저씨들한테
아저씨가 죄송하다고 말하고 경찰 분들 갔음
그후로 나랑 경비아저씨만 눈치보면서 서있었는데
남편분이 일단 뭐 명의 명의 하는 얘길 얼핏 들었는데 그랜져도남편분 명의였나봄
남편분이 보험회사 불러서 그랜져 견인 요청해버리고
뭐 그 마누라한테 친정 가라고 했던거 같음 짐이랑은 오늘 안에 알아서 챙겨가! 이러시고
그렇게 바람난 마누라랑 아저씨랑 둘이서 잠깐 그렇게 티격태격했음
그리고 얘기 끝났는지 아저씨 뒤도 안돌아보고
나한테 오더니 전화 주시겠다고하면서 지갑을꺼내는거야
그런데 손은 부들부들 떠시고 울고계시는거임...
그러면서 나한테 현금 오만원 주려고 하는데 진짜 ㅅㅂ 내가 내스스로 사례받을 생각하던게
ㄱ새끼 같더라
됐다고 괜찮다고.....하고 그냥 아저씨 손잡아드리고 차 주차한데까지 꼭잡아서
진정하시고 전화달라고 그렇게 말하고 보내드림...
근데 내가 가슴이 먹먹한게 뭐냐하면
내차에서 그 바람핀 아내분한테 전화거는데
그 저장된 이름이 '안식처♥'
이거였거든........
하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내가 손이떨리고 가슴아프다...
어떡해야함 이거...
이게 잘한일인지 못한일인지...
착한일 하려다가 누가 더 상처받아버릴줄은 몰랐었고...
앞으로 착한일도 무서워서 못하겠음
지금 너무 멘붕옴
오늘 있었던 썰을 좀 풀어보려고 글을써봄
착한일하려다 남의집 분륜현장 잡은건데
내가 가정 파탄낸것같기도 하고 속시원하기도하고 가슴도아프고 너무 멘붕와서
잘한짓인지 ㅈㄴ 쓰레기 짓한건지좀 알려주셈
일단써봄
나는 말만 좋은 취준생인 백수라 아침일찍일어나서 밥먹고 티비좀 보다가
아 공부하러좀 나가야지 하고 씻고 11시쯤에 집에서 나왔음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사는 동 입구에 정면에 내 차를 주차해놨었음
차에타서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건너편 흰색 그랜져차량 왼쪽 뒷바키가 터져있는거임
나는 자동차 실내등 같은것만 켜져있어도 오지랖 넓어서 다 전화해줌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그랜져차량에 가서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
좀 신호가 가다가 아저씨 한분이 전화를 받음
그래서 아 평일인데 집에서 쉬시는 분인가 보다 했음
아저씨가 '내 누누누구 입니다' 이러시길래
내가 '아 11일1111 차주분 되시죠?' 이럼
그러니까 아저씨가 '아 집사람 골프치러 갔는데요' 이렇게 동문서답하길래
내가다시 '1111 차주분 아니세요?' 이럼
아저씨가 '아 차요? 맞는데요 왜그러시죠?'
이러길래 '타이어가 터져서 전화드렸습니다' 했음
아저씨왈 '아 집사람 타이어 수리하러갔나요?' 또 이렇게 동문서답하길래
'아니요 여기 단지내에 주차돼있는데 제가 지나가다가 타이어 터진거 봐서 연락드렸습니다'
하니까 아저씨가 '어디요?' 이러는거임 이때부터 뭔가 말이좀 떨리심
그래서 '여기 우리 아파트 단지요 ***동 앞이요' 이러니까 아저씨가
어디아파트냐고 대뜸 언성높이며 물어봄
그래서 속으로 어 뭐지 좀이상한데 하면서 무슨아파트 라고 말해줌
그러더니 아저씨가 거기서 잠깐 기다려달라는 거임 그래서
아 저는 갈곳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제발 급한일아니면 조금만기다려달래
30분안에 간다고 금방갈테니까 혹시 누가 나오거나 차에타면 전화를 달라는거임
그러면서 자기가 사례를 꼭 한다는거임
그래서 솔직히 바쁜척하려다가 백수가 사례받으면 개이득이겠지 이러고 알겠다고 하고
내차에 앉아서 페북보고 노래들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한 20분 지났나 몇동이냐고 아저씨한테 전화왔길래
몇동인지 알려주고 나니까 바로 혼다차 한대가 스윽 들어옴
그러더니 나보고 어디있냐고 하길래 내차에있다고 말하면서 내리니까 그혼다가 내앞에 멈춤
그러면서 창문 내리더니 그 아저씨로 생각되는 남자분이 나를 쳐다보는거임
뭔가 ㅈㄹ 무섭게 생겼고 나이는 40대 초 중반 정도 되보였음
아저씨가 자기는 차를 좀 뒤에 주차하고 오겠다는거거야 ㅋㅋㅋ
그러고 뒷동에 주차하고 오더니 나보고 아무도 안나왔냐는거임
그래서 아무도 안나왔다고했더니 그러면서 내차에 잠깐 타서 얘기하자길래
아 솔직히 여기서 이아저씨가 내 장기팔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ㅈㄹ 들었음
근데 아저씨가 어떻게 내생각읽었는지 그런거아니라 자기가 진짜 사례해주겠다고
진짜 사정사정하길래 뭐 덩치는 내가 더 크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알겠다고함
암튼 그래서 내차 타가지고 그아저씨 조수석 타더니
하는말이 저게 집사람찬데 오늘 친구들끼리 골프치러 갔다가 저녁 늦게온다고했나봄
그런데 대뜸 여기에 차가와있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럼 친구분 집일수도 있지 않냐는고 말했는데
그래서 자기도 긴가민가해서 왔다고 함 ... ㅋ
그래서 속으로 아 이분도 의심병환잔가보네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저씨가 조용히 해보라하더니 어디다 전화를 하심
통화음 가더니 그분 마누라분이 전화를 받으신거 같았음
아저씨가 여보 그 자동차 타이어 터졌다고 전화왔다고 확인해보라고 말하면서 골프치냐고 물어보니까 ㅋㅋㅋㅋ
지금 치러 왔다고 했나 얼핏 그렇게 들렸음 ㅋㅋ 남편분이 진짜 얼굴 일그러지고 손은 떨리는데 침착하게 알겠다고 하고 끊었음
그리고 이때부터 강하게 아 뭔가 있긴있다 싶어짐
암튼 그렇게 타이어 확인해보라하고 전화 끊으심
그런데 한 5분 안됐는데 어떤 남자가 내려오는데 딱보면 30대 중후반?
그남자가 그랜져 앞뒤 살피더니 타이어 터진거보고 타이어 여기저기 만지는거야
근데 옆에서 갑자기 찰칵 찰칵 소리나길래 보니까
아저씨가 그 남자모습 핸드폰 카메라로 갑자기 찍기 시작하심
그러고 타이어 확인하던 남자가 어디다 또 전화를 하는데 3분안돼서 좀 츄리한 복장
여자분이 나오더라..그 왜 엄청 긴 원피스같은 발목까지 오는 잠옷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와서는
확인하는데 그걸 옆에서 아저씨가 카메라로 계속 찍음
근데 둘이 막... ㅋ 이때까지도 그냥 아니길 바랬는데 ...
남자가 타이어 확인하는 여자 엉덩이 만지고 장난같은거 치고 여자도 엉덩이 서로 만지고 그럼
이때부터 나도 눈치상 아 분륜이 맞나보네이러고 있었음..
아저씨가 몇장 사진을 더 찍더니 갑자기 다시 마누라분한테 전화걸기를 시전하심
나는 속으로 아 아니길 저여자가 받지 않길 빌었지
왜냐하면 그아저씨 옆에서 부들부들 떨고 호흡이 가파른게 너무 안쓰러웠거든...
근데 딱 그 여자가 전화를 받는거야..
아 끝났구나
아저씨가 진짜 애써 침착한척 하면서 타이어 확인해봤냐고 물어봤는데
아줌마가 응 지금 친구랑 같이 확인했는데 터졌다고 이따 골프치고 와서 보험사 부른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같았음.. 하 내가 보는데도 속으로 ㅆ년 ㅅㅂ년 속으로 그러고 있었음
암튼 아줌마가 저말하자마자 아저씨가 갑자기 분노의 샤우팅을 하기 시작함
당신이 어떻게 그러냐 뭐 내가 돈벌어다줘서 맘편하니까 눈이 돌아가냐 뭐 잡욕 이것저것
다섞여있었음 그러면서 내차에서 뛰쳐내려서 달려가는거임..
아저씨 보자마자 그남자 아파트로뛰어 들어가고 마누라 혼자 좀 놀라더니 자기가 더큰소리로
왜왔냐고 여기 어떻게 알고왔냐고 미행했냐고 ...
..ㅋ 진짜 당당하게 소리치며 한다는말이 친군데 어쩔꺼냐고 ㅋㅋ
남편분 화나서 욕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는데 아파트 주민들 다나오고
경비 아저씨까지 와서 일단 말리심
20분 정도 지나니까 경찰까지 왔어 남편분이 거기서 자초지정 설명하고
집안일이니까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소란피워서 죄송하다고..
다행히 남편분이 성인군자이신지 손찌검같은거 안했었고 말로 해결하겠다고 침착하게 말하니까
경찰분들이 또 민원들어오면 연행한다했나 뭐 그랬던거같음 그렇게 경찰아저씨들한테
아저씨가 죄송하다고 말하고 경찰 분들 갔음
그후로 나랑 경비아저씨만 눈치보면서 서있었는데
남편분이 일단 뭐 명의 명의 하는 얘길 얼핏 들었는데 그랜져도남편분 명의였나봄
남편분이 보험회사 불러서 그랜져 견인 요청해버리고
뭐 그 마누라한테 친정 가라고 했던거 같음 짐이랑은 오늘 안에 알아서 챙겨가! 이러시고
그렇게 바람난 마누라랑 아저씨랑 둘이서 잠깐 그렇게 티격태격했음
그리고 얘기 끝났는지 아저씨 뒤도 안돌아보고
나한테 오더니 전화 주시겠다고하면서 지갑을꺼내는거야
그런데 손은 부들부들 떠시고 울고계시는거임...
그러면서 나한테 현금 오만원 주려고 하는데 진짜 ㅅㅂ 내가 내스스로 사례받을 생각하던게
ㄱ새끼 같더라
됐다고 괜찮다고.....하고 그냥 아저씨 손잡아드리고 차 주차한데까지 꼭잡아서
진정하시고 전화달라고 그렇게 말하고 보내드림...
근데 내가 가슴이 먹먹한게 뭐냐하면
내차에서 그 바람핀 아내분한테 전화거는데
그 저장된 이름이 '안식처♥'
이거였거든........
하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내가 손이떨리고 가슴아프다...
어떡해야함 이거...
이게 잘한일인지 못한일인지...
착한일 하려다가 누가 더 상처받아버릴줄은 몰랐었고...
앞으로 착한일도 무서워서 못하겠음
지금 너무 멘붕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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