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의 보슬끼가 심화된 경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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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0-01-07 14:56본문
너희들은 아예관심이 없는 분야겠지만 난 소설 업계에 살짝 종사하고있어.그리고 지금부터 보슬끼가 왜 이렇게 강화된것인가? 에 대해 .. 물론 너희도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조금 내용을 섞어서 써볼게.
아마 그전부터도 많았겠지만, 이천년대 초를 들어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들이 있어. 그게 뭐냐면, 바로 클리셰들이야.
클리셰는 쉽게 설명하자면 너희가 만화나 영화 같은 것을 볼 때 어디서인가 본 것 같은데? 하는 것들 있지?그런 것들이 클리셰야. 좀더 상세히 말하자면 너무나도 당연할 정도로 판에 박힌 듯한 진부한 것들을 뜻해.
왜 너희들 흔히 좋아하는 액션물에서는 주인공이 얻어맞다가 죽기 직전 가족들을 떠올리고 '오오! 힘이 솟는다!' 해서 적을 때려눕히잖아.아니면 여자들이 부잣집 도련님의 뺨을 때리고 부자가 '아니 저년이..? 나를 때린 건 네가 처음이야! 개 같은년!' 같은 것들 있지?전형적인 클리셰야.
일베는 보슬끼를 다른 사이트보다 특히 더 싫어해.남자가 마치 물주인 것처럼 남자가 소유한 가치를 남자보다도 사랑하는 여자... 그런 여자들에 거부감 없던 한국 남성들이이제들어 조금씩 생각이 드는 것이겠지. '이게 뭔가 정상이 아니다.' 라고비단 일베 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인식에 대한 불만인 거야...
그런데 그런 한국 여자들의 보슬끼가 어디서 왔을까?
내 생각에는 정말로 드라마와 소설 같은 컨텐츠에서 왔다고 생각해.
OSMU라는 것이 있어.소설 하나가 대박이면 그 소설에서 가지가 뻗어 나가듯 다른 컨텐츠로 연결 되는 거야.대표적으로 해리포터 알지? 해리포터는 그저 가난한 여자가 만든 소설인데 만화, 게임, 영화 등등으로 제작되어 300조 효과가 나왔잖아?
사람들에게서 많이 사랑 받는 소설은 -> 드라마화가 되기 쉬워..
그런데 그런 드라마의 주 내용이, 소설의 주 내용이완전히 보슬 끼를 유도하는 내용이라면 어떨까?
당연히 좆같겠지!
그런데 앞서 언급한 요즘의 클리셰들이 그런 게 굉장히 많아...그래서 요즘에 유행하는 클리셰를 두 가지만 적어볼게
1. 창녀를 옹호하는 클리셰
시작은 언제나 여자 주인공의 집안이 망하면서 시작해.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여자주인공의 부모님이 돌아가셔그리고 막대한 빚과 병원비를 떠앉게 된 여자주인공은 할 수 없이 몸을 팔러 나가. (여기서 대부분은 할 수 없이에 엄청난 무게를 둬서 행위를 합리화 시켜)그런데 그런 여자 주인공을 처음 안게 되는 남자가 하필이면 부잣집 도련님이야 (처음도 엄청 중요시함.. 이미 걸레 될대로 된 걸레로는 가는 소설을 못봄..)자 그래서 도련님이 여자를 산뒤에 집으로 데려와서 하인 취급하다가 눈맞고 이어지는 거야.
2. 평범녀가 부잣집 도련님 만나는 것.
지잡대 졸. 얼굴도. 키도. 그저그냥 그런 평타취 여자.그런데 우연히 (마치 운동을 하다가... 같이) 부잣집에 키크고 잘생기고 다정다감한 남친을 만나.여자 주인공은 학자금에 목이 쪼달리는데. 대부분의 남자 주인공이 갚아주려고 해. 그치만 여자 주인공은 꼴에 자존심에 거절하지... 그래도 갚아줘 이거 항상나옴...
자근데 더있어.여기서 이제 그 훈남의 친구로 다른 친구가 나오는데. 얘는 대부분 예술계나 음악계에 종사하는 앤데. 물론 부잣집이고 키크고 잘생겼음.그 차가운 이미지의 남자가 나와서 츤츤대면서 유혹해. 그 사이에서 평범녀가 "왜 나를 좋아하지? 난 이렇게 평범한데?"하면서 양쪽 갔다왔다 하며 튕기는거야..
사실 이건 내가 봐도 개 재미없어.. 근데 몇년째 이런 클리셰가 인기있음...
이런 것들이 인기로써 무한 클리셰가 되고 글들은 점점 직설적으로 바뀌며 단순화 돼서 사람들 앞에 나가게돼.그리고 그게 좋다고 인기 있으니 드라마 돼고 OSMU과정 거쳐서 사람들에게 퍼지는거야.
주 소비자층? 물론 여자들이지.
그래서 보고 보고 보고 보다보면 마치 일베 하는 중학생들이 홍어홍어!!! 하다가, 다른 누군가가 '왜 광주가 폭동이니?' 하면 그래서 네가 홍어야! 하는 거랑 비슷한 효과가 나와... 쉽게 말해서 세뇌돼.
희망사항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돼고. 조금이나마 근접해지려고 기울어버리는 거지.
3줄 요약.
1. 소설 드라마에 클리셰가 있는데2. 대부분 신데렐라 컴플랙스 증폭시키는 장면들3. 그래서 다수의 한국 여자들이 보슬보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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