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께 퇴짜맞은썰SSUL.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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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1-07 15:16본문
존나 심란하다... 지금 술마시고 와서 정신도 오락가락한데 썰 몇마디 풀어보고 잘란다. 내는 28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이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내가 군대를 못가서 여군이랑 사겨봤으면 하고 친구들한테 노래를 불렀었다. 근데 친구한놈이 지금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줘서 2년째 잘사귀고 있었다. 근데 여자친구한테 가족이나 이런거 물어보질 않아가지고 잘몰랐었는데... 집에 가기 몇분전에 여자친구가 오빠 사실 우리가족 전부다 군인이야.. 이러더라.. 내가 군대 못간거 아시냐고 물어보니깐 아직 모르신다라고 하시더라고... 이빨털거랑 여러가지 잘 준비했는데 여기서 막힐까봐 심히 걱정했다. 집도 으리으리하더라... 집에 딱 들어가니깐 어머님 뺴고 전부다 군복입고 계시더라... 군부심 개쩌노 이렇게 생각하고 안녕하십니까 아버님 ㅁㅁ남자친구 ㅁㅁㅁ입니다. 큰소리로 외치고 나니깐 아버님이 큰소리로 다시하라고 하시더라... 그때 엄청 당황했었는데.. 포스에 눌려서 다시 큰소리로 한번 더했다.. 가자마자 식사하러 오라고 하시길래.. 식탁으로 가니깐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더라고.. 밥한술뜨고 국마시려고 하는데 아버님이 물어보시더라고.. 자네는 이번 대선떄 누굴뽑앗나? 라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당차게 박근혜 뽑았습니다. 이랬는데 왜? 이러더라고.. 당황해서 일게이라서 박근혜 뽑았습니다. 라고 할수도 없이 평소 박정희전 대통령각하를 존경했었습니다. 이러니깐 해맑게웃으시더라고 요즘 젊은친구들답지않게..하하 여기서 점수좀 뽑았다고 생각했었거든.. 밥 다먹고 가족소개를 해주시는데. 아버님이 원스타..어머님이 간호장교 전역했고오빠가 대위여자친구가 소위.. 여자친구 오빠의 여자친구도 부사관이더라고.. 아버님이 거기에 자부심이 있는것같앗지.. 이래저래 커피마시면서 부리좀 털어댔엇지.. 다섯이서 이래저래 애기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됏는데.. 아버님이 물어보시더라고. 자네는 어느부대 나왔나? 안나왔으면 하던 질문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면제받았습니다. 이랬는데 분위기가 싸하더라고..... 하..... 그렇게 분위기 엉망징찬으로 만들고 바쁘다고 나와버렸다... 술먹고 취해서 하는 소리니 일베는 주지마라.. 3줄요약 1.군인여자친구 집에 인사하러감2.가족모두 군인 하지만 나는 면제3.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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