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단에서 사까시하는 소리 들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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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0-01-07 15:25본문
안녕 게이들아. 오늘 존나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났는데 썰풀게. 주작이니 뭐니 썰주화는 달게 받을게. 오늘 내가 친구집에 갈려고 목동 2단지 현대월드타워에 갔어. 근데 이새끼가 한시간 전부터 전화를 안받더라. 이새끼 집이 현대월드타워인데 1~10층은 주로 학원,상점가이고 그 위로는 대부분 사무실이나 집이야. 이새끼가 13층 사는데 집엔없고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일층가서 커피숍 같은데 앉아있을까 하다 그냥 친구한테 톡남겨두고 계단에 쪼그려앉아 찌질하게 일베눈팅이나 했지. 한 십분넘게 지났을까 계단문열고 누가 들어오데? 난 13층이랑 14층 중간 끝부분에 앉아서 그사람들은 나 못본것 같더라. 그러더니 14~15층 중간계단 가서 둘이 궁시렁거리는데 남자 여자 이렇게 둘이더라고. 조용히 앉아서 일베하는데 갑자기 누가오니까 괜히 불편해지더라. 그냥 무시하고 계속 눈팅이나 했어. 한 5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비닐 바시락거리는 소리나더니 존나 쩝쩝대는 소리나더라. 계단에서 쪼그려 앉아 일베하는 나도 병신같지만 계단에서 갑자기 뭐 쳐먹는것도 병신같았음. 그런데 갑자기 남자가 아.. 아아.. 이러는거야. 그때 나는 눈치깠지 이 요염한년이 사까시를 하는구나.. 문제는 그 뒤였음. 시발 지금 나가자니 쟤들 방해될뿐만 아니라 내가 변태로 몰릴것같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숨만 죽이고 있었다. 아근데 촵촵빠는 사운드가 아주 얼라이브 사운드니 똘똘이가 가만히 있겠노? 떴지... 우리 게이들도 상상하니까 뜨노? 하.. 슈발 어떻하지 이러고 있는데 잠시뒤에 경비가 문을 쾅! 열더니 걔네들한테 뭐라 소리지르는데 소리가 울려서 뭐라하는지도 잘 안들렸음. 아주그냥 설상가상이였지..ㅜㅜ 나는 계속 쥐죽은듯있고... 경비가 하는소리가 CCTV다 찍히는데 뭐하는 짓거리냐고 그렇게 막 혼내더니 셋이 같이 나감.. 나도 그사람들 나가고 나서 바로 나가고.. 계단문앞에서 머엉 하니 서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친구놈한테서 전화오더니 자기폰 사무실에 두고와서 가져오느라 늦었다며 지금 간다고 하고 기다렸다가 친구집에 갔어. 점심이라 둘다 배고파서 얘가 라면 끓이는데 내가 계단에서 일어난일 하니까 믿을리가 없지.. 소설쓰고있네 븅신 이소리만 들었다... 아직도 그 촵촵대는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시발...
세줄요약
1 친구집갔는데 친구 없어서 계단에서 기다림
2 갑자기 남자랑 여자 들어오더니 나있는거 못보고 사까시함.
3 경비가 CCTV 보고 와서 걔네들 대리고 나감
주작 소설같지만 어떻게 인증할 방법이 없노 ㅜㅜ
세줄요약
1 친구집갔는데 친구 없어서 계단에서 기다림
2 갑자기 남자랑 여자 들어오더니 나있는거 못보고 사까시함.
3 경비가 CCTV 보고 와서 걔네들 대리고 나감
주작 소설같지만 어떻게 인증할 방법이 없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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