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여대생 한명 따먹고 버린 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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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0-01-09 16:33본문
4부http://www.ttking.me.com/187250
"우리 할머니 되더라도 하루에 한번씩 꼭 뽀뽀하기 어때?" 현주가 말했다.
"에이. 하루에 한번씩 꼭 서로 빨아주기 해야지."
"어딜?"
"거길.."
"아이 오빠..진짜....."
내 생애 제일 즐거웟던 대학생 시절 마지막 추억이었던 것 같다. 나도 행복했다.
여행지에서 떡은 더 맛있어다.
"오늘도 출석해야지?"
"뭘?"
"네것 빠는 거.."
"오빠...아이..참"
여행지에서의 보빨은 더 맛있었다.
아아..아읏...아하..아하...
퍽퍽퍽!!!!!
멀리 바닷가가 보이는 콘도 창가에서 혜정이와 뒷치기를 했다.
행복하던 시절이었다.
그 후로도 나는 지금까지 그때 만큼 행복한 적 한번도 없던 것같다.
서울로 떠나기 전날 우리 HOF 집에서 술이 다들 떡이 되어서 노래방에 갔다.
한창 노래부르고 블루스 추는데
"언니, 우리 파트너 바꿔서 블루스 한번 춰보자"고 제안했다. 현주가 내키지 않는 얼굴로 승낙했다.
혜정남친 SDS 멀대는 하루 종일 혜정에게 구박당했다. 혜정이는 은근히 나와 멀대를 비교 하는것 같았다.
멀대는 잘난체가 병이었다.
술마신 상태에서 육덕진 혜정이와 블루스를 추니 급꼴렸다.
혜정이는 자꾸 손으로 내 허리와 엉덩이를 자꾸 자기 봇이에 밀착시켰다.
현주의 안보이는 시선을 타서 나도 술기운에 혜정이를 더듬었다.
혜정이가 내 목덜미에 뜨거운 입김을 토해냈다.
노래 한곡이 끝났다.
"자, 우리 앉자!"
현주가 그렇게 얘기했는데 "아쉽다. 언니, 우리 한곡만 더하자"
혜정이는 현주가 안볼때 내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현주는 혜정이를 자꾸 신경 썼다.
"언니, 우리 맥주 한잔 더 마시자" 숙소로 가자는 데 또 이렇게 제안한게 혜정이다.
우린 인근 24시간 주점으로 갔다. 가는 길에 혜정은 남친 멀대와 싸웠다. 멀대 삐져서 먼저 숙소로 갔다.
우린 또 소주를 마셨다. 어지간히 꽐라가 되었다.
현주가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에 혜정이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나 아까 배구하다가 여기 찢겼어요" 손등이었다.
"어디보자?"
난 혜정이 손등을 살피는 척 하면서 만지고 가볍게 비볐다.
내 손길을 느끼고 혜정이도 슬쩍 손가락으로 내 손을 비볐다. 짜릿했다.
"오빤 많이 행복 하세요?" 혜정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현주와 수많은 섹스의 나날을 보냈다. 일본 av에서 본 것을 많이 시연해봤다.
반년을 넘게 만났는데 거의 섹스만 100회 이상한 것 같았다.
그러니 현주의 몸에 대한 관심이 조금 식상해져갔다.
중간고사 끝나고 가을이 깊어갔다. 현주와 나는 다툼이 많아졌다. 내가 취업준비로 바쁘고 민감하던 해서 그랬다.
현주도 가끔씩 전화를 안받을 때가 있어서 나도 짜증을 냈다.
현주도 회사를 아예 그만 둔다고 했고 교회에서 무슨 과정을 수강한다고 바빳다.
서로 바쁘다 보니 조금씩 만남의 횟수가 뜸해졌다.
<오빠, 저 먼저 들어가요. 나 오늘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 잘게요.>
어느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현주에게 문자가 왔다.
그런가 보다 하고 나는 또 죠낸 공부했다. 밤 11시가 다 되어 심야 좌석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또 찌릉찌릉 문자가 왔다.
"뭐야, 고병달 이 쉬발럼이 또 술값 없다고 지랄이야?"
응?
황당한 문자가 와 있었다. 그 문자가 결국 이후 내삶을 결정지었던 것 같다.
난 그날 밤 문자를 받고 바로 현주의 집으로 향했다. 이미 밤 11시가 넘어서였다.
현주네 집 근처에서 많이 안피던 담배를 한갑 샀다. 한개비..두개비...
지옥같은 시간이 흘렀다. 이미 밤 12시를 넘었다.
소나타 한대가 미끄러져 오던니 현주 집앞에서 섰다. 왠 남자가 내렸다.
낯익은 얼굴이다.
엇? 내눈을 의심했다.
촉새같은 생김새, 기름 번지르르 8대2 가르마, 아 시발! 현주의 예전 남친 유시민 대리였다.
저 새끼가 여긴 왜?
더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옆 좌석에 현주가 내렸다.
현주가 말없이 들어가려는데 유시민이 현주 손을 잡았고... 잠시 둘이서 포옹을 했다.
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그랬구나.. 한번 배신한 뇬이 두번 배신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너 요즘 뭐하고 다니는거야." 현주에게 내가 짜증도 내곤 했다.
현주가 가끔 통화가 안될때 교회 예배중이라고 얼버무릴 때가있었다.
유시민은 집도 부자고 학벌도 좋고 직장도 그만하면 괜찮았다. 나는 깊은 자괴감과 열등감에 빠졌다.
헬조센이 김치뇬들이 다 그렇지 뭐..
현주가 풀밭 위에서 날 꽉 끌어안고 "사랑해. 오빠 나 버리지 말아"라고 했을 때 나는 사실 그 때 입에 맴돌았다.
'박현주, 너는 사랑을 믿니? 사랑은 저 봄날 아지랑이 같은 것이고 이미 피고 져버린 벚꽃 같은 건데..'
내 생각이 맞았다.. 유시민 시발새키...난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희주 남친이 희주와 몰래 떡치던 복학생 떡대를 병으로 머릴 가격해서 17바늘 꿰맸다는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다.
그러다가 담배를 한대 더 물었다. 현주는 어차피 유시민의 여자였던게 아닌가...
다음날 나는 아예 현주와 연락을 끊었다. 핸드폰 번호도 지웠다. 연락할 가치가 없는 뇬이었다..
남의 여자 빼앗았으니 도로 빼앗기는게 당연하지..난 스스로를 위로 했다. 그래, 김동민..찌질하지 말고 쿨하게 보내주자..
<오빠, 왜 전화 안받아요?>
<오빠, 뭐 나한테 섭섭한거 있어요?>
<오빠, 나 진짜 안만날거야?>
<오빠, 나 지금 오빠 많이 보고 싶다>
<오빠, 어디야. 나 지금 택시타고 갈게>
현주의 문자가 끊이지 않았다.
나는 할 수 없이 현주에게 장문의 메세지를 날렸다.
<넌 유시민대리와 연애할 때는 나를 몰래 만났고, 나와 연애할 때는 날 속이고 유시민대리를 만나왔다..
난 지금 집도 어렵고 취업문제 등으로 한참 힘들다. 우리의 신뢰는 이미 깨졌고 이제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
우리 서로 추한꼴 보이지 말고 아름답게 마무리 짓자.>
내 메시지의 요지였다.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오빠, 오해에요>
<오빠. 잠깐만 통화하자.>
수십 통의전화가 오다가 끊겼다. 현주도 단단히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며칠 있다가 또 전화가 왔다. 난 직감적으로 현주 전화임을 알았다.
걔는 아마 며칠동안 자존심을 숨기고 내 전화를 기다렸을 거다.
"오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때 말야. 유시민 대리님 내가 5년 넘게 만난 사람이야. 이해해 줄 수 있잖아
. 거짓말 한건 미안해. 오빠 힘들어하는데 싫어할까봐 일부러 말 안했어. 우리 아무 일 없었어. 정리하려고 만난거야"
"현주야, 미안하다."
"오빠. 그래서 이렇게 내가 빌잖아."
"그래서 그 남자와 그 시간에 단둘이서 끌어 안고 있었어?"
잠시 대화가 끊겼다.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현주는 내가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을 몰랐을 것이다. 많이 당황한 것 같았다.
"오빠. 그 뿐이야.. 얘기 길어지고 헤어지자고 했어. 진짜 잘못했어.
그 남자가 마지막으로 안자고 안길래 안긴 것 뿐이에요. 믿어줘요. 난 오빠 믿는데 오빤 왜 나 못믿어?"
"그만하자, 전화 끊는다."
나도 마음이 아팠다. 봄날 부터 지금까지 계절이 두 번 바뀔 동안 매일 좆박고 후장박고 불같은 나날을 보냈는데
내 속은 왜 안쓰리겠는가.
또 전화가 왔다. 잠시고민하다가 받았다.
"오빠, 그럼 있잖아. 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
"싫다니까."
"오빠 딱 한번만...내가 부탁할게. 제발 나 보는 앞에서 나한테 나 싫다고 해줘. 나 그럼 받아들일게."
"좋아.어디서 만날까.?"
"우리 잘가던 카페 있잖아."
"좋아 거기서 만나자"
학교앞 <목마와 숙녀>라는 작은 카페 였다. 박현주는 레몬차를 두 잔 시키고 이 자리에서 나한테 한번 더 확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는 오빠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건 내 실수였다. 난 오빠 사랑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현주는 내손을 잡고 내내 내 눈을 응시했다. 갈망과 애원이 섞여있엇다.
'박현주, 넌 아직 나를 잘 모르는구나.'
나도 잠깐 흔들렸다. 그 때 내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은 이제니 닮은 혜정이의 허옇고 풍만한 가슴이었다.
"너랑 행복했다. 그런데 내 짝은 아닌 것 같다. 널 기다린 유시민 대리와 행복하게 잘 살아라. 그게 순리다"
그 말 듣더니 갑자기 박현주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응? 이게 무슨소리지..
달달달달달...현주가 손에 쥐고 있던 찻잔이 손이 바들바들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소설이나 영화 속처럼 현주는 진짜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눈에 불꽃이 이는 것 같았다.
현주 사귀면서 계절이 두번바뀌는 동안 난 한번도 본 적없는 얼굴이었다.
"야, 김동민. 내가 뭘 잘 못했는데? 넌 뭐그리 잘났는데. 넌 왜 남친 있는 여자 꼬셨냐"?
현주의 목에서 쇳소리가 났다.
"현주야. 그만해. 아닌 건 아닌거야"
"너 그러는거 아냐. 내가 네 장난감이냐? 사람 감정 가지고 지금 장난쳐?"
현주 목소리에는 이미 울음이 섞여있었다. 내 경험상 지금 자리를 떠야 했다.
"싫으면 싫다고 그래. 김동민 너 여자 생겼니?"
"박현주, 그만해. 나 일어설련다"
"그래, 네가 의심한대로 나 유시민 대리님과 잤다. 됐냐?"
난 귀를 막고 싶었다. 뛰쳐나가고 싶었다. 아름답게 마무리 짖자고 했더니..본성을 드러내다니.. 이 화냥같은 뇬.
'이젠 진짜 끝이다' 내가 쾅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카페에 몇안되는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탁자위에 촛불을 켜놓는 형식의 원체 작은 찻집이다.
" 찻값 네가 내라. 나 간다"
돌아서는 뒤로 현주의 펑펑 울면서 외쳤다.
"김동민, 넌 뭐 그리 잘났는데..엉엉... 오빠..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 엉엉.."
나도 그날 만이 걸었다.
을씨년스러운 캠퍼에스에 노오란 은행 잎이 하나 둘 힘없이 떨어질 때다. 다가올 겨울을 예고하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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