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친과 섹파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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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0-01-09 16:40본문
1부http://www.ttking.me.com/190547
친구여친이나 나나 서로 전화통화나 문자말고는
단둘이 뭘 어떻게 하기가 참 쉽지가 않더라.
시간넉넉한 대학생 시절이였다면 내가 친구여친 일끝날때 기다려 따로 밖에서 만나든가 해볼텐데
나도 그당시는 갓 취업한때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짜투리 시간내기도 쉽지 않았거든.
그러다보니 친구랑 같이 술마실때야 친구여친이 끼곤 했다.
어쩔땐 친구여친이 바빠서 못나오면 너무 아쉽지만 티를 낼수도 없고..
그냥 니 여친도 부르지? 왜? 바쁘대? 이러면서 시큰둥하게 묻고 했었다.
약속있다네 그러면 그래? 잘됬네 오랜만에 우리둘이서 재밌게 놀자 맘에도 없는 헛소리를 내뱉었지.
친구여친도 뭐 마음이야 나랑 비슷한걸 내가 느꼈어.
둘이 가끔 전화통화할때면 보고싶다. 이런 얘기를 하곤 하더라.
그래도 친구랑 둘이 동거를 하고 있고, 또 나도 그당시는 부모님집에서 출퇴근할때라 진짜 미치겠는거야.
나야 친구네집서 잔다. 아니면 일때문에 못들어간다 그러고 외박을 할수 있지만,
친구여친은 외박을 할 핑계를 댈만한게 있을수가 없잔아.
그렇지만 이미 맛이 들려버린 떡정은 반드시 돌파구를 찾게 되있는거다.
친구여친은 친구에게 오늘 엄마아빠 또 싸우셨다네.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와서 오늘은 집에 가서 엄마랑 얘기좀 하고 거기서 출근할게.
분위기가 좀 그래서 통화하기 좀 그러니까 내가 상황봐서 전화할게..
불화로 자주 다투는 집안 핑계를 대니 친구도 뭐 할말이 있냐.
친구네 동거하던 집이랑 친구여친 본가는 그리 멀지 않았거든.
하여간 친구여친은 그렇게 알리바이를 만들었고,
나보다는 좀 일찍 끝나는 직업이여서 내 직장 근처에 와서 기다렸다가
나 일마치고 둘이 술마시고 모텔까서 밤새 붕가붕가 떡치다가 아침에 각각 출근하곤 했지.
친구가 아주 좀 많이 순진하고 착했어.
또 사람을 좀 잘 믿는다고 할까.
워낙 긍적적이고 성실하고 온순한 성격.
그래서 감히 여자친구의 외도는 전혀 눈치 채지도 않았을거야.
그렇게 친구여친과는 단둘이 만나서 정을 통했고,
어쩌다 주말에 친구랑 셋이서 술마시디가 친구네집에서 자게될경우에는
최대한 그런티를 안내려고 친구여친이나 나나 조심했었어.
그래도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채 지내다보니 가끔 야동에서나 봤던 연출된 상황이 현실로 재현되곤 했다.
예를 들어
셋이서 즐겁게 술마시고 얼큰하게 취해서 나랑 친구, 그리고 친구여친이 나란히 걸어가는 상황.
친구랑 나랑 서로 어깨동무하고 친구 여친은 한쪽팔을 친구허리에 둘렀는데 난 반대쪽 손을 친구모르게
뒤로 돌려서 친구여친 손목을 조물락 거리는거지.
친구여친이 자꾸 내손을 밀어내고 난 친구눈치 못채게 손잡을라고 그러고.
어떤 자세인지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고 싶지만. 하여간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려봐라.
그리고 셋이 자취방에서 술마시다가 친구가 화장실가면 갑자기 달려들어서 키스하기.
술집에서 술마시다가 친구가 잠시 자리비우면 다른 테이블 눈치못채게 손잡거나 허벅지에 손올리기.
그렇게 서로 서로 눈치 못채게 스킨쉽을 하는데 이게 굉장히 자극적인거라...
그애나 나나 당장이라도 단둘이 떡을 치고 싶어 미쳐하곤 했지.
그런데도 할수 없이 참아야 하는 아찔함... 억제해야 하는 본능.
그게 단둘이 만나서 터지니까 얼마나 뜨거웠겠냐.
한번은 친구여친은 쇼핑을 갔다고 친구랑 나랑 단둘이 친구자취집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마시고있으니까 친구여친이 쇼핑을 마치고 새로 산옷을 쇼핑백에 들고 왔더라고.
그리고 셋이 술마시고 친구자취방으로 갔는데 친구여친이 새로 산 옷 보여준다면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입고 나오네.
그때 당시 유행하던 옷이 뭐였냐면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였는데
밑에는 푸른색 물감같은게 그라데이션이 위로 쫙 되어있는
그런 긴 치마가 한때 유행이였어.
그치마를 입고 나오는데 너무 이쁜거야.
진짜 친구만 없었으면 당장 눕혀서 꼽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잔아.
꾹참고 눈으로만 감상했는데 잠깐의 내 표정을 친구여친이 포착했어나봐.
친구야 뭐 매일 보는 여자친구고 또 동거까지 하고 있으니까 대면대면..
그래. 이쁘네 뭐 그런 표정이였고.
친구랑 나랑 주량이 비슷한대 친구는 술이 취하면 일단 자는게 잠버릇이다.
그리고 한번 잠들면 왠만하면 깨질 않아.
그날따라 친구가 좀 많이 취해서 헤롱거리길래 먼저 누으라고 이불깔아주고 눕혔지.
친구여친은 사온 옷 정리한다고 분주하게 있었고...
친구가 바로 잠들었어.
아 미치겠는거야.
진짜 그러면 안되는데 술도 한잔했겠다.
아까 치마입고 나오던 그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화장실갔다 나오면서 잠든 친구얼굴 슬쩍 확인하고
엉덩이를 내 거기로 막 비비면서 한손으론 가슴을 웅켜쥐었다.
친구여친이 당황해서 미쳤냐고 날 흘겨보고.
나도 이러면 큰일난다 싶어서 자제하고 친구옆에 들어누웠어.
잠이나 빨랑 쳐자야지 하고 말이야.
그런데 친구여친이 나를 쳐다보면서 지 시계를 가르키는거야.
속닥속닥...
조용히 얘기하는데 들어보니 조금만 있다가 오빠 완전히 잠들면 둘이 나가재.
오... 나뿐만 아니라 친구여친도 내맘같은거지.
삼십분쯤 지났나.
티비보면서 시계만 쳐다봤지.
친구 숨소리도 완전 진정된.. 아주 편안하게 잠든 숨소리고.
친구여친이 나보고 먼저 나가 있으라고 싸인을 주길래
몰래 일어나 잠바 입고 신발 신고 골목에서 기다렸다.
조금 있다 친구여친이 나오는데 내맘을 어떻게 알고 새로 산 이쁜 치마를 갈아 입고 나오는거야.
아.. 진짜 그때 미치는줄 알았다.
둘이 손잡고 존나 빨리 뛰다시피 걸어서 큰길 나가서 가까운 모텔도 들어갔다.
그리고 친구여친은 그 치마 입으채로 속옷만 벗기고 ㅍㅍ ㅅㅅ...
얘도 나랑 관계가 잦아지니까 은근히 야하고 색스러운거야.
나처럼 하는거 좋아하고 스릴을 즐기고... 각종 체위. 각종 상황. 다 즐기는게 느껴지더라.
눈이 뒤집힐때는 걱정이 안됬는데 막상 하고 나니 방안에 있는 친구걱정이 되는거야.
야 친구 일어났음 어쩌지.
걱정마 오빠 술마시고와서 한번 잠들면 절대 안일어나.
지금까지 그런적 한번도 없어.
그리고 만약 일어나서 우리 없으면 전화가 올텐데 지금 전화도 안오잔아.
아.. 엄청난 설득력.
떡정에 빠진 여자는 진짜 겁도 없어지고 존나 용감해진다.
이건 내가 얘를 만나면서 몇번이나 느낀건데
내 썰 들어보다보면 내말이 이해가 될거야.
그래도 상황이 언제나 내뜻대로 돌아가는게 아니잖냐.
일단 다 잊고 다시한번 서로의 몸을 탐한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서로 말을 맞췄다.
만약 우리가 들어갔을때 친구가 딱 눈을 뜨거나
아니면 그때 딱 일어나면 절대 당황하지말고,
술이 한잔 더 하고 싶어서 오빠자길래 둘이 나가서 먹고 왔다.
이렇게 말하자.
나름 핑계거리도 만들어놓고 들어갔는데 진짜 코까지 골면서 잘만 자고 있더라.
친구직업이. 좀 힘든 직업이다
노가다는 아닌데 몸을 좀 많이 쓰는..
일이 좀 빡센 편이라 평소에도 좀 힘들어했고
그래서 그런가 술좀 마시면 잘자긴 했는데
이때 이후 그애랑은 친구 잠들때면 단둘이 자주 나와서 관계를 가지는 시발점이 된거다.
또한번은 다음날 다른데 들릴일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친구네 집에 갔다.
친구네 집 근처에 주차하고 또 셋이 술마시고,
그러다 친구는 또 피곤해서 잠이 들고.
나랑 친구여친은 몰래 눈으로 싸인을 주고 받고
근처 세워둔 차안에서 또 들썩들썩.
그렇게 1년정도 지나고
드디어 나도 어렵게 부모님 동의하에 독립을 하게된다.
사실 여자친구랑 단둘이 있고 싶기도 했고,
물론 여자친구는 그때까지도 절대 관계는 허락안했다.
미치겠는게 단둘이 갈때가 모텔밖에 더있냐.
그런데 까탈스럽게 모텔은 더러워서 싫다고 매번 모텔앞에서 실갱이하고
힘들게 들어가도 절대 삽입은 안된다고 거부.
결국 손으로 겨우 해줘서 해결하고 하는게 당시 여자친구와 나의 관계였다.
그래서 모텔이 더럽고 불안해서 그런가 싶어 어떡하든 내방을 만들어야 했다.
그러면 그애가 편안해 할거고.
그애가 맘을 열어야 무릅도 열어줄게 아닌가.
또 친구여친하고도 좀 편하게 내방에서 관계를 가지고 싶기도 했고 말이다.
결국 난 독립에 성공해서 원룸을 얻었고
그즈음 친구네도 초라했던 단칸방에서 벗어나 방 2개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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