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였던 그녀 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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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0-01-09 16:39본문
신촌에서 진행될 스터디 모임.
스터디 모임은 점심먹고 2시였어. 다들 아침에 학원도 있고, 대부분 늦게까지 공부하기에 늦게까지 잠을 자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어. 난 학원을 딱히 다니지 않았으니깐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2시까지 대기를 탈 생각으로 여유있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그러다가 스터디 갈 생각을 하니깐 마음이 떨려오더라.
글쎄..그녀를 만난다는 그런 떨림보다는 몬가 찝찝함. 아니면 나도 모르게 다가올 어색함..?
그런 종류의 감정들때문에 떨렸던 것같아 그리고 더 나아가 같이 잤던 여자를 아무렇지 않게 본다는 것에
솔직히 자신이 없었어...
"평상시대로..아무렇지 않게.."
라고 서로 이야기 헸지만, 아니 내가 이야기 했지만 난 자신이 없었어.
그냥 그녀의 눈에 시선이 한 번 더 갈것 같고, 그녀의 목소리에 귀가 한번 더 열릴 것 같았거든..
그런 뒤숭숭한 마음들을 접고, 난 그냥 이런 감정들을 모른척하고 아무렇지 않자라고 스스로 생각했어.
드디어 2시. 신촌 대학약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거기서 우리들을 만났어. 가보니 내가 꼴찌더라.
제시간에 맞춰왔음에도 불구하고, 난 항상 게으른 취준생일 뿐이었어,,젠장..
그렇게 들어가 대강 인사를 하며 웃어보이는데 그녀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구...
나도 살짝 눈을 마주쳤고, 그렇게 서로 안부를 물었어.
통통한 여자애는 스터디장인 남자사람과 친해졌는지 콧소리가 잔뜩 들어간 오빠를 연발하며 이야기하는게
보이더라..그리고 남자 한명은 그 키가 큰 여자아이랑 이야기하고..모 찢어져서 이야기하는게 아닌
그냥 서로에게 몬가 물어보더라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아마 서로 문자나 톡을 가끔 주고받고 묻고 답했나보더라..
그 상황에서 나만 그녀만 멀뚱..멀뚱..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나가고 스터디 장이 말했어
"오늘은 스터디 과제를 먼저 서로 나누고, 그리고 나서 몇가지 기출 예시들을 가지고 토론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를 가져와봤어요. 돌려주세요."
옆에 앉은 나는 프린트를 돌렸고, 서로 프린트를 읽었어
프린트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와 초고령 사회로 들어가는 상황 그리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어. 모,,,일상적으로 했던 이야기들이었기에 그냥 눈으로 보고 말았어
어차피 그 전에 미리 예고가 되었던 주제들이기도 하고..
그렇게 각자가 해온 과제들과 이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
내가 해온 과제들과 주제들을 언급하려던 찰라 그녀가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어
"오빠는 어디서 자료를 참고하신거죠?"
"오빠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설득력이 자료에 근거하기 보단 나름의 결론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아요. 부정확해요. 그렇지 않나요?"
"오빠, 다시한번 설명해주세요.."
정말 다 쓰기도 힘들겠다....다른 스터디원들의 주제와 토론은 잘 넘어갔고, 서로 보충해주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필기하고 그런 분위기여서 나역시 그럴 줄 알았어 협조가 잘 이루어졌기에..
근데 내가 시작하자마자 협조는 커녕 그녀의 주도로 인해 나는 당황해서 준비한 것을 말하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질문과 비난에 반박하기 바빴어. 얼마나 대답했을까..어느 순간...분위기가..
저 사람은 잘 안해오네 혹은 저 오빠 왜 저렇게 버벅거려가 되어버렸어..
'아...저 여자 왜 저래...아..나랑 잔게 후회되나?'
'젠장,,,오늘도 어김없네..원수다 원수...'
이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물론 그녀의 순서때 난 이럴 줄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정성껏 도우려고만
했는데 내 차례때 그녀는 그게 아니었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어도 난 기분이 엉망이었어...
'내가 정말 싫은가...?'
그렇게 스터디는 5시간만에 끝났고 각자 흩어지는 분위기여서 나도 얼른 인사하고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혼자
걸어갔어. 진짜 힘들었고 그냥 벗어나고만 싶었어
그 여자의 속도 모르겠고 잔것도 후회되고,,,
그러던 중 그녀에게 전화가 왔어
나도 모르게 그냥 받아버렸어,,,
"오빠~ 저 오늘 밥 해주세요! 해주시기로 했잖아요! 저 배고파요..."
"헐....."
그녀의 전화는 다시 한번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발판이 되었어
왜냐하면 그녀가 내 집에 왓거든...아니 난 그냥 그녀의 공격에 무장해제가 된 상태였기에 반발도 못 했던 것 같아..
스터디 모임은 점심먹고 2시였어. 다들 아침에 학원도 있고, 대부분 늦게까지 공부하기에 늦게까지 잠을 자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어. 난 학원을 딱히 다니지 않았으니깐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2시까지 대기를 탈 생각으로 여유있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그러다가 스터디 갈 생각을 하니깐 마음이 떨려오더라.
글쎄..그녀를 만난다는 그런 떨림보다는 몬가 찝찝함. 아니면 나도 모르게 다가올 어색함..?
그런 종류의 감정들때문에 떨렸던 것같아 그리고 더 나아가 같이 잤던 여자를 아무렇지 않게 본다는 것에
솔직히 자신이 없었어...
"평상시대로..아무렇지 않게.."
라고 서로 이야기 헸지만, 아니 내가 이야기 했지만 난 자신이 없었어.
그냥 그녀의 눈에 시선이 한 번 더 갈것 같고, 그녀의 목소리에 귀가 한번 더 열릴 것 같았거든..
그런 뒤숭숭한 마음들을 접고, 난 그냥 이런 감정들을 모른척하고 아무렇지 않자라고 스스로 생각했어.
드디어 2시. 신촌 대학약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거기서 우리들을 만났어. 가보니 내가 꼴찌더라.
제시간에 맞춰왔음에도 불구하고, 난 항상 게으른 취준생일 뿐이었어,,젠장..
그렇게 들어가 대강 인사를 하며 웃어보이는데 그녀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구...
나도 살짝 눈을 마주쳤고, 그렇게 서로 안부를 물었어.
통통한 여자애는 스터디장인 남자사람과 친해졌는지 콧소리가 잔뜩 들어간 오빠를 연발하며 이야기하는게
보이더라..그리고 남자 한명은 그 키가 큰 여자아이랑 이야기하고..모 찢어져서 이야기하는게 아닌
그냥 서로에게 몬가 물어보더라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아마 서로 문자나 톡을 가끔 주고받고 묻고 답했나보더라..
그 상황에서 나만 그녀만 멀뚱..멀뚱..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나가고 스터디 장이 말했어
"오늘은 스터디 과제를 먼저 서로 나누고, 그리고 나서 몇가지 기출 예시들을 가지고 토론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를 가져와봤어요. 돌려주세요."
옆에 앉은 나는 프린트를 돌렸고, 서로 프린트를 읽었어
프린트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의 증가에 대한 이야기와 초고령 사회로 들어가는 상황 그리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어. 모,,,일상적으로 했던 이야기들이었기에 그냥 눈으로 보고 말았어
어차피 그 전에 미리 예고가 되었던 주제들이기도 하고..
그렇게 각자가 해온 과제들과 이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
내가 해온 과제들과 주제들을 언급하려던 찰라 그녀가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어
"오빠는 어디서 자료를 참고하신거죠?"
"오빠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설득력이 자료에 근거하기 보단 나름의 결론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아요. 부정확해요. 그렇지 않나요?"
"오빠, 다시한번 설명해주세요.."
정말 다 쓰기도 힘들겠다....다른 스터디원들의 주제와 토론은 잘 넘어갔고, 서로 보충해주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필기하고 그런 분위기여서 나역시 그럴 줄 알았어 협조가 잘 이루어졌기에..
근데 내가 시작하자마자 협조는 커녕 그녀의 주도로 인해 나는 당황해서 준비한 것을 말하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질문과 비난에 반박하기 바빴어. 얼마나 대답했을까..어느 순간...분위기가..
저 사람은 잘 안해오네 혹은 저 오빠 왜 저렇게 버벅거려가 되어버렸어..
'아...저 여자 왜 저래...아..나랑 잔게 후회되나?'
'젠장,,,오늘도 어김없네..원수다 원수...'
이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물론 그녀의 순서때 난 이럴 줄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정성껏 도우려고만
했는데 내 차례때 그녀는 그게 아니었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어도 난 기분이 엉망이었어...
'내가 정말 싫은가...?'
그렇게 스터디는 5시간만에 끝났고 각자 흩어지는 분위기여서 나도 얼른 인사하고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혼자
걸어갔어. 진짜 힘들었고 그냥 벗어나고만 싶었어
그 여자의 속도 모르겠고 잔것도 후회되고,,,
그러던 중 그녀에게 전화가 왔어
나도 모르게 그냥 받아버렸어,,,
"오빠~ 저 오늘 밥 해주세요! 해주시기로 했잖아요! 저 배고파요..."
"헐....."
그녀의 전화는 다시 한번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발판이 되었어
왜냐하면 그녀가 내 집에 왓거든...아니 난 그냥 그녀의 공격에 무장해제가 된 상태였기에 반발도 못 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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