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교육은 꼭 필수 교육과정에 집어넣어야 한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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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20-01-07 15:40본문
난 계란 한판 언저리인 8X년생 게이야.내 나이 또래, 혹은 그 전후만 해도 반공교육 받은 사람 거의 없을걸?지금 30~40대가 미친듯이 좌성향인거 보면 답 나오지.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선생님들, 인기 많던 선생님들은 죄다 전교조,그 분들이 보여주던 너무나 노골적으로 편향된 비디오들은 말할 것도 없고대학에서 만난 교수님들 (은사님들인데 한편으론 배신감도 느껴져서 애증 대박),그리고 함께 부대끼며 대학시절을 보낸 동기들, 친구들...라도도 아니고 서울 토박이로 서울에서 초,중,고, 대학 다니면서도얼마나 주위에 빨간 물이 가득했는지 모르겠다.대학에서는 대놓고 종북 사상을 주입시키지는 않았지만인문대학이라 충분히 좌파적 유토피아를 체험해볼 기회를 엄청 줬지.그래서 난 왜 좌좀이 되는지 그 원리를 정말 이해해.이미 내 대학 동기 두 명은 학생때부터 노란당 당원으로 활동했고확실한건 모르겠지만 여튼 그 중 한명은 통진당쪽인거 같다.동기들 엄청 학생회 껴서 온갖 시위란 시위는 다 하고교수님들은 대놓고 대학원 다니는 동기나 후배들, 선배들 데리고광우뻥 시위 참여하시고 말 다 했지.부모님은 수꼴이지만 정치성향은 각자 판단하는거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에내가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그 어떠한 정치적 이야기는 하지도 않으셨고그 어떠한 터치도 안 했고 그 어떠한 영향을 미칠 행동도 안 하셨어. 그런데도 내가 종북 성향에 물들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바로 코흘리개 국민학교 1학년, 3학년 시절 받았던 단 하루씩의 반공교육 덕분이야. 내 '국민학교 1학년' 시절의 김OO 담임선생님은50 안팎의 나이에도 고운 외모를 가지셨고 판서를 한석봉 뺨따구 후려칠만큼엄청난 명필로 하시던 분이셨어.잘 기억나진 않지만 무척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셨던걸로 기억한다.3학년때 선생님은 여선생님이고 엄청 무서웠는데 난 변태성향이 있었는지그래도 그분이 좋더라.개그맨 김영철 닮으셨었다 ㅋ 뭐하고 사시려나 ㅠㅠ 뵙고 싶네. 여튼 어떻게 그 반공교육이 시작되었는지는 몰라.하지만 그 내용만은 너무도 생생하다.선생님들의 목소리나 칠판에 그려졌던 지도랑 화살표 표시, 그림같은게 다 기억날 정도라니까.지금 생각해보면 8살, 10살짜리가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인데22년 지난 지금까지 기억하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다. 정확히 언제 뭘 먼저 배웠는지 딱딱 구분지어서 기억나진 않는데8살땐 아주 간단히 남한, 북한 이렇게 배우고, 역사적인 부분은 10살때 배운것 같다.그날 배웠던 내용들은 대략 이래.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남한에 쳐들어왔고 한국군이 밀려서 낙동강까지 갔다...그랬다가 맥아더 장군이랑 유엔군 덕분에 완전 치고 올라갔는데 중국이 뗴거지로 몰려와서 퇴갤,그래서 지금의 38선이 그어진거고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려고 한다,그런데 핵무기가 생겨서 그게 남한에 떨어지면 완전 초토화되고 다 끝장이다, 기타 등등...사실상 대략적인 반공교육과 6.25에 관한 역사를 그 날 다 배웠다고 봐야지.그때 집에 와서 진짜 하루종일 공포+패닉상태에 빠져서 죽으면 어떡하냐고 이불 부여잡고 울고전쟁나면 어떡하냐고 집에서 짐싸던 생각이 나네 ㅎㅎㅎㅎ엄마한테 전쟁나면 뭐뭐 준비해서 도망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엄마가 빵이랑 물이랑 이불 챙기라고 해주셨던것도 기억나. 3학년 때 담임선생님 진짜 대단하신게 뭐냐면저 이야기 해 주실때가 6월 25일인가 그 언저리였는데그때 고생하신 분들을 기려야 한다면서 일부러 주먹밥을 도시락으로 싸오라고 하셨다.보온밥통도 못 가져오게 하셨지.그 날 하루는 우리 반이 모두 그냥 맨 주먹밥에 물만 먹었어.김 싸와서 먹다가 맞는 애 있었다 ㅋㅋ엄마가 그날 완두콩밥에 살짝 소금 간해서 밥 싸주셨는데철없는 초딩이니 그냥 주먹밥 먹는다는게 신기하다는 생각만 했어. 여하튼 저 이틀이 그 이후의 좌좀들 천지에서 나를 지켜준 끈이 되었어.특별히 다른 서적을 읽어본 것도 아니었지만 어릴적 선생님들께 배웠던 그 기억이정말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아서 정줄 붙잡고 살 수 있었던거지.만약 내가 제대로 된 6.25와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한 채로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다면아마 99%의 확률로 좌좀이 되었을거란 생각에 정말 아찔해.저 선생님들이 날 살려주신거나 다름없다. 단 이틀간의 반공교육과 주먹밥 도시락을 먹었던 그 딱 한번의 경험이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낀다.따라서 절대로 안보교육은 조기에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봐.또한 그 반대급부로 전교조가 얼마나 위험하고 상종못할 집단인지그 위험성을 전국민이 명백히 깨달아야 해.이건 꼭 박근혜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목소리를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글재주가 없어서 대충 끝맺는다. 3줄 요약: 1. 국민학교 1학년, 3학년때 이미 산업화 완료2. 선생님들 감사합니다3. 조기 안보교육 필수 교육과정에 지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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