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업체랑 거래하는.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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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1-07 15:41본문
난 나름 연 매출 100억 조금 안되는 인쇄기획업체 부사장이다
주로 납품하는건 패키지(박스)고 책이나 카탈로그 등도 간간히 하고 있다
인쇄부터 필름 코팅, 톰슨, 접착 다 우리 기계 갖고 있으니 인쇄업 좀 아는 게이들이라면 대충 어느정도 인정은 해주겠지?
나름 서울에서 ㅍㅌㅊ는 외대를 다녔는데 진짜 공부를 전라도민 여당 뽑는 비율로 해와서 학점은 당연히 운지,
쓰리고로 윤x경이 쇼핑몰 네이버에서 당했듯 제적도 당해봤으며
무분별한 2금융권, 사금융 대출 이용으로 집에서 막아준 돈이 한 2천은 되고
아무튼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이었는데
그래도 부모님 잘 만나서 지금 어디가서 기죽지 않을만큼 돈 잘 쓰고 댕기고 슈퍼카는 아니지만 1억정도 되는 차도 끌고 다닌다(재규어 랜드로버사의 Range Rover Sport, 내 차도 ㅍㅌㅊ?)
각설하고
우리 기존 거래처중 한 군데에서 좀 크게 판을 벌이려던 제품이 있다
이 거래처는 중개해주는 업첸데 I제약에서 홈쇼핑으로 판매하는 여성용 좌훈패드,쉽게 말해서 노쨩 임기 한국 경제마냥 얼어붙은 보지를 각하의 뇌파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패드인건데 이게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치고 있다디자인도 우리 회사 디자이너가 했고 패키지도 우리가 다 만들어서 납품하는데 한달에 대충 50만개정도는 꾸준히 발주가 오고 있어서 우린 그저 고마울 뿐이지
이 I제약에서 만드는 패드라고 해서 I제약에서 패키지만 받아 가지고 내용물(패드) 넣고 포장하고 납품하는게 아니라 OEM 업체에다가 맡기는데 그 업체가 7시 광주에 있는 T라는 회사다(회사명은 당연히 못 밝히지 영업상 기밀이니까 이해좀 해줘)
이 T라는 회사가 엄청 큰 회사더라고 I제약뿐만 아니라 D제약의 보빨생리대나 일본업체 순면등 이름만 들어도 혹은 보기만 해도 '아~'하는 물건들을 죄다 OEM으로 진행하고 있더라고
일단 이 T라는 회사는 크게 우리랑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여기 구매담당하는 분이랑 나랑 나이대도 비슷하고 그래서 전화통화하면서 농담 따먹기도 하고 결제도 잘 되는 편이고해서 이 업체랑은 신뢰를 쌓고 더 멀리 바라보고 일을 하려고해
문제는 이 T라는 업체가 소개시켜준 회사야
이 회사는 앞으로 G라고 부를게
이 G사는 처음에 박스 500개를 발주하더라고
일반적으로 박스 500개는 발주를 해도 대부분 다 무시하고 안 받으려고해
인쇄공정들은 일단 한번 작업이 들어가면 적게는 수천, 많게는 만개이상을 1시간내에 작업할 수 있거든
대신 한번 작업을 하기 위해서 세팅하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야
인쇄를 하기 위해선 필름을 출력해서 소부라는 판에 각인을 시키고 그걸 인쇄기에다가 걸고 해당되는 색깔의 잉크를 인쇄기에 넣어줘야하고 뭐 그러거든
후가공이라 불리우는 코팅, 톰슨, 접착도 다 마찬가지야 세팅만 일단 하면 1시간에 코팅은 3천장가량, 톰슨은 4천장가량, 접착은 2만개이상도 가능하니까 500개를 하기위해선 기계 돌아가는 시간보다 세팅하는 시간이 몇배는 더 걸리지
그 시간동안 다른 일을 돌리면 그게 더 이득이 되니까 수량이 적은건 왠만해선 진행을 안해주려고해
혹시나 진행을 하게 되더라도 단가를 좆나게 세게 올려서 손해보는 시간만큼 이득을 보려고 하지
어 그런데 이 G사는 T사의 소개로 알게된 하나의 협력업체야
그러니까 부사장이, 부사장이 작업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그래서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단가를 세게 넣지도 못하고 평범하게 시간 버리면서 작업을 해줬어
그랬더니 이번에 G사에서 3,000개씩 13개 종류를 발주해도 되겠냐고 뭐 그러더라고
이게 3,000개씩 13종류면 39,000개라 꽤 많아보이는 걸수도 있는데 인쇄는 공정 구조상 그렇게 의미가 통하지 않아
3,000개 단가를 내줘야지 39,000개 단가를 내줄수가 없단 말이지(수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싸지는건 모든 산업 불변의 법칙이란건 알지?)
그래도 최대한 편의를 봐주려고 싸게 싸게 해줬어
어찌됐건 총 매출액은 천만원은 되는거였으니 싸게 해주는게 맞는거지
근데 지금부터 문제가 조금씩 생겨
이 G사 대표 이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X대중(김씨 아니고 핵씨도 아니다) 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내가 괜한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건지 뭔지 어딘가 찝찝한거야
왠지 우리한테 케이스 받아다가 그 안에 쌀 넣어서 북한에 납품해갖고 미사일 만들고 그럴거 같은 느낌이 들었던거지
이 사람이 자꾸 단가가 세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고
근데 우린 최대한 단가 낮춰서 견적을 넣은거거든? 근데 계속 비싸다느니 빼달라느니 이게 앞으로도 자주 나가는 품목이니까 필름, 목형비는 안 받아도 되는거 아니냐면서 조르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우리가 뭘 믿고 그걸 빼주겠냐
7시 본진에 위치해있고 수장 이름이 핵펭귄인데 더더욱 못 믿지, 차라리 일단은 필름, 목형비를 청구하고 이게 정말 자주 나오고 그러면 다음 발주시에 받았던 필름, 목형비를 돌려드리겠다고 했는데도 '아 우덜을 못믿느냐'면서 서운해 하더라고 계속. 그리고 지금 중요한 전화가 와서 이따가 전화한다고 해놓고 전화 종범
이렇게 그냥 끝나면 상관 없는건데 이 전에 계속 일정이 급하다고 난리를 쳐서 지금 우리 디자이너 인력을 다 이걸로 몰아놨거든
어쩌면 우리 디자이너들 진짜 헛수고만 시켜놓고 하루치 일당은 꽁으로 날리게 생겼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연락 다시 안올듯.....
종이까지 발주해놨으면 정말 좆될뻔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가? 후....
아무튼 너희들도 사업하거나하면 7시쪽은 정말 느긋하게 일 진행해라
급하게 해준다고 괜히 너네 준비 다 해놨을때 '우린 그런적 없음, 발주서 있음?' 하면서 발뺌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정말 조심 또 조심해라
<3줄요약>1. 7시 업체 소개 받음2. 계속 깎아달라고, 믿어달라고 그러더니 안된다고 하니까 잠수3. 괜히 여기에 힘뺀 우리 회사만 병신됨
주로 납품하는건 패키지(박스)고 책이나 카탈로그 등도 간간히 하고 있다
인쇄부터 필름 코팅, 톰슨, 접착 다 우리 기계 갖고 있으니 인쇄업 좀 아는 게이들이라면 대충 어느정도 인정은 해주겠지?
나름 서울에서 ㅍㅌㅊ는 외대를 다녔는데 진짜 공부를 전라도민 여당 뽑는 비율로 해와서 학점은 당연히 운지,
쓰리고로 윤x경이 쇼핑몰 네이버에서 당했듯 제적도 당해봤으며
무분별한 2금융권, 사금융 대출 이용으로 집에서 막아준 돈이 한 2천은 되고
아무튼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이었는데
그래도 부모님 잘 만나서 지금 어디가서 기죽지 않을만큼 돈 잘 쓰고 댕기고 슈퍼카는 아니지만 1억정도 되는 차도 끌고 다닌다(재규어 랜드로버사의 Range Rover Sport, 내 차도 ㅍㅌㅊ?)
각설하고
우리 기존 거래처중 한 군데에서 좀 크게 판을 벌이려던 제품이 있다
이 거래처는 중개해주는 업첸데 I제약에서 홈쇼핑으로 판매하는 여성용 좌훈패드,쉽게 말해서 노쨩 임기 한국 경제마냥 얼어붙은 보지를 각하의 뇌파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패드인건데 이게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치고 있다디자인도 우리 회사 디자이너가 했고 패키지도 우리가 다 만들어서 납품하는데 한달에 대충 50만개정도는 꾸준히 발주가 오고 있어서 우린 그저 고마울 뿐이지
이 I제약에서 만드는 패드라고 해서 I제약에서 패키지만 받아 가지고 내용물(패드) 넣고 포장하고 납품하는게 아니라 OEM 업체에다가 맡기는데 그 업체가 7시 광주에 있는 T라는 회사다(회사명은 당연히 못 밝히지 영업상 기밀이니까 이해좀 해줘)
이 T라는 회사가 엄청 큰 회사더라고 I제약뿐만 아니라 D제약의 보빨생리대나 일본업체 순면등 이름만 들어도 혹은 보기만 해도 '아~'하는 물건들을 죄다 OEM으로 진행하고 있더라고
일단 이 T라는 회사는 크게 우리랑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여기 구매담당하는 분이랑 나랑 나이대도 비슷하고 그래서 전화통화하면서 농담 따먹기도 하고 결제도 잘 되는 편이고해서 이 업체랑은 신뢰를 쌓고 더 멀리 바라보고 일을 하려고해
문제는 이 T라는 업체가 소개시켜준 회사야
이 회사는 앞으로 G라고 부를게
이 G사는 처음에 박스 500개를 발주하더라고
일반적으로 박스 500개는 발주를 해도 대부분 다 무시하고 안 받으려고해
인쇄공정들은 일단 한번 작업이 들어가면 적게는 수천, 많게는 만개이상을 1시간내에 작업할 수 있거든
대신 한번 작업을 하기 위해서 세팅하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야
인쇄를 하기 위해선 필름을 출력해서 소부라는 판에 각인을 시키고 그걸 인쇄기에다가 걸고 해당되는 색깔의 잉크를 인쇄기에 넣어줘야하고 뭐 그러거든
후가공이라 불리우는 코팅, 톰슨, 접착도 다 마찬가지야 세팅만 일단 하면 1시간에 코팅은 3천장가량, 톰슨은 4천장가량, 접착은 2만개이상도 가능하니까 500개를 하기위해선 기계 돌아가는 시간보다 세팅하는 시간이 몇배는 더 걸리지
그 시간동안 다른 일을 돌리면 그게 더 이득이 되니까 수량이 적은건 왠만해선 진행을 안해주려고해
혹시나 진행을 하게 되더라도 단가를 좆나게 세게 올려서 손해보는 시간만큼 이득을 보려고 하지
어 그런데 이 G사는 T사의 소개로 알게된 하나의 협력업체야
그러니까 부사장이, 부사장이 작업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그래서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단가를 세게 넣지도 못하고 평범하게 시간 버리면서 작업을 해줬어
그랬더니 이번에 G사에서 3,000개씩 13개 종류를 발주해도 되겠냐고 뭐 그러더라고
이게 3,000개씩 13종류면 39,000개라 꽤 많아보이는 걸수도 있는데 인쇄는 공정 구조상 그렇게 의미가 통하지 않아
3,000개 단가를 내줘야지 39,000개 단가를 내줄수가 없단 말이지(수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싸지는건 모든 산업 불변의 법칙이란건 알지?)
그래도 최대한 편의를 봐주려고 싸게 싸게 해줬어
어찌됐건 총 매출액은 천만원은 되는거였으니 싸게 해주는게 맞는거지
근데 지금부터 문제가 조금씩 생겨
이 G사 대표 이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X대중(김씨 아니고 핵씨도 아니다) 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내가 괜한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건지 뭔지 어딘가 찝찝한거야
왠지 우리한테 케이스 받아다가 그 안에 쌀 넣어서 북한에 납품해갖고 미사일 만들고 그럴거 같은 느낌이 들었던거지
이 사람이 자꾸 단가가 세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고
근데 우린 최대한 단가 낮춰서 견적을 넣은거거든? 근데 계속 비싸다느니 빼달라느니 이게 앞으로도 자주 나가는 품목이니까 필름, 목형비는 안 받아도 되는거 아니냐면서 조르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우리가 뭘 믿고 그걸 빼주겠냐
7시 본진에 위치해있고 수장 이름이 핵펭귄인데 더더욱 못 믿지, 차라리 일단은 필름, 목형비를 청구하고 이게 정말 자주 나오고 그러면 다음 발주시에 받았던 필름, 목형비를 돌려드리겠다고 했는데도 '아 우덜을 못믿느냐'면서 서운해 하더라고 계속. 그리고 지금 중요한 전화가 와서 이따가 전화한다고 해놓고 전화 종범
이렇게 그냥 끝나면 상관 없는건데 이 전에 계속 일정이 급하다고 난리를 쳐서 지금 우리 디자이너 인력을 다 이걸로 몰아놨거든
어쩌면 우리 디자이너들 진짜 헛수고만 시켜놓고 하루치 일당은 꽁으로 날리게 생겼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연락 다시 안올듯.....
종이까지 발주해놨으면 정말 좆될뻔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가? 후....
아무튼 너희들도 사업하거나하면 7시쪽은 정말 느긋하게 일 진행해라
급하게 해준다고 괜히 너네 준비 다 해놨을때 '우린 그런적 없음, 발주서 있음?' 하면서 발뺌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정말 조심 또 조심해라
<3줄요약>1. 7시 업체 소개 받음2. 계속 깎아달라고, 믿어달라고 그러더니 안된다고 하니까 잠수3. 괜히 여기에 힘뺀 우리 회사만 병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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