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연상 오빠한테 이용당한 썰 3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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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0-01-09 16:46본문
2부http://www.ttking.me.com/193547
근데 내가 걔를 좋아하긴 했나봐. 또 미안하다고 몇달간 연락오고 하니까 기분이 풀리네? ㅋㅋㄲㅋㄲㅋㅋㅋㅋ
ㄲ ㅋㅋㄱ난진짜..세상최고ㅂ뼝쒸니야 나운동하러가다가 얘생각나서 얘네집쪽으로 갔는데
앞쪽에서 지여친이랑 장본거 한쪽씩 들고 집으로 들어가더라.
이런거까지 다봤는데 얘가날이용했다는게 확실한데 얘가 자꾸 그런거아니라고 하니까
진짜 아닐수도있겠다는 생각도 스물스물들었어. 그냥 자기합리화가 필요햇을수도 있고.
근데 얘군대가니까 계속 전화와서 힘들다 어쩌다 하니까 또안쓰러웤ㅋㅋㅋㅋㅋ
그래서전화계속받아줬는데 뭐일하다가 손가락이 하나 잘렷대. 그래서 제대를 빨리 한다는 거야.
이러니까 더 안쓰럽잖아 내갘ㅋㅋㅋ? 근데 휴가 나오면나밥사주고싶다고 밥사준다고 그러더니 휴가나온날부터 잠수ㄱㄱ
내가아무리연락해도다씹힘ㅎ 그래놓고 다시군대들어가서 음식좀보내달래 쓰렉이지?
아 손가락잘렷다는것도 거짓말이었어 내가처음에 안믿을땐 지가 불쌍한척다해가면서 진짜라더니 이제와서 그걸 믿었녜.
그래놓고 계속 뭣좀보내달라 편지써달라 하길래 얜 여전히 날이용하는구나 하는생각에 또 연락을끊었어
그렇게 연락끊고 얘 생각안하고 잘지냈어.
친구만나러 가고 있는데 얘뒷모습이랑 너무 비슷한남자가 여자한명이랑 걸어가는거야.
군대에있어야할애가 왜 여기있겠어 아니겠지 했는데 그ㅅㄲ가 맞는겈ㅋㅋㅋㅋㅋㅋ
그냥 휴가나와서 지여친 만난건가봐. ㅈㄴ 씁쓸하더라. 연락끊은건 난데ㅋ...
근데 이거 보고 얼마안되서 전화가 왔어.
부대 공중전화로 오니까 차단도 못하잖아? 그래서 얜지 모르고 받았어.
얘인거 알고 전화끊을라고하는데 너무진지한거야. 그래서 가만히 들었어. 여자친구가 지 버렷대. ㅋㅋㅋㅋㄲㅋㅋㅋ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식으로 얘길하는데 또 개뻥같았어 솔직히.
그래서 전화 끊자마자 걔 미니홈피 들어갔는데 옛날이랑 똑같이 여자친구이름이 도배되어있더라.
나중에 물어보니까 미니홈피 안한지 오래됐다고 기억도 안난다고 하더라.
그냥 못믿겠어도 알겠다고 했어. 얘가 학생때부터 술담배해서 간이진짜안좋아 폐는왜멀쩡한지몰라도ㅋ
근데 얘제대하자마자경기도 양주에 입원했더라.
진짜 세상다잃은사람처럼 말하는데 속으론 불쌍해도 겉으론 티안냈어.또 얘랑 엮일까봐.
아픈사람한테 대고 별에 별말을 다 했어. 상처받아도 싸다는 생각으로.
얘는 가끔 전화와서 미안하다그래. 시간지나니까 나만 생각난대.
나이도 젊은데 아파서 누워있으니까 별생각이다든다고. 벌받나보다고 하더라. 통화할땐 그냥 벌받는거맞다고.
니아픈걸왜나한테전화해서말하냐고. 그런식으로 말했는데 전화끊고나면 마음이 편하질 않아.
난그렇게당하고도 정신못차리나봐. 요즘엔 한두달정도 전화가안왔어.
그래서 병이 더 악화됐나 하는 생각에 걱정도 된다. 그래도 다시 만나자고 하면 죽어도 안만나.
얘 때문에 아무도 못믿겠고 누굴만나든 의심만 한다. 얘 처음 만난날이 최소 7년은 넘었는데도 말이야.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풀었어. 이 얘기는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한적이 없어.
아마 평생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가슴에 묻을거같아.
얘 때문에 의심만 커져서 남자사겨도 50 일 넘긴적이 없는데 이러다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해볼까봐 무섭다ㅋ
그럼ㄷ내가너무불쌍하잖아ㅋㅋㄱ.. 끝은 어떻게 내는 지 몰라..
이거 끝까지읽어줘서 고마워.
글이 뒤숭숭하고 재미없었겟지만ㅋㅋㅋㅋㅋ나처럼 사람 못믿지말고 오래오래 이쁜사랑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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