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블로그에 망가 저장했다가 영창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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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7회 작성일 20-01-09 16:49본문
현역들이라면 알거야, 공군의 공군공감.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인트라넷 안에 있는 공군의 공식 블로그라고 보면 되.
여기에 웹툰도 올라오고 사수기도 올라오고 여튼 재밌는거(군대 기준으로) 많았어,
나같은 잉여 행정병들이 당직 서거나 한가할때는 참 꿀같은 사이트지.
공군공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육군에서도 이걸 따라해 보자는 기획이 나왔어
그게 바로 아미스토리, 육군 공식 블로그야.
공감이 공군 정훈실에서 검증된 컨텐츠만 올라왔다면, 아미스토리는 몇십만 육군 병사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슬로건이었어
좋게 포장하면 그렇고 실제로는 컨텐츠는 웹툰 하나 딸랑 있고 우리가 알아서 글 싸지르며 놀라는 곳이었지.
한 마디로 디시 같은 곳이랄까? 차츰 인간들은 아미스토리를 육갤이라고 부르면서 똥글들을 싸지르기 시작했지.
진심 별별 잡글들이 막 올라왔어, 롤 챔프 공략이라던지, 각종 썰이라던지, 아니면 자기가 쓴 소설이라던지.
소설은 애니머쳐라는 겜판소가 유명했는데 난 안봐서 모르겠다.
처음에는 그래도 육군 잉여들의 화합의 장이 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어,
솔직히 육군이 공군에 비해 이런쪽이 부족한건 사실이었거든 진심 당직때 야한썰 보는거 개꿀 ㅋ 잠이 확 달아남.
그래, 그렇게 잘 나가나 싶었지.......
그날도 나는 당직을 서기 위해서 핫식스, 과자, 라면 등의 간식을 싸들고 오늘은 어떤 썰을 읽을까? 하면서 지휘통제실로 총 들고 갔어.
인수인계 받고 상황일지 쓰고 복귀자 종합 하고, 일들을 좀 끝낸 다음 아미스토리를 켰지, 보다 만 썰이 있었거든
근데 시발 아미스토리가 안되는거야.
아 또 이지랄이네 라면서 나는 당직 컴퓨터에 있는 달빛조각사를 읽으려고 했어, 서버가 이상한건지 육갤은 좀 자주 터졌거든.
근데 달빛조각사도 다 지워진거야, 같이있던 포켓몬도, 역전재판도, 환세취호전도 모조리 다.
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보안감사는 한참전에 끝났는데 말이지.
그날은 그냥 책 읽으면서 버텼는데, 그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육갤이 살아나는 일은 없었어
아무리 들어가도 육갤이 열리는 일은 없었지
대체 왜 그런건가 하고 다들 궁금해 하는데
법무실에 근무하는 후임이 속보라면서 뭐를 프린트 해온거야
여기에 육갤이 터진 이유가 들어있다면서.
대체 뭔가 하고 보니까 다른 부대 영창 보낸 사례였어. 육갤이 터지고 얼마 뒤에 영창을 보낸 사례가 나와있었지
근데 시발 ㅋㅋㅋ 보니까 어떤 새끼가 육갤 서버에 망가를 쳐 올려서 영창 갔다는 거야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육갤에서 달빛 조각사나 소아온 이런거 공유하는 새끼들 있었거든?
육군에서도 아 이거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걸 계기로 육갤 셔터 내린 거겠지.
보니까 올린 망가도 과관이더만 ㅋㅋㅋ 하렘타임 이래 시밬ㅋㅋㅋㅋㅋ
군인이었으니 망가 보고싶은건 이해한다만, 전 육군의 안식처를 터트렸으니.......
그노마 그 부대에서 모포말이 당했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인트라넷 안에 있는 공군의 공식 블로그라고 보면 되.
여기에 웹툰도 올라오고 사수기도 올라오고 여튼 재밌는거(군대 기준으로) 많았어,
나같은 잉여 행정병들이 당직 서거나 한가할때는 참 꿀같은 사이트지.
공군공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육군에서도 이걸 따라해 보자는 기획이 나왔어
그게 바로 아미스토리, 육군 공식 블로그야.
공감이 공군 정훈실에서 검증된 컨텐츠만 올라왔다면, 아미스토리는 몇십만 육군 병사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슬로건이었어
좋게 포장하면 그렇고 실제로는 컨텐츠는 웹툰 하나 딸랑 있고 우리가 알아서 글 싸지르며 놀라는 곳이었지.
한 마디로 디시 같은 곳이랄까? 차츰 인간들은 아미스토리를 육갤이라고 부르면서 똥글들을 싸지르기 시작했지.
진심 별별 잡글들이 막 올라왔어, 롤 챔프 공략이라던지, 각종 썰이라던지, 아니면 자기가 쓴 소설이라던지.
소설은 애니머쳐라는 겜판소가 유명했는데 난 안봐서 모르겠다.
처음에는 그래도 육군 잉여들의 화합의 장이 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어,
솔직히 육군이 공군에 비해 이런쪽이 부족한건 사실이었거든 진심 당직때 야한썰 보는거 개꿀 ㅋ 잠이 확 달아남.
그래, 그렇게 잘 나가나 싶었지.......
그날도 나는 당직을 서기 위해서 핫식스, 과자, 라면 등의 간식을 싸들고 오늘은 어떤 썰을 읽을까? 하면서 지휘통제실로 총 들고 갔어.
인수인계 받고 상황일지 쓰고 복귀자 종합 하고, 일들을 좀 끝낸 다음 아미스토리를 켰지, 보다 만 썰이 있었거든
근데 시발 아미스토리가 안되는거야.
아 또 이지랄이네 라면서 나는 당직 컴퓨터에 있는 달빛조각사를 읽으려고 했어, 서버가 이상한건지 육갤은 좀 자주 터졌거든.
근데 달빛조각사도 다 지워진거야, 같이있던 포켓몬도, 역전재판도, 환세취호전도 모조리 다.
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보안감사는 한참전에 끝났는데 말이지.
그날은 그냥 책 읽으면서 버텼는데, 그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육갤이 살아나는 일은 없었어
아무리 들어가도 육갤이 열리는 일은 없었지
대체 왜 그런건가 하고 다들 궁금해 하는데
법무실에 근무하는 후임이 속보라면서 뭐를 프린트 해온거야
여기에 육갤이 터진 이유가 들어있다면서.
대체 뭔가 하고 보니까 다른 부대 영창 보낸 사례였어. 육갤이 터지고 얼마 뒤에 영창을 보낸 사례가 나와있었지
근데 시발 ㅋㅋㅋ 보니까 어떤 새끼가 육갤 서버에 망가를 쳐 올려서 영창 갔다는 거야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육갤에서 달빛 조각사나 소아온 이런거 공유하는 새끼들 있었거든?
육군에서도 아 이거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걸 계기로 육갤 셔터 내린 거겠지.
보니까 올린 망가도 과관이더만 ㅋㅋㅋ 하렘타임 이래 시밬ㅋㅋㅋㅋㅋ
군인이었으니 망가 보고싶은건 이해한다만, 전 육군의 안식처를 터트렸으니.......
그노마 그 부대에서 모포말이 당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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