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대포폰으로 캐시충전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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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0-01-07 15:53본문
바야흐로 3년 전
나는 그때 중3이었다
어느날 평범하게 웹서핑을 하던 나는 어떤 광고글을 발견함
광고글을 클릭해보니 막폰(대포폰) 만들어준다는 광고였어
광고글 중에 '소액결제 가능, 요금 과금 전혀 없음' 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라
나는 광고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캐시충전이 돼냐고 물어봤지.
된다고 하네? 나는 가격을 물어봤어.
35만원이래는거야 씨-발
난 가난한 중3인데 35만원이 있을리가 없지
하지만 캐시충전을 과금없이 무한정 할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내 적금통장을 깨서 35만원을 입금하게 되었다.
...한시간후 퀵이 오더라
나는 부푼마음과 함께 박스를 열어봄
오잉? 이게 막폰인가?
박스 안에는 왠 중고 폴더폰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는 그쪽에서 전화가 왔다. 개통되었으니 확인해보라고.
나는 시험삼아 서든어택에 만원 충전을 해보았다
근데 진짜 되는거다.
오 나는 신기해서 연속으로 만원씩 계속 충전을 하는데 끝도없이 되는거다
나는 이런 사기템을 나만 아는 거에 뿌듯함을 느꼇다
한동안은 정말 막 충전하고 다녔다. 친구들한테도 3만원씩 충전해 주고.
당연히 학교에서 내 소문이 퍼지고 그 소문을 엄마가 듣게 되었다.
엄마가 나에게 '핸드폰으로 캐시충전하니?' 라고 물어봤다.
나는 당연히 아니라고 캐시충전 버그가 있다고 발뼘했다.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한 10일 정도 썻을까, 왠지 경찰에 잡히면 어떡하나 불안한 거다.
그때 너무 두려운 마음에 폰을 부숴버렸다.
지금까지 경찰에게 잡혀가진 않았다. 괜히 부쉈다.
그때 소액결제 한것만 해도 한 100만원은 넘은것 같은데, 최소 본전은 뽑은거 같다
일게이들도 호기심나면 한번 써봐라.
3줄요약
1.웹서핑하다 막폰이란거 알아냄
2.사서 무한 캐시질
3.경찰한테 안걸림
주작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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