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은 존나게 더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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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1-09 16:56본문
2부http://www.ttking.me.com/197003
걔는 아무말없이 케릭터우산을 내게 건냈어.
난 이미 삿다고 너가지라하고 가려는데 걔가 뒤에서
"집에 몇번갔었는데 오빠가 안계셔서 못드렸어요 누가 가져갈까봐 놔두구올 수 도 없었구요 죄송해요" 이러는데
생각해보니 야자때메 늦게가고 일요일은 독서실가서 공부하니까 못줄 수 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
걔를 다시 쳐다봤는데 고개 푹숙이고 눈도못마주치면서 말하는걸보니 존나 답답했어.
존나 소심하것같더라고 학교들어와서 주기 뻘쭘해서 중딩년이 낮부터 울학교앞에서 기다렸나봐.
얼굴이 이쁘장해서 다행이지 존나 플라잉니킥을 갈겨주고싶게 화가났지 하는 행동이 답답하니까.
결국 우산은 걔주고 택시태워서 집에 보내려고했지.
택시비주고 우산주고 내가 뭔호구짓을 하는건지 나자신이 한심스러웠어.
걔가 택시 잡으려고 기다리는데 택시비도 갚겠다고 죄송하다고 번호를 물어보길래 알려줬어.
돈보단 그냥 여자랑 연락해보고싶었지.
걔가 택시탈 때 돈주면서 말했어
"야 토요일날 전화해라 돈많이들고와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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