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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관에서 아줌마 10명 따먹은 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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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0-01-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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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http://www.ttking.me.com/196799

"야야, 우리 그러지 말고 맥주 딱 500만 더먹고 가자. 너무 아쉽다"

술만 처마시면 중단할줄 모르는 텍사스 소떼같은 만영이가 제안했어. 그래서 인근 HOF 집으로 자리를 옮겼어.

그런데 자리에 앉는데 슬쩍 만영이가 민정이 옆으로가서 먼저 앉는거야.

"나 여기 앉을거야. 히히"

그러니 뭐 난 자연스럽게 강국희랑 앉게 되고.

"이거 뭐야. 우리 짝이 정해진 것같네" 강국희가 배시시 웃었다.

난 그날 강국희 남편이 나이 50도 넘은 거 처음 알았다. 애도 벌써 중학생이라고 하니 뻥찌더라.

상고졸업하고 20살에 바로 결혼해서 쌍둥이를 낳았대. 아마 20살 되자마자 아저씨같은 남편한테 따먹혔겠네..

아니면 고3때 이미 그랬을지도 모르지. 적당힌 놀던 애니까. 난 속으로 나름대로 계산을 했어.

우리는 새벽 1시 다되어서 헤어졌는데 헤어지기전에 다들 많이 취했어.

그날 한가지 중요한 기억이 있다. 술집 나가기 전에 강국희가 탁자 밑으로 몰래 내 손을 꼭 잡더라. 걔도 많이 취했어.

나도 뭐 술좀 먹었고 술취하니 그래도 동창이니 기분도 좋았고... 또 손을 떼내면서 기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

무엇보다도 강국희도 꽤 예쁘게 변했는데 가까이서 얼굴 쳐다보면서 술마시니까 약간 싱숭한 것도 있었어.

"조정현, 알아. 너 학교 다닐때 다 싫어했지?"

"싫어하긴 뭘 싫어해. 그냥 서로 어울릴기회가 없던거였지"

"정현아. 나한테 가끔 전화해. 그냥 가끔 맥주나 한잔하면서 얼굴 보자"

내가 힐끗 강국희 얼굴을 쳐다봤어.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얼굴은 발그르르하고 잔주름은 보이는데

눈매는 예전보다 많이 얌전해진 것 같았어. 어쩐지 그말이 나한테는 쓸쓸하게 들리더라.

국희 너도 나처럼 가정이 평탄치 않나 보구나..왠지 동질감을 느끼면서 안되보였어.

"그러자."

내 대답을 기다리는 국희 얼굴이 환해져서 내 핸드폰에 전번을 찍어줬어.


1주일 정도 지났어. 나는 그냥 저냥 바쁘게 살았지.

회사선배랑 소주 한잔 하기로 해서 서둘러 퇴근 준비하는데 문자가 왔어. 또 금욜이었어.

<조정현, 너 뭐해? 나 국희야.>

<응. 뭐하긴 퇴근 준비 중>

<오늘 맥주한자 할래?>

<그래? 누구랑?>

<우리 둘... 아니면 민정이랑.>

<그래?>

<엉, 뭐 어때 간단히 마시자.>

<나 약속있는데..>

음..우리가 동창들이랑 같이 어울리면 모를까 따로 맥주 마실 사이는 아니긴 한데..

언제부턴가 금욜 퇴근 길은 무조건 없는 술자리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하던 시절이었어.

그 날도 선배랑 억지로 술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리 영양가 있는 자리는 아냐.

차라리 얘네들이랑 마시는게 낫겠다.

<국회야. 그럼 내가 약속을 깰수는 없고 혹시 일찍 끝나게 되면 전화할게.>

<그럼 나 민정이랑 마시고 있을게.>

<만영이는?>

<걔는 민정이가 부르지 말래. 너무 들이댄다고.>

회사 선배랑 저녁겸 낙지에다가 소주 마셨는데 이 양반과 시시껄렁한 회사 뒷담화 얘기하다가 밤 10시쯤 헤어졌다.

자꾸 집에서 전화오나봐. 내일 아침 뭐 어디 시골에 가야 한다고.

원래도 잼 없는 인간이야. 차라리 잘되었다. 국회에게 전화했어.

"너 어디냐?"

"천호동 그때 그 주점"

우린 또 천호동 XX 주점에서 만났어.

"와, 정현아. 너무 반갑다."

"저번주에 봤으면 서 뭘.."

내가 당연히 국희 옆에 앉았어.

"왜, 만영이도 부르지 않고.."

나랑 여자애둘이서 있는게 좀 어색했다.

"어휴. 말 마라. 걔가 그날 민정이 허벅지 더듬고 그랬대."

국회가 민정이라는 애 눈치보면서 말했다. 김민정이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담배 펴도 되지?"

친구의 친구라는 이유로 원래 그날 말트기로 했다. 하긴 매너없는 만영이라면 술핑계로 능히 그럴수 있지.

술이 몇 잔씩 돌아가고 이런 저런 살아온 얘기 하면서 시간이 흘렀어.

김민정이라는 애는 학원강사인데 남편이랑 이혼했다고 하더라. 애는 없대.

평소 국빈관 같으면 '이거 왠 굴러옷 봇이냐" 할텐데 그렇게 땡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뭐 국희 같은 중딩 동창들의 만남까지

굳이 떡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싫었다.

밤 12시가 되었어. 민정이는 들어가야 한다고 일어서는데 국희가 갑자기 그러는거야.

"정현아, 너 지금 들어가야돼? 우리 맥주한잔 더 마시자?"

"음..."

내가 잠깐 주저하는데 민정이가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국희야. 그럼 나 먼저 갈게. 정현씨 나중에 봐" 휫 가버렸어.

"엉. 국회야, 너 그럼 민정이 자리에 앉아.."

"정현아. 나 그냥 여기 앉으면 안돼?"

국희가 내 옆자리 앉았거던. 국희를 옆자리에서 마주 보면서 술을 마시니 조금 기분이 싱숭했어.

일단 얘가 어릴 때 보다 꽤 많이 이뻐졌고 말라깽이 몸이 세월이 흘러 성숙해졌다고나 할까.

"안돼. 정신차려야돼.."

내가 스스로 다짐을 했어.

엇.

옆에서 국희가 이미 내손을 슬그머니 잡았어.

"정현아. 너 만나서 너무 좋다"

그리고 손끝으로 살짝 내손을 비비는 거야. 금요일 밤 12시에 유부녀 여자동창과 나란히 주점에 앉아서

술마신다는 것..그런 상황설정이 나를 점점 야릇하게 만들었어.

"술좀 천천히 마셔..."

국희가 술을 마시는 속도가 나보다 더 빨랐다.

"나 그냥 좀 마시고 싶어서 그래.." 어딘가 눈빛이 어딘가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어.

내가 슬쩍 옆머리카락을 쓸어서 귀로 넘겨줬다.

"으흥..."

국희가 기분이 좋은지 눈을 깔고 가벼운 신음소리를 냈어.

"넌 늦게 들어가면 남편한데 안 혼나?"

"지금 울산에 가있어. 그 새끼 담 주말에나 올거야."

남편은 50대 기술자인데 예전에는 하는 일이 거의막노동 수준이었대.

최근에 기술 배워서 지금은 그나마 월급이 되는데

예전에는 돈도 제대로 안갖다주고 술마시면 주사와 폭력이 심했다고 하더라.

몇번 이나 이혼하려고 해도 애들이 눈에 밟혀서못했대.

살림이 어려워서 자기도 얼마전까지 다른 집 애봐주는 일 했대.

중학생 애들은 친정 엄마가 와서 봐주는데 요즘 좀 남편에 대한 반항감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전형적인 불행한 주부들의 레퍼터리야. 얼굴 가까이서 얘기하는데 향수 냄새가 은근히 풍겼어.

나를 만나기 위해 신경쓴 기색이 역력했어.

내가 소주를 한잔 더 들이키고 옆에서 국희를 잔잔히 뜯어봤다.

진한 눈 화장에... 파마가 약간 풀린 긴 머리.. 가슴은 딱 아줌마의 가슴인데 브래지어가 제대로 받쳐 줬는지

늘어지지 않았다. 아랫배는 살짝 나왔는데 출렁이거나 펑퍼짐한 정도는 아니다.

다행히 몸에는 키가 받쳐준다. 어렵게 살면서 꽤 몸관리 해왔구나..

으음...갑자기 내 잦이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국빈관이 가고 싶어졌다.

"국희야, 우리 국빈관 한번 같까?"

"국빈관? 그 성인 나이트?"

"엉, 뭐 거기 가서 춤이나 추자. 기분도 울적한대."

"너도 그런데 가니? 전혀 안그럴것 같은데."

"엉, 만영이가 꼬셔서 몇번 갔어."

"얘!~"

국희가 힐난하듯 내 팔을 손바닥으로 탁친다. 국희도 국빈관의 의미를 아는 것 같았다.

"그래, 한번 가보자."

국희가 일어서는데 엉덩이 모양도 갠찮고 허리도 꽤 늘씬하다.

'아. 전에는 왜 안보였을까? 꿀꺽...' 나는 침을 사귀었다.

언제부턴가 유부녀들을 보면 허리와 아랫배 엉덩이를 스캔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린 택시타고 장안동 국빈관에 갔다. 기본안주 시켜놓고 둘이서 무대에서 신나게 흔들어댔어.

나야 몸치라서 진짜 막 흔드는 건데 국희는 옛날에 놀던 가락이 있어서 춤을 꽤 잘췄다.

허리 돌리고 하는게 되게 섹시해. 안그래도 완전히 노는 뇬인줄 알고 몇 놈이 춤추는 척 하면서

들이댔는데 나랑 둘이서 온 걸 알고 실망하고 돌아가는 놈들이 두서넛 되었어.

이윽고 블루스 타임이 되었다.

내 손목에 잡힌 국희는 처음에는 조금 조심하는 것 같더니 아주 작심한 듯 나에게 포용하다 시피 안겼다.

비록 동창녀의 몸이 지만 내 몸에 바짝 밀착하니 개꼴릿했다.

블루스를 추면서 국희의 뺨에 내 빰을 밀착시켰어. 술기운인지 국희이 빰이 뜨겁고 입술에서 나오는

뜨거운 한숨을 느낄 수 있었어.

야릇하고 침침한 조명에 눈화장 진하고 윤기나는 국희의 입술을 보니 너무 예뻐보였다. 그 옛날의 국희가 아니었어.

국희는 일부러 '내 가슴의 탄력을 느껴봐. 나 가슴 괜찮지?' 뭐 이런 뜻이 의심될 정도로 자기 가슴을 나한테 꽉 밀착시켰어.

오..이 탱탱한 유방의 감촉이여...

특히 얼굴 주변에서 은은한 향수가 났어. 주점에서 옆에서 맡을 때 보다 더 진동했어.

필경 이 기집에 아까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면서 핸드백 들어가던대 그때 한번 더 향수 뿌린 것 같았어.

"정현이..너 앞으로 이런데 오지마."

"왜?"

워낙 얼굴을 붙여서 얘기하니 내 입술과 국희의 입술이 조금씩 닿기 시작했어.

"으흥..흥흥...."

그걸 느끼는지 국희도 조금씩..아주 조금씩.. 흥분하는 눈치야.

"나 알아, 이런데 원래 남자가 여자 꼬셔서 같이 자는게 목적이잖아."

술기운인지 나에게 돌직구를 날리더군.

"너도 여기서 여자 꼬셔서 자봤어?" 깜딱이야..

"에이...나같은 범생이 그럴 것 같냐? 만영이가 꼬셔서 그냥 오늘 처럼 술마시러 온거야"

나는 졸라 둘러댔지. 그래도 얘한테는 그 시절 착한 범생 조정현으로 기억되고 싶었거든

"정현아..."

나를 끌어안은 국희가 팔에 조금 힘이 들어 간것 같았어. 아.. 그때 국희 봊이가 너무 내 잦이에 밀착되는것 같았어.

사실 내 잦이는 아까부터 서있었지만 그래도 동창끼리 좀 쪽팔려서 슬쩍 국희 봊이 옆으로 피해서 끌어안고

블루스를 치고 그랬거든.

그런데 얘는 키가 170이나 되고 신발굽이 높으니 내가 조금만 몸을 낮춰도 봊이와 잦이아 정통으로 밀착되는거야.

"왜?"

"아니다..."

"싱겁긴..."

얼굴이 밀착되는 바람에 입술이 조금씩 더 닿기 시작했어. 내가 슬쩍 국희의 아랫 입술을 깨물었어.

"으흥...으흥....아..."

국희가 또 신음소리를 나직히 냈어.

"정현아. 너 담부터 국빈관 가고 싶으면 나한테 전화해.."

"응?"

"그냥 국빈관 가고 싶으면 나랑 전화해서 나랑 같이가. 이런데서 너 다른 여자랑 술마시고 자고 그러면

나한테 죽을 줄 알아?"

"........"

내가 좋다는 우회적인 표현인가?

"네가 대신 자줄래?"

"어머, 얘는..."

말 끝나자마나 우린 너무나 자연스럽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키스를 했어.

내가 국희의 혀를 빨아들였고.... 국희의 혀가 천천히 음미하듯 내 입에서 꿈틀 거렸어.

부드럽게 혀가 내 잎에서 굴러다녔어. 국희가 눈을 감았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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