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기억썰 풀어볼께(5살).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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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0-01-07 16:05본문
우리 할애비 사업이 한창 잘 나갈 때였는데 그게 기억이 맞다면 내가 5살 때였으니까 1992 년쯤 일꺼야
할아버지가 그때 그랜져 1세대를 탔었는데 차에 카폰(?)이 있었음 그걸로 막 장난 존나 많이 치고 그랬는데 당시엔 개신기했다, 아쉬운게 너무 어릴때라 통화하는거 옆에서 구경 만 했지 직접 만져본 적이 없음ㅜ
할애비가 논현동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우리 할매미가 날 무척 좋아해서 할애비네 집에 서 하룻밤 묵고 유치원 가야했을 때가 몇번 있었 음
그래서 할애비랑 같이 출근길 나섰는데 항상 기 사아저씨가 대기 하고 있었다.
당시엔 기사란 개념이 존나 생소해서, 뒷자석에서 할아버지한테 "저 아저씬 운전만 하 고 사는 아저씨야? 그럼 운전 안할땐 뭐해?"
기사아저씨 듣고 있기 무안하게 이런식으로 막 질문했었다 (어려서 그런지,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기억이 안 난다)
암튼 할애비집에서 숙박할 때마다 그랜져 타고 유치원 갔는데 어리니까 할애비가 유치원 반까지 날 데려다 줬 어.
그러다가 선생님이랑 마주쳤는데 선생님은 할애 비 처음보니까 누구시냐고 경계하는데 만원짜리 몇장 쥐어주더니 이걸로 애들 까까나 사주라고 이러면서 돌아간게 아직도 기억난다
나중에 선생님한테 "선생님 할아버지가 까까 사 주라고 돈 줬는데 왜 까까 안사줘요?" 이랬음,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 그 선생님이 나한테 졸라 잘해줬던 것 같다.
짝사랑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걔랑 짝도 시켜주 고, 마술 대회같은거 열었는데 그 여자애랑 나랑 같 이 나가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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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지? 나도 회상하는거라 내가 쓰면서도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ㅋㅋ 음 5살 때 기억은 이게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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