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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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01-07 16:08본문
나는 초등학교시절 즐거운 로린이생활을 보내고 설레는 맘으로 좆중딩이 되었어그런데 보통 중학교나 고등학교 들어갈때 신체검사하잖아? 피검사나 소변검사 x-ray같은거솔직히 그거 검사할때 졸라 귀찮았어 내가 왜 이런걸 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 난 팔팔하고 건강한 좆중딩인데 말야그런데 검사결과가 나오고 x-ray를 한번더 찍어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가서 다시한번 찍었어이때까지만해도 이런 신체검사가 존나 귀찮았지어느날 친구들과 늦게까지 피방에서 서든을 즐기다가 집에왔어그런데 엄마와 아빠가 거실에서 똥씹은표정으로 앉아있더라 좆중딩이던 나는 혼날까봐 쫄아서 덜덜떨며 집에 들어갔지하지만 엄마가 나한테 아픈곳이 없냐고 묻더라 그때까지 무슨상황인지 몰랐어그 다음에 x-ray검사결과를 보여주면서 나한테 큰병원으로 가서 CT검사를 해야된다고 하셨음다음날 학교를 조퇴하고 대학병원에 가서 CT와 x-ray찍고 흉부외과 교수님한테 갔어병명은 인증에 나와있으니 다시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 나한테 수술해야된다고 하셨어ㅆㅂ.. 진짜 그 때 기분은 말할 수가 없다.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종양때문에 수술해야된다고? 믿어질리가없지여름방학에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했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엄마표정은 평생 못잊을거같다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겠지? 몸에 전이될가능성이 있으니까 항암치료를 해야된다고 교수님이 그러시더라사실 수술은 나한테 별거 아니었어 눈감았다 뜨니까 상황종료였으니까.. 항암치료가 레알 고통의 시작이지수술끝나고 얼마 안있다가 항암치료 스타트1년동안 1달에 1번씩 5일동안 약물치료를 하는데 막 아프고 죽고싶고 이정도는 아니었어일게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면 약물치료하는 5일동안 멀미한다고 생각하면 편함물한모금 못마시고 계속 토하고 잠은 수면제맞고 잤지 헤헤 ㅍㅌㅊ?계속 토하니까 막 시퍼런거 나오더라 극혐이었음일게이들도 알겠지만 항암치료하면 머리털이 ㅁㅈㅎ되버려 손으로 잡고 뽑으면 잡초마냥 쭉쭉 뽑히지 그래서 그냥 빡빡밀었음또한 백혈구와 혈소판찡 또한 ㅁㅈㅎ되버리기 때문에 면역능력이 ㅎㅌㅊ가 되버려먹는것도 함부로 못먹지 어떤 음식이던지 날로 못먹어 지지고 볶던지 삶던지 해야댐 우유는 멸균우유만 먹고 등등튼튼한 일게이들은 감기걸리고 열이 좀 나도 그냥 병원가서 주사한방맞고 집에서 쉬면되지?하지만 항암치료할땐 ㄴㄴ해 바로 응급실가서 수혈받고 지랄병해야됨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은 코파다가 코피좀나도 휴지로 막으면 혈소판찡 덕분에 금방멎지만역시 항암치료할땐 ㄴㄴ해 코피한번 제대로 터지면 1시간동안 나기도 하거든 이럴때도 응급실가서 거즈로 콧구멍을 아주 그냥 처막아야되 졸라아퍼그래도 나는 잘처먹고 잘자고 살도 좀 찌면서 항암치료 잘견딘편이라고 하더라그래도 한 2번정도 운지할뻔한 기억이 있는데 첫번째는 염증이 생겨서 열이 40도까지 끓었을때야비몽사몽한채로 밥 한숟갈 못먹고 포카리만 존나 처먹었어 원래 포카리 안좋아하는데 땀만 줄창 흘리고 탈진할 삘이니까 몸이 계속 찾더라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하루에 포카리 1.5L는 처먹은듯두번째는 혈소판 수혈받다가 쇼크왔을때인데 솔직히 잘 기억안나어디로 실려가고 의사 간호사 달라붙고 혈압이 떨어지네 어쩌네 이런것만 어렴풋이 기억남항암치료한다고 1년 휴학하긴 했는데 빠른94라 학교 일찍 들어간 상황이라 지금은 딲! 나이때에 맞게 학교를 다니고있어그리고 이제 대학들어감 헤헤 그저 지방대이지만ㅋㅋㅋ앞에 언급했듯이 항암치료하면서 ㅁㅈㅎ당한 머리가 아직 많이 안났어 케바케라는데 난 좀 잘안나는편인듯그때문에 어린나이에 탈모게이로 오해받아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손가락질과 비웃음을 받았고 여친? 그런건 꿈도 못꾸고있지만그래도 암을 견뎌냈는데 고작 머리털 때문에 무릎을 꿇을순 없자나?지금은 운동하고 살빼면서 살고있음추가 세줄요약1.수술함2.항암치료함3.이제 대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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