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예비군 총기사고 사건 상황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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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0-01-09 17:06본문
씨발 지금 내무반들와서 글쓰고있는데 손이 다떨린다. 진짜 먼일인가싶다.나도 그 자리에 있어서 사고 당할뻔했는데
인간이란게 좃나 대단한게 진짜 위기일발 상황이 되니까 오히려 정신이 말짱해지더라..지금도 진짜 한편으로는 너무다행이라서 떨리면서도 왠지 인생 열심히 살아
야겟다는 뭔가 새로사는 느낌도 들긴한데.. 정신은 정말 어느때보다 말짱하다.. 촉각이 곤두섯다 해야하나
어쨋든 사고났을때 상황이.. 12시 가까이엿지 싶다. 사격다하고 오늘 군대리아나온다캐서 아재들 막 썰풀고있엇음
총기난사한새끼가 바로 나 사격하고 바로 다음 대기열이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사격장 가는 도중 내내 내 옆옆에 있던새끼였다.. 자세히 보진못했지만. 하여튼 내무반에서 화장실갈때
지나가타가 한번 잠깐봤는데 표정 ㅆㅆㅎㅌㅊ 먼가 그냥 침침하더라
오늘 버스타고 여기 도착해서. 짐풀고 식사하고 10시부터 바로 예비군 훈련 시작했었다.
어쨋든 PRI장 옆으로 가서 대기하고 있었고, 미리 온 앞소대 새끼들 사격 다 할때까지 그냥 옆 아재랑 얘기하면서 폰꺼내서 카톡하고있었다.
한 20분 기다리니까 우리차례되서 올라갔음 머 부사관새끼들 안전수칙 얘기하길래 그냥 뻔하게 듣고 흘리는분위기였음(시발 근데 부사관새끼들이 무슨 일이등병처럼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어리버리하게 해가지고 진짜 오늘 사고 책임에도 문제가있음)
어쩃든 내 대기열이 총 10열 중에 4열이었음.
기억나는건 2열중에 어떤 미친새끼는 사격 시작하니까 탕 -----------탕-----------탕 이렇게 쏘는게아니라
타타타타타탕 이따구로 막갈기면서 쏘는새끼도 있었음 키도 좃만하던데 그때 확성기 들고있던 중위새끼는 장난치지 말고 똑바로합니다 이딴소리나 그냥 형식적으로 쳐하고있고.. 아 글고 또 기억나는건 어떤 유통사업한다는 돼지새끼는 이어플러그 안줘예? 하면서 사투리가 존나 웃긴놈이었음
부사관이랑 아침부터 계속 농담따먹기 하던새낀데 말투 좃나 웃긴새끼였음.. 하여튼 이때까진 분위개 개 훈훈
글고 어케어케 노가리 까다가 내차례되서 머 사격 뻔한대로 하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일단 총 거치대에 놓고 핀으로 걸고 그담에 탄창 나눠줫는데,아직도 그미친새끼는 어떻게 그 순간에 고정핀 풀고 총기 난사한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내차례까지 사격 다 하고, 좌경계총해가지고 내려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그새끼 있던열 대기하던걸 내려가면서 봤는데, 어떤 한 새끼 좌경계총 시키는대로 제대로 안하면서 총 병신같이 들고있던 새끼 있었음
확성기로 똑똑히 들었음 "거기 3번째 총 똑바로 듭니다. 안들려요? 똑바로듭니다" 그새낀지 얼굴은 제대로 못봣는데
아마 맞을듯.. 난 별생각없이 내려와서 못본거임.
글고 사격끝난놈들은 약간 시원한데 옆쪽에 줄마춰서 방탄벗고 앉거나 누워서 졸고있었다.나는 카톡 몰래하면서 옆에 아재랑 노가리 까던중이었음
머 확성기로 총 거치, 탄창보급, 5발 이상무 이런소리 좀 들리나 싶더니.....
갑자기 진짜 그쪽에서 좃나크게 " 야! 야 야 ! 뭐야저거 야! 야" 이러더라그래서 여기 쉬고있던 사람들 머지머지 하면서 사격장쪽 봣는데 (거리 별로 안멀었음 10m 정도)이미 그새끼가 이쪽으로 총 겨누고있더라 씨발
여기까지 그냥 일동 얼음이었음. 머고씨발 먼데저새끼 도랏나 웅성웅성 한 2초? 정도 수군수군 거리다가 바로그때
총소리랑 함께 고대로 한명 뒤로 팡 하고 팅겨나갔음. 여기서 다시 1초동안 일동얼음..튈 생각도 안들고 아무 생각도안들고 1초간 얼음이었음
진짜 그 1초동안 시간 멈춘줄알앗다. 그리고 나서 1초뒤에 바로 진짜 좃나소리지르면서 전부다 개처럼 일어서서 튀기 시작했다.
그때 한번더 총성이랑 동시에 내 오른쪽 대각선 앞쪽으로 좃나빨리 튀던사람이었는데..달려나가면서 쓰러지더라 상체는 맞아서뒤로 고꾸라지는데 하체는 막 달리면서 옆으로 쓰러지더라
진심 나도 이렇게 죽는줄 알았다.
마음은 좃나 더빨리 달아나야해 달아나야해 이러는데마음처럼 안되더라, 순간적으로 총 안맏으려면 S자로 그리면서 가야된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진짜 이상하게 위기상황 되니까 정신이 오히려 더 날카로워짐)
이미 몸은 직선으로 진짜 고꾸라지듯이 달렸다
옆에보니까 부사관이나 뭐나 그냥 서로 뒤지기 싫어서 먼저튀고 있었음.
그 짧은 순간에 서로 안맞으면서 지보다 더 느린쌔끼 고기방패삼아서
그 앞으로 끼어들고 난리도 아니었음. 상황 ㄹㅇ 미쳤었다.. 어쨋든 튀는 도중에도 총성 몇번 더 울렸었다
쉬고있던 사람들 쪽으로 2발정도 발사하고 지 옆에 사격 같이 하던새끼들도 튀니까 글로 나머지 발사한듯
아 그리고 폰으로 뉴스 보니까 4발 발사됬다 하던데, 그 옆에 다른새끼도 스스로 자기 방어하려고 몇발 발사한듯 싶었다. 다들 총기 탄창은 끼우고 있었으니까
하여튼 처음 두발은 비교적 빠르게 발사됬는데, 3,4번째 격발은 먼가 타탕 타타탕 하면서 서로 안맞으려고 사격한 소리도 분명히 있었음
하여튼 진짜 거의 한 500m되는 거리 1분도 안되서 좃나 빨리 튀고 내려오는데
확성기로 알라후아크발? 이런소리들리더니 마지막 총성이 울렸다. 아마 최후의 한발로 승천한것같더라.
아까 헌병오고 전구역 통제되고 난리났었다. 지금은 내무반들어와서 추가 지시있을때까지 그냥 있어라카는데
원래 폰 냈어야하는데 내무반 상사 한명씩 다 와서 내무반 통제하고있고, 폰 가지고있는거 없냐고하면서 빨리 내라고 닥달한다.
그래도 난 폰 가지고 혹시몰라서 엄마아빠 사랑한다 카톡하려고 안냈다. 진짜 너무무섭다.
잠시 상사 어디갔을떄 모포뒤집어쓰고 글쓰고있다.
지금 현장에 있던 사람들 내무반에 2개로 나눠서 대기중인데 한명씩 불려 나가고있음 ㄷㄷ
인간이란게 좃나 대단한게 진짜 위기일발 상황이 되니까 오히려 정신이 말짱해지더라..지금도 진짜 한편으로는 너무다행이라서 떨리면서도 왠지 인생 열심히 살아
야겟다는 뭔가 새로사는 느낌도 들긴한데.. 정신은 정말 어느때보다 말짱하다.. 촉각이 곤두섯다 해야하나
어쨋든 사고났을때 상황이.. 12시 가까이엿지 싶다. 사격다하고 오늘 군대리아나온다캐서 아재들 막 썰풀고있엇음
총기난사한새끼가 바로 나 사격하고 바로 다음 대기열이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사격장 가는 도중 내내 내 옆옆에 있던새끼였다.. 자세히 보진못했지만. 하여튼 내무반에서 화장실갈때
지나가타가 한번 잠깐봤는데 표정 ㅆㅆㅎㅌㅊ 먼가 그냥 침침하더라
오늘 버스타고 여기 도착해서. 짐풀고 식사하고 10시부터 바로 예비군 훈련 시작했었다.
어쨋든 PRI장 옆으로 가서 대기하고 있었고, 미리 온 앞소대 새끼들 사격 다 할때까지 그냥 옆 아재랑 얘기하면서 폰꺼내서 카톡하고있었다.
한 20분 기다리니까 우리차례되서 올라갔음 머 부사관새끼들 안전수칙 얘기하길래 그냥 뻔하게 듣고 흘리는분위기였음(시발 근데 부사관새끼들이 무슨 일이등병처럼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어리버리하게 해가지고 진짜 오늘 사고 책임에도 문제가있음)
어쩃든 내 대기열이 총 10열 중에 4열이었음.
기억나는건 2열중에 어떤 미친새끼는 사격 시작하니까 탕 -----------탕-----------탕 이렇게 쏘는게아니라
타타타타타탕 이따구로 막갈기면서 쏘는새끼도 있었음 키도 좃만하던데 그때 확성기 들고있던 중위새끼는 장난치지 말고 똑바로합니다 이딴소리나 그냥 형식적으로 쳐하고있고.. 아 글고 또 기억나는건 어떤 유통사업한다는 돼지새끼는 이어플러그 안줘예? 하면서 사투리가 존나 웃긴놈이었음
부사관이랑 아침부터 계속 농담따먹기 하던새낀데 말투 좃나 웃긴새끼였음.. 하여튼 이때까진 분위개 개 훈훈
글고 어케어케 노가리 까다가 내차례되서 머 사격 뻔한대로 하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일단 총 거치대에 놓고 핀으로 걸고 그담에 탄창 나눠줫는데,아직도 그미친새끼는 어떻게 그 순간에 고정핀 풀고 총기 난사한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내차례까지 사격 다 하고, 좌경계총해가지고 내려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그새끼 있던열 대기하던걸 내려가면서 봤는데, 어떤 한 새끼 좌경계총 시키는대로 제대로 안하면서 총 병신같이 들고있던 새끼 있었음
확성기로 똑똑히 들었음 "거기 3번째 총 똑바로 듭니다. 안들려요? 똑바로듭니다" 그새낀지 얼굴은 제대로 못봣는데
아마 맞을듯.. 난 별생각없이 내려와서 못본거임.
글고 사격끝난놈들은 약간 시원한데 옆쪽에 줄마춰서 방탄벗고 앉거나 누워서 졸고있었다.나는 카톡 몰래하면서 옆에 아재랑 노가리 까던중이었음
머 확성기로 총 거치, 탄창보급, 5발 이상무 이런소리 좀 들리나 싶더니.....
갑자기 진짜 그쪽에서 좃나크게 " 야! 야 야 ! 뭐야저거 야! 야" 이러더라그래서 여기 쉬고있던 사람들 머지머지 하면서 사격장쪽 봣는데 (거리 별로 안멀었음 10m 정도)이미 그새끼가 이쪽으로 총 겨누고있더라 씨발
여기까지 그냥 일동 얼음이었음. 머고씨발 먼데저새끼 도랏나 웅성웅성 한 2초? 정도 수군수군 거리다가 바로그때
총소리랑 함께 고대로 한명 뒤로 팡 하고 팅겨나갔음. 여기서 다시 1초동안 일동얼음..튈 생각도 안들고 아무 생각도안들고 1초간 얼음이었음
진짜 그 1초동안 시간 멈춘줄알앗다. 그리고 나서 1초뒤에 바로 진짜 좃나소리지르면서 전부다 개처럼 일어서서 튀기 시작했다.
그때 한번더 총성이랑 동시에 내 오른쪽 대각선 앞쪽으로 좃나빨리 튀던사람이었는데..달려나가면서 쓰러지더라 상체는 맞아서뒤로 고꾸라지는데 하체는 막 달리면서 옆으로 쓰러지더라
진심 나도 이렇게 죽는줄 알았다.
마음은 좃나 더빨리 달아나야해 달아나야해 이러는데마음처럼 안되더라, 순간적으로 총 안맏으려면 S자로 그리면서 가야된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진짜 이상하게 위기상황 되니까 정신이 오히려 더 날카로워짐)
이미 몸은 직선으로 진짜 고꾸라지듯이 달렸다
옆에보니까 부사관이나 뭐나 그냥 서로 뒤지기 싫어서 먼저튀고 있었음.
그 짧은 순간에 서로 안맞으면서 지보다 더 느린쌔끼 고기방패삼아서
그 앞으로 끼어들고 난리도 아니었음. 상황 ㄹㅇ 미쳤었다.. 어쨋든 튀는 도중에도 총성 몇번 더 울렸었다
쉬고있던 사람들 쪽으로 2발정도 발사하고 지 옆에 사격 같이 하던새끼들도 튀니까 글로 나머지 발사한듯
아 그리고 폰으로 뉴스 보니까 4발 발사됬다 하던데, 그 옆에 다른새끼도 스스로 자기 방어하려고 몇발 발사한듯 싶었다. 다들 총기 탄창은 끼우고 있었으니까
하여튼 처음 두발은 비교적 빠르게 발사됬는데, 3,4번째 격발은 먼가 타탕 타타탕 하면서 서로 안맞으려고 사격한 소리도 분명히 있었음
하여튼 진짜 거의 한 500m되는 거리 1분도 안되서 좃나 빨리 튀고 내려오는데
확성기로 알라후아크발? 이런소리들리더니 마지막 총성이 울렸다. 아마 최후의 한발로 승천한것같더라.
아까 헌병오고 전구역 통제되고 난리났었다. 지금은 내무반들어와서 추가 지시있을때까지 그냥 있어라카는데
원래 폰 냈어야하는데 내무반 상사 한명씩 다 와서 내무반 통제하고있고, 폰 가지고있는거 없냐고하면서 빨리 내라고 닥달한다.
그래도 난 폰 가지고 혹시몰라서 엄마아빠 사랑한다 카톡하려고 안냈다. 진짜 너무무섭다.
잠시 상사 어디갔을떄 모포뒤집어쓰고 글쓰고있다.
지금 현장에 있던 사람들 내무반에 2개로 나눠서 대기중인데 한명씩 불려 나가고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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