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설렜던 썰 3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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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0-01-09 17:10본문
2부http://www.ttking.me.com/200254
그렇게 ㅂㅅ마냥 암것도 못하고 후회하면서 집에 도착했지.
별미련 갖지말자는 생각으로 그냥 자자 생각하고 자려는데 아 진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눈감으니까
계속 얼굴이 떠오르고 진짜 너무 아쉬워서 혼자 이불차면서 ㅅㅂㅅㅂ거리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늦게 까지 마신술땜에 대낮에 머리를 움켜쥐면서 일어나서 핸드폰을 집어서 시간을 보려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한통이 와있드라.
상태바에 떠있는 문자표시만 보고도 설마설마 하면서 엄청기대하면서 문자를 봤다.
2통이 와있었는데
"나 빈인데 자니?"
"자나보네ㅜ 일어나면 꼭 연락해줘!"
보자마자 바로 통화버튼을 눌렀지.
신호음이 한번씩 가면서 엄청나게 떨렸던거 같다.
"누구세요?" 응?뭐지 전화를 받았는데 다른목소리인거 같더라.(다행이 여자 목소리였어)그래서 물어봤지.
"빈이 핸드폰 아닌가요?"
"아 저 빈이 친군데 빈이 방금 집으로 갔어요." 이런 대답이 오길래 번호좀 달라니까
공기계를 쓰고 있다드라 어쨋든 번호저장하면 카톡에는 뜨니까 번호를 받고 바로 톡을 했지.
맨처음에 안녕? 이라고 보냇는데 그날 하루종일 답장이 않오더라. 숫자1도 안사라지고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답장이 왔어.
사실 집안이 엄격한 편이라 외박은 거의 금지여서 외박하고 들어간 그날에 공기계 뺏기고 욕먹느라 정신이 없었다네ㅋㅋㅋ
그렇게 연락하면서 나랑 빈이는 더 가까워졌고 사귀는 사이가 됫지.
그때까지 내가 여자는 되게 많이 만나봤어도 깊이 있게 사겨본게 10명중1명? 정도 였단말야? 보통 100일도 못가고 심지어 뽀뽀도 한번도 못해봤었다.
근데 얘랑 사귀면서 진도도 되게 빨리 나갔고 진도가 빨리나가면 금방쉽게 질린다는 소리를 듣고
혹여나 진짜 그럴까 조심조심 했지만 확신이 딱 들었던거 같다. 얘하고는 그리 쉽게 질릴 사이가 아니라고
얘랑 사귀면서 놀이공원? 한옥마을? 그런곳 에서 데이트 해본적이 한번도 없고
항상 걔네집앞 아니면 우리동네 (버스타면 40분정도 걸리는거리)보고싶을때마다 내가 찾아가거나
걔가 찾아오고 진짜 소소하게 만나면서 볼때마다 항상 설레였고 하루하루가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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