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익의 true.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20-01-07 16:42본문
1. 이익 배분 문제
간단하게 편의점 점주에게 떨어지는 수익(일종의 월급)은 이러하다.전체 매출의 평균마진률(보통 담배는 10%내외고 식품류가 30%근방이라 보통은 20% 초중반대에서 잡힌다) 의 65% 밖에 못가지고간다.못알아먹은 일베게이들에게 말하면
내가 한달에 4500만원의 매출(하루 평균 150만원 지방에선 이정도가 평균이다. 부모님 점포중 하나가 top3인데 겨울엔 6000올리기도버겁다(지방))을 올리면
4500(매출) x 0.23(마진율23%) x 0.65(점주 수익분) = 672 만원이 나온다.
아 그러면 이익이 존나 나는구나 생각하겠지만 672 에서 모든비용은 점주부담이다. 존나웃기지? 수익은 홀랑 다 가지고가면서 유지비는 모두 내몫!아기분좋다!
672 - ( 알바비(100) , 전기세(30~40) , 임대료(150~200) , 그리고 프랜차이즈에 부담하는 물류비도 다부담한다) 대략 이정도 하면 400만원가까인 그냥 가뿐히 나가준다. 그러면 이따구로 수익올렸다간 내건물아닌이상 남는돈은 200돈 남짓이지. 근데 저 알바비 100은 오직 야간알바만 돌렸을때다. 일주일에 하루도 제대로못쉬고..
2. 현금송금제도
그리고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 하루 전체매출을 그다음날 바로바로 정산후 본사에 송금하는 제도이다. 이건 이 본사새끼들이 이 돈으로 이자놀음만해도 엄청난 이익을 거둔다는걸 알수있다. 보통 우리 세 점포에서 나오는 수익이 하루에 500~ 600사이인데우리부모님 가맹점 가입점포가 저번에보니까 대략 7000점가까이 됬다. 7000점이 평균적으로 150만원만 매일 보낸다해도 본사는 하루에 들어오는현금이
7000 x 150만원 = 100억가까이가 들어오는거다. 아마 , 수도권에 편의점이 더많으니 내가생각하기엔 100억이상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비용지출을한다하더라도 기업은 대부분 지출이 월말에 나가는 인건비나 하청업체 , 그리고 물류 센터 관리비용인데 , 기업은 보통 일괄비용처리하지만점주에겐 매일매일 송금을 강요한다. 관리차원이라긴 하지만 , 이부분에있어서도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말할수있지.
3. 고통분담이 전혀없다.
일베게이들 길가다보면 한 상권에 심지어 같은 계열사의 편의점이나 기타 프랜차이즈가 난립해있는걸 볼 수있는데, 왜그런줄아는가?점주들은 하나하나 생길수록 수익은 반토막이지만 , 만약 한 점포가 100의 이익을 냈는데 , 한개가 더생기면서 60 , 60 의 이익을낸다면 그 상권에서발생하는 이익은 기업입장에선 120 , 기존에 100이던 이익보다 즉 20이 이익이다.
한상권에서 다수의 편의점이 기업에 이익이 되는구조.A= 100 -> B개설 A = 60 B=60 A+B= 120
그렇기 때문에 에미리스하게 상권 같은거 생각안하고 타 업체가 있든말든 꼬셔서 점포개설하고 심지어 같은 계열사끼리도 한블록안에 끼워넣는 참사가 발생하는거다. 얼마나 비윤리적으로 경영하고있는지 알겠지? 즉 점주는 시바 임대료내기도 좃같은데 수익률대로 따박따박 가지고가는 본사는 최저생계를유지하던말던 쫄리면 니네가 알바를 덜쓰시덩가. 이런마인드이다.
4. 중도해지시 권리금은 지랄이고 해지계약금 뿐아니라 토해내야할 돈이 만만치않다.
편의점은 차리는데 돈이 적게든다고들하지만 약 2억~3억내외 중도에 발뺴려고하면 거의 이돈 다 날려먹는 수준으로가야된다. 양도하는 점주를 찾아도 마치 일베게이들이 헬스끊고 양도할때 아 양도수수료 얼마는 뗴셔야해요 하는수준을 넘어서서 돈을 갈취해가는 수준이지. 나도 정확한 비율은 모르는데 우리부모님꼐 운지하는 편의점은 걍 하지말라고 말씀드리니 , 해지해서 물건값, 위약금 무느니 걍 5년 계약기간 채울때까지는 가지고있는게 낫다고하신다.
5. 본사에서는 협조보단 자기네 이미지관리가 우선이다.
각 지역부마다 슈퍼바이저라고 관리자형태로 있는데 이새끼들은 와서 협조보단 존나 감시다 감시 , 인형기계같은건 못놓게하고 CD기나 자판기 놓아도 그 수익률마저 (65: 35) 로 나눠가져야한다. 담배 광고료도 물론이고..
내 프랜차이즈가 앞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것같은게 , 우리부모님도 기업다니다가 퇴직하고 퇴직금으로 이거하는데 , 대부분 50~60년대생들 세대가 모두가 프랜차이즈를 시작한다. 근데 쳐망하는 비율이 상상초월이지.. 음식점 , 편의점 , 빵집 등등 근데 이게 과연 자영업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나? 제약조건은 한둘이아니고 스스로가 추구할수 있는부분도 적고 , 거기다 만약 우리집이야 그나마 잘되서 먹고사는거지 , 주변 친구부모님들보면 안되서 접고 좃망한케이스도 한둘이아니다 프랜차이즈 해서 10명중 한명은 먹고살고 9은 다 운지한다는게 개소리가아니지..
난 수꼴이고 기업의 부조리함을 까는게 좌좀마인드라는 소리를 들을수도있지만 (어차피 노동자입장에서 대변하는거니까) 사실상 프랜차이즈 사업자들 (spc , 보광훼미리마트, gs리테일) 이런놈들은 점점 점주들을 대기업의 노예수준으로 종속하는 수준같아서 우려되서 하는말이다. 결국 지금도 대기업 상권침해 이야기가 많이나오는데 , 이미 프랜차이즈는 우리 상권을 장악해 버렸지 , 근데 경제는어려워서 죽겠다고그러지만 꾸준히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고있다.
영속될수있는 상권은 장악해버리고 , 그 점주만 바뀌는 그렇게 이쪽 분야는 이렇게 잠식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본다.
3줄요약
1. 편의점 열어봤자 , 수익의 35%는 본사에 가져다바치고 임대료 전기세 알바비 다 니들부담이다 2. 프랜차이즈에 발들이면 들이기는 쉬우나 중도해지하면 돈 다날린다 3. 상권은 다 장악당하고 프랜차이즈에서 수익도못내고 살면 거지새끼에 대기업 노예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