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모르는 공지영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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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20-01-07 16:44본문
공지영 작가.. 인간 공지영.. 참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세간의 잡설을 뒤로하고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내 주관을 가지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뭐 적고보니 나름 프로파일이다. 내의견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을 구걸하지도, 반대를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사견임을 밝힌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63년생 공지영씨는 이름난 작가이다. (팩트) 그런 그녀가 가끔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우리 일게이들중 일부는 어그로 수치가 강하게 상승했을 것이다. (빡침) 결론부터 말해서 공지영을 좌좀어그로 정도로 생각하는 게이가 있다면 일단 하수다... 아니 상대조차 안됀다. 아마 이런게이들은 수능에서 언어영역 점수와 등급이 왜 안나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공지영씨는 "작가" 다. 그것도 이름난.. 작가는 글쓰는 전문가이지 않나.. 자기의글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어떤 지지를 받을지 어떻게 "매장"될지까지도 예상하는 사람이다. 적어도 작가는 그런사람이다. 공지영씨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삼국지 조조평전에 보면 원소가 조조와 중원을 놓고 대결을 하기전에 당대 최고의 작가이자 어그로인 "진림"을 시켜서 격문을 작성하게 한다. 일종의 선전포고 겸 여론형성이지.. 당연히 조조에게도 격문이 도달하고 격문을 읽은 조조는 빡침상태가 되어야 정상인데 오히려 진림의 문장이 명문임을 칭찬한다. 다만 자기 아버지와 조상까지 욕한건 좀 심했다.. 라고 평가만 할 뿐이다. 결국 원소는 조조와의 전투에서 대패하고 운지한뒤, 격문을 작성했던 진림역시 조조앞으로 끌려나온다. (이번대선에서 문재인 지지하다가 패하고, 레이디 가카를 위시한 보수논객들 앞에 질질끌려온 좌파논객을 생각하면 빠르다.) 당연히 죽임을 당할거라 예상한 진림이지만 조조는 여기서 명언을 남긴다. "명문장은 화살과 같다. 다만 누가 쏘느냐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다를뿐이다." 원소를 섬기던 진림을 용서하고 산업화시켜 계속 기용한 조조는 분명 우리 일게이들 보다는 한수위다. 아니 두 수위다. 중요한건 트윗이 아니다. 왜 공지영 작가가 그런 글들을 써야했는지가 아닐까 한다. 조금 더 공지영씨의 내면을 들여다 보자. 다수의 일게이들이 공지영 극딜때 결혼세번 이혼세번을 많이들 썼다. 참 많이 썼다. 각기 아빠가 다른 세 자녀를 키우는 공지영작가는 어떤 심경일까.. 난 천주교(기독교) 귀의한 사실에 입각하여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한다. JOHN 4 :18 International Version (NIV) The fact is, you have had five husbands, and the man you now have is not your husband. What you have just said is quite true.” 그리고 그에 대한 여인의 대답.... JOHN 4 : 15 International Version (NIV) The woman said to him, "Sir, give me this water so that I won't get thirsty and have to keep coming here to draw water." 영어가 어렵다면 당시 상황을 설명해줄께 현장감있게... 나는 수가성(이스라엘 지역)의 한 여인입니다. 어느날 내 영혼은 목마름에 지쳐 "야곱"의 우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태양빛이 너무도 강렬하던 그 날.... 내 곁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죠,. 그동안 나는 그 목마름을 남편에게서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그를 향해 울어도 보았고 웃어도 보았습니다. 소리를 질러보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첫째 남편이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둘째 남편은 다른 여인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제 곁에는 여전히 남편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목마름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 작렬하는 태양빛 아래에서 저는 유대인의 어느 랍비를 만났습니다. 비천한 사마리아(혼혈족) 여인인 저에게 물을 달라 하였습니다. 비천한 나에게요. 그리고 생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의 눈은 부드러움으로 빛났고, 그의 음성은 제 영혼의 메마름을 촉촉히 적시는 시원하지만 따뜻한 음성이었습니다. 나는.. 나의 메마름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를 만났기에 이제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 입니다. 나는 이제 남편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를 만난 지금 난 더이상 메마르지 않습니다.이 야곱의 우물에서 힘들게 생수를 길어올리지도 않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난 영원한 생수를 경험하였기 때문이지요.. 그녀의 과거사는 일일이 알 수 없다.. 하지만 2천년전 이스라엘 한 여인과 참 닮아있다. 너무나도 닮아있다... 그 힘들고 지쳤던 기억이 상처가 되어서 사형수나 흉악범들 조차도 자신과 동질화시키게 만든 것 아닐까..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뭇 사내들에게 그 결과를 알면서도 일부러 더 패악을 부리게 되는 것 아닐까... 그래서 상처받고 있는 현장과 그들가운데 서 있는 건 아닌지... 그녀의 작품들을 보다보면 그녀의 회한과 삶의 상처가 고스란히 보인다.. 참 많이 힘들었겠다 싶다. 솔직한 사견임을 전제한다. 공지영작가는 이기기 힘들정도의 고통과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쉴드라고 해도 할말 없다만 어떤 물리적인 고소고발 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작가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주자. 트윗에 남기는 실없는 소리일랑 그냥 씹자ㅋ 석줄요약 1. 공지영은 작가이다.2. 상처가 졸라많다.3. 어그로받지말고 트윗은 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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