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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처제 친구 따먹은 썰 11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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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0-01-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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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http://www.ttking.me.com/210785

- 주애야, 안녕 오랜만이지?

- 형부!

나는 주애에게 문자를 보냈다. 주애와 죽도시장의 과메기를 파는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인데 한적했다. 주애는 나에게 꼭 과메기를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

그 전에 둘러본 포항 바다는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았다. 이 지역에 공장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수도 있다.

주애는 보라색 블라우스와 까만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근 1년여 만에 보는 주애는 백치미는 여전하고 살은 조금 쪘지만....여전히 아름다웠다.

무엇보다도 보라색 블라우스 감춰진 탐스러운 C컵 가슴은 돋보였다.

- 형...부...여..전...하..네...요...

- 너도 안변했어.

과메기와 소주를 시키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난 말없이 과메기를 먹으면서 소줏잔을 비웠다.

한동안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던 주애가 입을 열었다.

- 형..부...이...거...먹...어...봐...요....

주애게 직접 과메기를 김에 싸줬다.

- 내가 그냥 먹을게.

- 아...입...벌..려...봐...요....

주애가 내 입에 과메기를 넣어줬다. 과메기는 조금 비릿했지만 나름 맛은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걸까..서울을 떠나 바닷가가 있는 타지라서 그럴까.

우린 오래된 다정한 연인 같았다. 사실 한동안 서로의 봊이와 존슨을 물고 빨던 사이 아니였던가.

난 주애와 소줏잔을 기울이면서 예전의 그 연애감정이 모락모락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불장난이었지만 귀여운 주애랑 참 즐거웠는데....

- 형...부..저..가..을..에..결..혼...해..요..

- 와! 주애야, 축하한다.

신랑은 철강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라고 했다. 오늘 원래 같이 나오기로 했는데 철야 근무였다고 했다.

나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아마, 좋은 사람이겠지.....

결혼 날짜까지 잡아서 그런지 주애는 많이 달라지고 밝아졌다.

잠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내 초등학교 앞에다가

문방구를 하나 차렸다고 한다. 왠지 주애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신랑과는 나이차가 좀 난다고 했다. 주애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서 소개 받았다고도 했다.

우린 주거니 받거니 계속 술잔을 기울였다. 우리는 예전의 기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이른 저녁부터 얼큰했다.

- 형...부..미..안..했..어..요.

- 아냐. 내가 미안하지. 넌 좋은 애야..

주앤 어쩌면 서울에서 시달리다가 어머니가 계신 푸근한 고향에 와서 약혼자도 만났고..

푸른 바닷가가 주애의 마음을그동안 달래줬을지도 모른다.

술을 마시니 자꾸 내 눈은 자꾸 거대하게 솟은 주애의 보라색 블라우스 가슴으로 향했다.

치마 밖의 허벅지도 미끈했고 ....화장실 갈때 슬쩍 쳐다 본 히프도 탐스러웠다.


제발, 여기까지 와서 이러며 안되는데...

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젓가락으로 허벅지를 찌르기도 했다.

더구나 주애는 가을에 곧 결혼할 남자가 있지 않은가.

그렇지만 항구도시라는 낭만적인 정취와 오랜만에 만난 옛 애인, 아니 옛 섹파와 단둘대작은 나를 더욱 짙은

유혹에 빠뜨렸다. 아마 주애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 우리 주애..많이 섭섭했지.

내가 손을 건내 주애의 토실토실한 흰 빰을 살짝 꼬집었다.

- 아.....

주애가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내가 슬며시 주애의 손을 잡았다. 주애도 굳이 빼지 않았다.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주애의 손등을 비비자

주애가 얕은 신음소리를 내며 움찔했다. 주애는 민감한 여자다.

술도 들어가고 배도 부르고 우린 누가 뭐랄 것도 없이 2차로 다시 시내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점점 취했다. 그리고 횡설수설했다. 주애도 취기가 많이 오른 것 같다.

주애는 술이 들어가니 내 얼굴을 자꾸 빤히 쳐다 봤다.

-형..분..날..라..리..내..첫...사..랑...같...아...

-형..분..나..뿐..남...자..

난 주애의 손을 더 꽉 쥐었다. 화장실을 다녀온 나는 주애의 옆자리에 앉았다.

주애는 나에게 기댔다. 나는 고개를 돌려 자연스럽게 주애와 키스를 했다. 주애와 오랜만의 키스다.

우린 익숙한 듯 서로의 입에 혀를 넣어서 마음 껏 굴리고 빨아댔다.

내 손은 이미 주애의 보라색 블라우스 위로 탱탱한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이른 밤이지만 우리는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손을 잡고 모텔로 향했다.

술이 취해서 그런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난 이미 집사람에게는 서울에서 같이 온 동료들과 바닷가에서 술 한잔 하고 하루 묵고 간다고 거짓말을 해둿다.

주애의 벗은 몸은 여전히 풍만했다.

예전보다 조금 살이 쪘지만...약간 살찐 레이싱모델처럼 근사했다.

이제 결혼할 남자가 이 몸을 매일 물고 빨겠지....

주애가 몇달 후 결혼 식을 앞둔 새 신부라는 것을 알았지만 난 그다지 죄의식이 없었다.

오히려 주애는 내 여자 같았다.

주애의 뽀얀 C컵 슴가를 입에 넣었다. 솟은 유두를 혀로 굴렸다.

주애는 가랑이를 벌려서 목마른 듯 주애의 봇이를 핥아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주애 봊이에 딸기향이 났다.

오늘 못 보면 앞으로 더는 만나기 힘들 거라는 것을 우리는 잘고 있었다. 그래서 난 아쉽다는 듯 주애의 구석구석을

애무하고 빨고 핥았다.

- 혀...형...부..사..랑...해..

-나도...

“하악! 아, 하, 으응, 하앗!”

"퍽!퍽!퍽!"

섹스 후 주애는 내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렸다.

주애는 나와 마지막으로 진한 키스를 나누고 서둘러 모텔을 나갔다.

다음 날 고속터미널 옆의 한 식당에서 나는 주애와 주애 약혼자를 만났다.

치사한 회사에선 편도 비행기표만 끊어줬다.

- 하하핫. 포항까지 갓김치를 전달해주시다니...미란씨는 정말 좋은 친구네요.

주애의 약혼자는... 주애와 10살 정도 차이나는 호탕한 사람이었다.

수염도 덥수룩한 것이 마치 삼국지의 장비처럼 생겼다.

- 아이고, 멀리서 오셨는제 어제 근무만 아니면 제가 술한번 모셔야 하는데 어떻게... 좋은 시간됐습니꺼?

- 예, 포항에 친구들이 있어서 술한잔 마시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난 거짓말로 둘러댔다.

나와 어제 섹스를 나누고.... 고속터미널까지... 신랑될 사람과 전송하러 나온 주애는 대단한 여자였다.

- 미..란..이..미..란..이..언..니...그..리..고..형..부..가..저..서..울..살..때..늘..보..살..펴..주..셨..어..요.

-하하핫. 우리 주애 잘 대해줘서 진짜 고맙습니더.

- 아니, 뭘요.

장비는 잠깐 시계를 보더니 머뭇거렸다.

- 아이고... 내 정신좀 봐. 귀한 손님 이렇게 빈손으로 올려보내는 것 아닌데..내가 깜빡했네.

- 왜요?

- 내 잠깐 과메기좀 포장해 드리렵니다. 후딱 다녀올테니 잠깐 기다리소. 시간 남았습니더.

- 아이고, 아닙니다.

-그...렇..게..해..요...

버스 시간이 좀 남았다. 장비는 포항의 별미 과메기를 포장해 온다며 다시 자가용을 몰고 나갔다.

단둘이 있을때 나는 주애 손을 잡고 꼭 하고 싶은 말을 꺼냈다.

- 주애야 그리고 고마워. 그 동영상도...

- 아..니...에...요....

- 주애도 알다시피..미란이 성깔이 대단해서.그거 알면 아마 임신한 애한테도 위험했을거야.

갑자기 주애가 갑자기 알수 없는 눈길로 나를 빤히 쳐다봤다.

눈가가 촉촉했다.

응? 내가 조금 당황했다.

주애가 갑자기 먼 하늘을 바라보며 쓸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 형..부..는...미..란..이..애..기..만..걱..정...되..고..우..리..애..기..는..안..궁..금..했..죠?

- 응?

이게 무슨 소리야.

- 내..가..형..부..아..기..가..졌..었..어..요..

- 뭐? 뭐라고....

이게 무슨소리냐....

물론 주애와 노콘질싸로 마음 껏 섹스를 나누던 시절이 있었다. 난 왜 한번도 그 생각을 못했을까.

- 주애야, 너 아기가졌었니?

- ......

- 너...너. 왜 말안했어?

- 말..을..했..으..면..요?

주애가 다시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아....히발...그래...달라진 것 없을 것이다. 아마 말을 했어도 난 낙태를 권했을 것 이다.

난 그런 새끼였으니.

와이프가 있는 내가 주애에게 애를 낳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랬구나.. 주애의 그 분노....

주애는 예전 첫사랑 동창 남자아이와 임신을 했다고 했다.

동창남자애 아기를 임신하자.. 그넘이 도망갔고 주애는 낙태를 했었다.

첫사랑 남자애에게 버림 받고..또 그 첫사랑 닮은 나에게 버림받고...

두번이나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고... 낙태를 한 주애가 복수심에 불타올랐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주애는 내 아이를 몰래 낳고 이 헬조센에 미혼모로 살아갈 용기는 없었으리라...

후두둑....

고개를 숙이자 내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주애를 버릴 때.... 주애가 나에게 던진 말이 떠올랐다.

"형부도 살아가면서 나 때문에 한번 쯤 눈물 흘리게 될거에요..."

그래..넌 참 약속 잘지키는 애지. 그 눈물.... 내가 지금 흘리는구나..

- 아이고마. 안늦었습니꺼.

주애 약혼자가 도착했다. 한 손에 진공포장된 과메기를 잔뜩 들고왔다. 난 잽싸게 눈물을 훔쳤다.

- 아이고, 뭐 이렇게 많이?

- 마, 실컷 드이소. 필요하면 택배로 또 보내드리겠심더.

난 주애에게 살짝 미소를 짓고 버스에 올랐다. 주애도 웃으며 손을 들고 화답했다.

주애야..언제 다시 볼 수 있겠니...

차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바닷가는 쓸쓸 했다.

- 내...내...가...우..리..애..를...죽...이..고..차..마..미..란..이..애..기..마..저..죽..일..순..없..었..어..요..

동영상을 왜 안보냈냐는... 나의 질문에 버스 터미널에서 주애는 그렇게 답했다.

주애의 마지막 마음을... 바꾼 것은 어쩌면... 잠재된 여자의 모성애일지도 모른다.

주애야. 미안해..그리고...고마워....

좋은 신랑이랑 행복하게 살아. 예쁜 아이 낳고...

휴게실에서 산 팩소주를 버스 안에서 찔끔찔끔 마시다 보니 난 쉽게 취했다.

창 밖에는 깊은 어둠을 예고하는 노을이 물들고 있엇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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