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은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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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0-01-07 16:55본문
일단 나 조꼬딩이다
게다가 고삼
뻘글이라 두서없고 존나 길으니 주의
일단 다섯줄 요약
1. 나 성적 상승할려다가 심장수술 크리
2. 슬럼프 걸리고 방황 but 엄마 나좀 도와줘
3. 근데 그게 안됨
4. 혼자 하려니까 안되서 독서실 갈라캣는데 독서실이 망함 ㅋㅋㅋ
5. 글 끝내려니까 가족한테 쌓인거 떠올라서 더적음
나 중딩때까지 내신성적 ㅅㅌㅊ였었다
고딩되고 내신 급 하향
겨울방학 내내 바운지볼마냥 탱자탱자 논게 화근인거 같았다
그 이후 공부 시작
근데 결국 고1때 성적은 운지
고 2 되고나서 중간 기말 열심히 대비
내신성적은 ㅍㅌㅊ 로 끌어올렸고 자신감 급상승해서
이 기세라면 내가 2학기때는 ㅅㅌㅊ도 찍겠구나 하고 공부에 탄력이 붙을'뻔'함
문제라면 우리학교가 1학기 중간에 폐렴검사로 엑스레이 찍었었는데
호옹이? 전교생 중에 나랑 다른 한명 이렇게 2명만 이상징후 보임
폐렴이 전염성이라고 혹시 모르니 당장 꺼리라 그래서 강제조퇴당하고 (내 개근상 ㅠㅜㅠㅠ)
남자새끼 둘이서 보건소 갔는데
나 말고 딴 새낀 알고보니 정상이고
난 폐가 아니라 심장에 문제 있댄다 ㅎㄷㄷㄷ
폐가 엑스레이에 검게 나와야 정상인데
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고 피가 역류해서 고여가지고 폐가 새하얗게 나옴
그래서 일주일정도 이곳저곳 병원 가란대로 다니면서 내 병명이 뭔지 자세히 알아보고 다녔는데
아빠가 출근하실때 차 끌고 나가서 엄마랑 나랑 택시잡고 버스노선 알아보고 지랄떨고
결국 그래서 알아낸 게 걍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뚫려서 나오는 애들이 있는데 그게 나였고
난 그걸 모르고 수술을 안해서 구멍이 커진거였다
결론은 수술해야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수술함
근데 억울한게 내가 그동안 하다못해 달리기 하나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체육은 조 수행평가만 하면 나때문에 점수 운지하고 그 뒤에 애들한테 갈굼당하고
로린이시절에 그렇게 지독하게 왕따를 당했었는데 왜 이제 발견했을까 싶어서 짜증나더라
의사 말로는 내가 그동안 하루종일 전속력으로 달리기 하고있던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
운동을 할래야 할 수가 없던 몸이었다
결국 수술하고 9일정도 입원했었는데
입원하기 전에 손에 화상입어서 왼손엔 붕대감고 오른손엔 링겔꼽고
내가 원래 잠을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손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서 정면으로 자려니까 잠이 안오더라
그래도 겨우겨우 잠드니까
새벽에 갑자기 딸끄성님 폭도 미싱하는것마냥 박력있게 간호사가 문 쾅!!! 열고 쳐들어오더니
박력있게 링겔 호스에다 (링겔맞을때 손등에 수도꼭지마냥 뭘 꽂아두는데 뭐라할지 모르것다)
항생제 주사 콱!!! 놓더니 뽈래뽈래 가버림
그때 애미없게 놀랬는데 결국 그날은 잠 못자서 날새고
나중에 입원비 부담되서 5인실로 옮겼는데 (원래는 2인실)
내 주변에 노인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부엉이바위마냥 야행성이었다
오밤중에 씻고 양치하고 스트레칭하고 장난아님
9일 입원했는데 그동안 낮밤이 뒤바뀌는 바람에
생활패턴 돌려놓는데 2주정도 걸리고
수술 휴우증인지는 몰라도 슬럼프가 2학기 내내 가더라
그나마 이번 겨울방학때 맨날 학교나가서 열심히 열공했었는데
일요일은 학교를 안열어서 집에서 공부를 해야했다
근데 집에선 집중이 잘 안되길래 엄마한테 나 공부할 때 뒤에 앉아있어달라고 부탁드림
책상 뒤에 바로 침대가 있어서 별로 부담 안되시겠지, 했었거든
근데 진짜 여기서부터 잣같은게
엄마가 갑자기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아빠랑 말만 하면 싸우다가 꼭 우시더라
소리가 들리는게 잇으니까 난 그냥 꾹꾹 참고 지냈는데
갈수록 싸우는 강도가 심해지더라
아 근데 그렇다고 폭력이 오가는건 아니고 말로만 싸우심
근데 언젠가부터 엄마가
꼭 싸우시다가 울면
대비하듯이 내 방에 들어와서 우시더라
그럼 뭐 어쩌겠냐 그날 공부 때려치고 엄마 위로해드려야지
근데 이게 계속되니까
나중에 좀 싸우는게 뜸하실 때 엄마보고 방에 안와도 된다고 말씀드렸다
그 이후론 계속 혼자서 함
근데 진짜 가면 갈수록 집에서 공부가 안되더라
집에 와이파이 빵빵 터져서 공부보다 일베 눈팅하는 시간이 훨배 많았다
지금도 그런건 안 자랑
하다못해 이번 설연휴때는 독서실 가자 싶어서
큰맘 먹고 추운 날씨에 독서실 갔더니
독서실 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고등학교 입학 이래 여태까지도 야자 왠만하면 하려했는데 몇번 못한게
내가 원래 소화불량이 엄청 심해서.. 어... 주변에 민폐가 많이 된다
그리고 소화불량이
게다가 고삼
뻘글이라 두서없고 존나 길으니 주의
일단 다섯줄 요약
1. 나 성적 상승할려다가 심장수술 크리
2. 슬럼프 걸리고 방황 but 엄마 나좀 도와줘
3. 근데 그게 안됨
4. 혼자 하려니까 안되서 독서실 갈라캣는데 독서실이 망함 ㅋㅋㅋ
5. 글 끝내려니까 가족한테 쌓인거 떠올라서 더적음
나 중딩때까지 내신성적 ㅅㅌㅊ였었다
고딩되고 내신 급 하향
겨울방학 내내 바운지볼마냥 탱자탱자 논게 화근인거 같았다
그 이후 공부 시작
근데 결국 고1때 성적은 운지
고 2 되고나서 중간 기말 열심히 대비
내신성적은 ㅍㅌㅊ 로 끌어올렸고 자신감 급상승해서
이 기세라면 내가 2학기때는 ㅅㅌㅊ도 찍겠구나 하고 공부에 탄력이 붙을'뻔'함
문제라면 우리학교가 1학기 중간에 폐렴검사로 엑스레이 찍었었는데
호옹이? 전교생 중에 나랑 다른 한명 이렇게 2명만 이상징후 보임
폐렴이 전염성이라고 혹시 모르니 당장 꺼리라 그래서 강제조퇴당하고 (내 개근상 ㅠㅜㅠㅠ)
남자새끼 둘이서 보건소 갔는데
나 말고 딴 새낀 알고보니 정상이고
난 폐가 아니라 심장에 문제 있댄다 ㅎㄷㄷㄷ
폐가 엑스레이에 검게 나와야 정상인데
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고 피가 역류해서 고여가지고 폐가 새하얗게 나옴
그래서 일주일정도 이곳저곳 병원 가란대로 다니면서 내 병명이 뭔지 자세히 알아보고 다녔는데
아빠가 출근하실때 차 끌고 나가서 엄마랑 나랑 택시잡고 버스노선 알아보고 지랄떨고
결국 그래서 알아낸 게 걍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뚫려서 나오는 애들이 있는데 그게 나였고
난 그걸 모르고 수술을 안해서 구멍이 커진거였다
결론은 수술해야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수술함
근데 억울한게 내가 그동안 하다못해 달리기 하나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체육은 조 수행평가만 하면 나때문에 점수 운지하고 그 뒤에 애들한테 갈굼당하고
로린이시절에 그렇게 지독하게 왕따를 당했었는데 왜 이제 발견했을까 싶어서 짜증나더라
의사 말로는 내가 그동안 하루종일 전속력으로 달리기 하고있던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
운동을 할래야 할 수가 없던 몸이었다
결국 수술하고 9일정도 입원했었는데
입원하기 전에 손에 화상입어서 왼손엔 붕대감고 오른손엔 링겔꼽고
내가 원래 잠을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손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서 정면으로 자려니까 잠이 안오더라
그래도 겨우겨우 잠드니까
새벽에 갑자기 딸끄성님 폭도 미싱하는것마냥 박력있게 간호사가 문 쾅!!! 열고 쳐들어오더니
박력있게 링겔 호스에다 (링겔맞을때 손등에 수도꼭지마냥 뭘 꽂아두는데 뭐라할지 모르것다)
항생제 주사 콱!!! 놓더니 뽈래뽈래 가버림
그때 애미없게 놀랬는데 결국 그날은 잠 못자서 날새고
나중에 입원비 부담되서 5인실로 옮겼는데 (원래는 2인실)
내 주변에 노인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부엉이바위마냥 야행성이었다
오밤중에 씻고 양치하고 스트레칭하고 장난아님
9일 입원했는데 그동안 낮밤이 뒤바뀌는 바람에
생활패턴 돌려놓는데 2주정도 걸리고
수술 휴우증인지는 몰라도 슬럼프가 2학기 내내 가더라
그나마 이번 겨울방학때 맨날 학교나가서 열심히 열공했었는데
일요일은 학교를 안열어서 집에서 공부를 해야했다
근데 집에선 집중이 잘 안되길래 엄마한테 나 공부할 때 뒤에 앉아있어달라고 부탁드림
책상 뒤에 바로 침대가 있어서 별로 부담 안되시겠지, 했었거든
근데 진짜 여기서부터 잣같은게
엄마가 갑자기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아빠랑 말만 하면 싸우다가 꼭 우시더라
소리가 들리는게 잇으니까 난 그냥 꾹꾹 참고 지냈는데
갈수록 싸우는 강도가 심해지더라
아 근데 그렇다고 폭력이 오가는건 아니고 말로만 싸우심
근데 언젠가부터 엄마가
꼭 싸우시다가 울면
대비하듯이 내 방에 들어와서 우시더라
그럼 뭐 어쩌겠냐 그날 공부 때려치고 엄마 위로해드려야지
근데 이게 계속되니까
나중에 좀 싸우는게 뜸하실 때 엄마보고 방에 안와도 된다고 말씀드렸다
그 이후론 계속 혼자서 함
근데 진짜 가면 갈수록 집에서 공부가 안되더라
집에 와이파이 빵빵 터져서 공부보다 일베 눈팅하는 시간이 훨배 많았다
지금도 그런건 안 자랑
하다못해 이번 설연휴때는 독서실 가자 싶어서
큰맘 먹고 추운 날씨에 독서실 갔더니
독서실 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고등학교 입학 이래 여태까지도 야자 왠만하면 하려했는데 몇번 못한게
내가 원래 소화불량이 엄청 심해서.. 어... 주변에 민폐가 많이 된다
그리고 소화불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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