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공장에 잠시 일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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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0-01-07 16:58본문
안녕 그냥 눈팅하는게이야
기타공장 뉴스가 나와서 잠시 경험했던 제조 공정을 애기 해볼께.
관심있는 사람은 잃어봐 지루할꺼야 필력도 없으니 *.*
한 2년 넘게 근무했었어 10여년 전 일이야.
일한곳은 유진흥산이라는 공장이야
유진흥산이라는 기업은 한국의 가장큰 삼익,콜트,유진흥산 3대 기타 공장중 하나야.
지금은 없어지고 와일드우드라는 회사로 변경되고 축소된것 같던데 잘은 모르겠다.
기타가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나도 정말 충격이었어.
제조공정이 좀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하다.
오래되서 공장사진은 없으니 인터넷의 사진을 대체 할꼐.
기타는 보통 4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이 된다
토목반----상도반----빠우반-----조립반
토목조립반은 나무를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하는 라인이다
한국은 봄여름가을겨울 근무를 하니 밀페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게되있어.
나무를 정교하게 갈아내고 깍는 과정이라서
미세한 수많은 나무 먼지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어 대부분 마스크를 쟁일 착용하고 근무해 열악한 환경이야..
그러다 보니 동남아인들이나 일부 미세한작업을 하는 장인들 그리고 군복무 하는 일부병역특례들이 근무한다.
각 라인마다 오래된 장인들이 근무는 하고 있어.
토목라인에서 깍기와 조립이 끝나면 상도반이라는 라인으로 옮겨진다.
상도반은 기타의 컬러와 표면에 니스같은 투명패인트를 하는 라인인데
화학약품을 가장 많이쓰는 라인이라 제일 위험한 라인이지.
페인팅을 하는 과정은 장인들이 하는데 스프레이로 표면을 컬러링하는데 장인기술이 필요한 아트 작업이지.
그라데이션이나 다양한 칼라를 스프레이로 뿌려서 작업을 한다.
로고도 찍고 토목반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을 페인팅으로 커버하기도 하고..
그리고 니스를 칠하고 페인팅을 해서 하루 정도 건조 작업을 하지그리고 표면을 깍아내고 광을 내는 빠우반으로 이동
빠우반은 역시가장 먼지가 많아 앞이 안보일 정도니,,,그걸 마시면서 근무해야해..
마스크를 쓰지만 불편하고 힘들어 거의 안쓰고 하는 분들이 많아 좀 충격이었음
눈덩이 같은 큰먼지가 가득하게 매워 있는데 그냥 숨쉬면서 일하더라.ㅡ,ㅡ
가장 충격적인 공장라인이지..
이곳의 먼지는 나무가루와 니스같은 페인팅되어 굳어버린 울퉁불퉁한 표면을 갈아 내는 작업을 하는거야.
그리고 빠우반으로 옮겨져 광을 내는 작업을 하지 빠우치는 작업 저거 작업하다 잠깐 실수 하면 그냥 기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다.엄청 빠르게 회전하는 상황에 기타 모서리에 걸리면 바로 기타는 사망한다. 작업자도 바로 사고가 날수 있어
빠우반은 광작업은 기타를 통채로 들고 광을 내는 작업인데 광을내다가 기타까 떨어지면 바로 깨져버려,,
보통 하루에 2~4개는 떨어져 파괴되곤해. 작업자도 다치기도 하지.
상당한 고난위 작업이다.
그래서 가장 장인의 기술이 필요해 대우도 많이 받는 편이지..
장시간 일하면 허리도 아프고 먼지도 가장 많이 먹어..
기억으론 가장 힘들고 또한 가장 신경을 만이 써야 하는 공정이야.
빠우반 작업이 끝나면 조립반으로 가는데..
이곳은 나사 엠프 기타줄을 달고 튜닝을 해서 포장까지 완성하는 단계지.
완성조립반도 기타의 표면을 작업하는거라 역시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본딩작업이나 기타줄을 달고 스티커등을 붙혀 완성하게 된다.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치기 되다보니 실수가 좀 일어나게 되있어
빨리 작업을 하면 당연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하다는 수공이라서 실수도 생기고 불량율이 높아지지
그러다 보니 품질의 저하 문제가 생기기도해..
회사에서는 오다를 많이 받으려하니 기타 수량을 늘리려고 하고 공장라인에서는 무리하게 양을 늘리면 품질이 떨어지느 문제가 발생하고..
끝없이 갈등하고 파업을 했던 기억이 난다.
수십대가 불량으로 켄슬되서 파괴되는 것도 보았는데...
가슴이 아프더라,,
하루에 보통 80대에서 120대 생산되었어..
기타는 대부문 OEM 생산으로 "다까미네"라는 기타야 에릭크랩톤이 연주했던 브랜드인데 일본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더군거의 90%가 다까미네를 만들었던 것 같아
공장에 근무자들은 100명 정도 된것 같아.한국인 70여명 나머지 동남아인들 20~여명 정도.
품질보다 양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세밀하고 정교한 장인의 기타는 아니지만
저가의 싸구려 기타도 아니야 그당시 판매가가 보통 20~50만원 하는 기타니까..
8시에 근무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근무해..근로시간을 초과하지만 초과시간을 야간업무로 수당을 지급했어
바이어 오다 날짜 시간을 마추기 위해서 일요일 휴일없는 근무도 많았고
아침 8시근무해서 저녁 12시까지 근무도 많이 했지.
쉬는 시간은 학교처럼 2시간마다 종을 치면 10문 휴식하고 다시 근무해 .
그당시도 인권비 문제로 중국으로 많이 이전했지.
기타는 대부분 일본 수출이 제일 많았어 일본은 초딩부터 악기를 가르치는 교육이 많더라고 하더군.
벌써 10여년 전이니 한국의 교육수준과 많이 차이가 나는듯..
가끔 국내브랜드를 개발한다고 가수박학기도 방문하고 몇몇 통키타가수들이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
4줄 요약
1.기타과정 토목반----상도반----빠우반-----조립반
2.기타만들어 지는 과정은 생각이상으로 복잡하고 충격적임.
3.노사 갈등은 그때도 끝이 없었다.
기타공장 뉴스가 나와서 잠시 경험했던 제조 공정을 애기 해볼께.
관심있는 사람은 잃어봐 지루할꺼야 필력도 없으니 *.*
한 2년 넘게 근무했었어 10여년 전 일이야.
일한곳은 유진흥산이라는 공장이야
유진흥산이라는 기업은 한국의 가장큰 삼익,콜트,유진흥산 3대 기타 공장중 하나야.
지금은 없어지고 와일드우드라는 회사로 변경되고 축소된것 같던데 잘은 모르겠다.
기타가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나도 정말 충격이었어.
제조공정이 좀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하다.
오래되서 공장사진은 없으니 인터넷의 사진을 대체 할꼐.
기타는 보통 4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이 된다
토목반----상도반----빠우반-----조립반
토목조립반은 나무를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하는 라인이다
한국은 봄여름가을겨울 근무를 하니 밀페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게되있어.
나무를 정교하게 갈아내고 깍는 과정이라서
미세한 수많은 나무 먼지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어 대부분 마스크를 쟁일 착용하고 근무해 열악한 환경이야..
그러다 보니 동남아인들이나 일부 미세한작업을 하는 장인들 그리고 군복무 하는 일부병역특례들이 근무한다.
각 라인마다 오래된 장인들이 근무는 하고 있어.
토목라인에서 깍기와 조립이 끝나면 상도반이라는 라인으로 옮겨진다.
상도반은 기타의 컬러와 표면에 니스같은 투명패인트를 하는 라인인데
화학약품을 가장 많이쓰는 라인이라 제일 위험한 라인이지.
페인팅을 하는 과정은 장인들이 하는데 스프레이로 표면을 컬러링하는데 장인기술이 필요한 아트 작업이지.
그라데이션이나 다양한 칼라를 스프레이로 뿌려서 작업을 한다.
로고도 찍고 토목반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을 페인팅으로 커버하기도 하고..
그리고 니스를 칠하고 페인팅을 해서 하루 정도 건조 작업을 하지그리고 표면을 깍아내고 광을 내는 빠우반으로 이동
빠우반은 역시가장 먼지가 많아 앞이 안보일 정도니,,,그걸 마시면서 근무해야해..
마스크를 쓰지만 불편하고 힘들어 거의 안쓰고 하는 분들이 많아 좀 충격이었음
눈덩이 같은 큰먼지가 가득하게 매워 있는데 그냥 숨쉬면서 일하더라.ㅡ,ㅡ
가장 충격적인 공장라인이지..
이곳의 먼지는 나무가루와 니스같은 페인팅되어 굳어버린 울퉁불퉁한 표면을 갈아 내는 작업을 하는거야.
그리고 빠우반으로 옮겨져 광을 내는 작업을 하지 빠우치는 작업 저거 작업하다 잠깐 실수 하면 그냥 기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다.엄청 빠르게 회전하는 상황에 기타 모서리에 걸리면 바로 기타는 사망한다. 작업자도 바로 사고가 날수 있어
빠우반은 광작업은 기타를 통채로 들고 광을 내는 작업인데 광을내다가 기타까 떨어지면 바로 깨져버려,,
보통 하루에 2~4개는 떨어져 파괴되곤해. 작업자도 다치기도 하지.
상당한 고난위 작업이다.
그래서 가장 장인의 기술이 필요해 대우도 많이 받는 편이지..
장시간 일하면 허리도 아프고 먼지도 가장 많이 먹어..
기억으론 가장 힘들고 또한 가장 신경을 만이 써야 하는 공정이야.
빠우반 작업이 끝나면 조립반으로 가는데..
이곳은 나사 엠프 기타줄을 달고 튜닝을 해서 포장까지 완성하는 단계지.
완성조립반도 기타의 표면을 작업하는거라 역시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본딩작업이나 기타줄을 달고 스티커등을 붙혀 완성하게 된다.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치기 되다보니 실수가 좀 일어나게 되있어
빨리 작업을 하면 당연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하다는 수공이라서 실수도 생기고 불량율이 높아지지
그러다 보니 품질의 저하 문제가 생기기도해..
회사에서는 오다를 많이 받으려하니 기타 수량을 늘리려고 하고 공장라인에서는 무리하게 양을 늘리면 품질이 떨어지느 문제가 발생하고..
끝없이 갈등하고 파업을 했던 기억이 난다.
수십대가 불량으로 켄슬되서 파괴되는 것도 보았는데...
가슴이 아프더라,,
하루에 보통 80대에서 120대 생산되었어..
기타는 대부문 OEM 생산으로 "다까미네"라는 기타야 에릭크랩톤이 연주했던 브랜드인데 일본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더군거의 90%가 다까미네를 만들었던 것 같아
공장에 근무자들은 100명 정도 된것 같아.한국인 70여명 나머지 동남아인들 20~여명 정도.
품질보다 양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세밀하고 정교한 장인의 기타는 아니지만
저가의 싸구려 기타도 아니야 그당시 판매가가 보통 20~50만원 하는 기타니까..
8시에 근무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근무해..근로시간을 초과하지만 초과시간을 야간업무로 수당을 지급했어
바이어 오다 날짜 시간을 마추기 위해서 일요일 휴일없는 근무도 많았고
아침 8시근무해서 저녁 12시까지 근무도 많이 했지.
쉬는 시간은 학교처럼 2시간마다 종을 치면 10문 휴식하고 다시 근무해 .
그당시도 인권비 문제로 중국으로 많이 이전했지.
기타는 대부분 일본 수출이 제일 많았어 일본은 초딩부터 악기를 가르치는 교육이 많더라고 하더군.
벌써 10여년 전이니 한국의 교육수준과 많이 차이가 나는듯..
가끔 국내브랜드를 개발한다고 가수박학기도 방문하고 몇몇 통키타가수들이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
4줄 요약
1.기타과정 토목반----상도반----빠우반-----조립반
2.기타만들어 지는 과정은 생각이상으로 복잡하고 충격적임.
3.노사 갈등은 그때도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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