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한테 욕먹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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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1-07 16:59본문
방금 겪은 존나 좆같은 버스 하나 신고할려고
설날인데 학원 가서 10시쯤 마쳤음 바로 버스 타로 가는데 (참고 울산은 1XXX번대가 좌석임)112X번(알만한 울산 게이들은 알듯) 좌석 버스가 오는거야 그래서 난 요시 그린도 시즌 하면서 마이비 찍고 탔지 근런데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이상한 가방이 있는거야 근데 약간 삘이 아이패드 처럼 생긴 가방 있잖아
대략 이렇게 생김
아무튼 주웠는데 내가 패드를 잘 몰라서 2,3세대 흰색 아이패드 였을거야 처음엔 '뭐지 걍 나 가질까?' 하다가 아이패드를 키니깐 켜지는거야 존나 가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안에 보니깐 대학생이 쓴 레포트 비슷한게 있는거야
그래서 걍 주자 하고 전화번호부 들어 갔는데 다행이 전화번호가 있더라 그래서 바로 콜 때렸지 "저기 112X번에서 아이패드를 주웠는데..."라고 첨에 말했음 근데 금마도 웃긴게 지 아이패드 없어진지 모름 ㅋㅋㅋㅋㅋ"아....(갑자기 목서리 커지면서) 감사합니다"를 시전하는거야그래서 약속 잡고 내가 내리는 곳으로 택시 타고 오겠다는거야 이쯤에서 훈훈하게 마무리 될줄 알았거든 근데 갑자기 버스 기사가 "뭐 주웠어요?"라고 묻는거야 그래서 걍 "아이패드요..... 저도 이런거 놓고 내린적 있어서 주인찾아 주게요"라고 말하니깐"그런건 월래 버스 기사한테 주는게 상식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나한테 딜을 하데 그냥 귀찮고 잠와서 걍 짜져 있었음(솔직히 버스 기사 무섭더라.......)그후로 버스기사의 폭풍 훈계랩이 시작됬음 마치 날 도둑으로 보면서 뭐 걍 못듣는척 하고 일베나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집에서 뭘 가르쳤길레 애가 저모양인지 쯧쯧"거리는거야 순간 진짜 빡돌아서 "그럼 니 부모님은 니 존나 열심히 가르켜서 넌 버스 기사 하고 있냐?"라고 딜 시전 그렇게 10분간 욕이 오갔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말이 "병신같은 새끼가 못배워서 어른한테 대들어 부모님 성격이 훤하다"ㅅㅂ 우리 부모님 이때까지 사업하시면서 성실하게 일했고 나한테도 평소에 "공부가 다가 아니라 사람은 착해야 되"라고 가르치던 분이셨다 그 말 득고 진짜 눈물 나올번 했다 그냥 이러면 내 입만 아프지 하고 걍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지 하는데 뒤에 아주머니가"그럼 기사양반은 뭘 잘했는데 이 학생이 훔친것도 아니고 주인이랑 통화해서 가져다 줄려는 착한 아이잖아"라고 말하는데 정말 눈물나더라 내편이 있다는게 이렇게 좋을줄 몰랐다 내리면서 "아주머니 말하면 입아파요 어처피 못배운 놈이에요"라고 크게 말하면서 내렸다(물론 환승은 찍음 ㅋ)
내리고 한 10분뒤에 주인 만나서 주는데 대학생이더라 주길 잘한것 같다
설날인데 학원 가서 10시쯤 마쳤음 바로 버스 타로 가는데 (참고 울산은 1XXX번대가 좌석임)112X번(알만한 울산 게이들은 알듯) 좌석 버스가 오는거야 그래서 난 요시 그린도 시즌 하면서 마이비 찍고 탔지 근런데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이상한 가방이 있는거야 근데 약간 삘이 아이패드 처럼 생긴 가방 있잖아
대략 이렇게 생김
아무튼 주웠는데 내가 패드를 잘 몰라서 2,3세대 흰색 아이패드 였을거야 처음엔 '뭐지 걍 나 가질까?' 하다가 아이패드를 키니깐 켜지는거야 존나 가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안에 보니깐 대학생이 쓴 레포트 비슷한게 있는거야
그래서 걍 주자 하고 전화번호부 들어 갔는데 다행이 전화번호가 있더라 그래서 바로 콜 때렸지 "저기 112X번에서 아이패드를 주웠는데..."라고 첨에 말했음 근데 금마도 웃긴게 지 아이패드 없어진지 모름 ㅋㅋㅋㅋㅋ"아....(갑자기 목서리 커지면서) 감사합니다"를 시전하는거야그래서 약속 잡고 내가 내리는 곳으로 택시 타고 오겠다는거야 이쯤에서 훈훈하게 마무리 될줄 알았거든 근데 갑자기 버스 기사가 "뭐 주웠어요?"라고 묻는거야 그래서 걍 "아이패드요..... 저도 이런거 놓고 내린적 있어서 주인찾아 주게요"라고 말하니깐"그런건 월래 버스 기사한테 주는게 상식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나한테 딜을 하데 그냥 귀찮고 잠와서 걍 짜져 있었음(솔직히 버스 기사 무섭더라.......)그후로 버스기사의 폭풍 훈계랩이 시작됬음 마치 날 도둑으로 보면서 뭐 걍 못듣는척 하고 일베나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집에서 뭘 가르쳤길레 애가 저모양인지 쯧쯧"거리는거야 순간 진짜 빡돌아서 "그럼 니 부모님은 니 존나 열심히 가르켜서 넌 버스 기사 하고 있냐?"라고 딜 시전 그렇게 10분간 욕이 오갔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말이 "병신같은 새끼가 못배워서 어른한테 대들어 부모님 성격이 훤하다"ㅅㅂ 우리 부모님 이때까지 사업하시면서 성실하게 일했고 나한테도 평소에 "공부가 다가 아니라 사람은 착해야 되"라고 가르치던 분이셨다 그 말 득고 진짜 눈물 나올번 했다 그냥 이러면 내 입만 아프지 하고 걍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지 하는데 뒤에 아주머니가"그럼 기사양반은 뭘 잘했는데 이 학생이 훔친것도 아니고 주인이랑 통화해서 가져다 줄려는 착한 아이잖아"라고 말하는데 정말 눈물나더라 내편이 있다는게 이렇게 좋을줄 몰랐다 내리면서 "아주머니 말하면 입아파요 어처피 못배운 놈이에요"라고 크게 말하면서 내렸다(물론 환승은 찍음 ㅋ)
내리고 한 10분뒤에 주인 만나서 주는데 대학생이더라 주길 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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